담낭결석 수술비용, 실손의료보험 보상

담낭은 간 아래에 위치한 작은 주머니다. 간에서 생성된 담즙을 저장했다가 식사 후 소장으로 분비해 지방을 소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담낭결석은 담낭(쓸개) 안에 단단한 돌 같은 구조물이 쌓이는 것을 의미한다. 무증상인 경우가 많지만 증상이 생기면 오른쪽 윗배 통증과 구역질, 구토 등을 동반한다. 담낭결석 복강경 수술 방법과 수술비, 실손 의료보험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자.

 

담낭결석 복강경 수술

담낭결석이 무증상일 때는 치료 없이 경과를 관찰하지만 담낭암 위험이 있거나 크기가 크면 예방적으로 수술을 고려한다.

 

담낭결석 수술은 복강경을 이용해 담낭을 제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복강경 담낭절제술은 복부에 구멍을 내어 카메라와 수술기구를 넣어서 시행한다. 구멍 개수에 따라 단일공, 다공(3~4공)으로 나뉜다.

 

(1) 단일공 수술

단일공 수술은 최신 수술기법이라고 할 수 있다. 배꼽을 통해 하나의 구멍을 내어 시행한다. 흉터가 배꼽 안에 있다 보니 흉터가 거의 없고, 미용적 만족도가 높다.

 

구멍이 한 개인 만큼 수술 난도가 높고, 수술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다공에 비해 수술비가 상대적으로 비싼 점도 고려해야 한다.

 

(2) 3공 또는 4공 수술

복부에 3~4개의 구멍을 내어 시행하는 표준적인 수술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기구 조작이 쉽고, 수술 시간이 짧으며, 안정성이 입증된 방식이라는 장점이 있다.

 

다만 작은 흉터가 남기 때문에 미용적 만족도가 단일공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지만 수술비가 저렴하다.

 

(3) 수술방법 결정할 때 고려할 점

담낭염, 담석 재발 위험 등 치료 목적이라면 3공이나 4공 수술이 단일공보다 안전하며, 경제적이다. 흉터가 신경 쓰인다거나 미용을 생각한다면 단일공이 아무래도 더 좋다.

 

복강경 담당절제술이 건강보험이 적용되긴 하지만 병원에 따라 본인부담금이 큰 차이가 난다.

 

이는 고가 검사나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항목이 있느냐 등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무턱대고 내원하지 말고 병원에 입원비를 문의해 몇 개 병원을 비교한 뒤 입원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담낭결석 복강경 수술 총정리

 

담석수술 비용

2025년 기준으로 담낭절제술 건강보험 수가를 보면 규모가 큰 대학병원이라고 할 수 있는 상급종합병원이 127만 원, 종합병원이 122만 원, 병원이 116만 원이다. 이 중 환자 본인부담이 20%, 나머지 80%는 건강보험에서 부담한다. 따라서 담낭절제 수술비 중 환자 부담금은 23만 원에서 25만 원 내외다.

 

담낭절제술을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하면 수술비 외에도 진찰료, 입원료(1인실, 2인실, 3인실, 4인실 이상), 식대, 마취료, 검사료, 영상진단료, 치료재료대 등 다양한 비용이 추가된다.

 

그런데 앞에서 본 것처럼 복강경 단일공이냐 3~4공 이냐, 비용이 비싼 1~2인실을 사용하느냐, 4인실을 사용하느냐, 입원 기간이 얼마냐,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항목이 있느냐 등에 따라 비용이 크게 달라질 수밖에 없다.

 

일반적으로 보자면 4인실에 3일 입원해 3공 복강경 수술을 받는다면 본인부담금이 100만 원가량 되고, 최대 150만 원 정도 나온다.

 

담낭결석 수술 방법

 

그러나 3일간 병원에 입원해 단일공 복강경 수술을 받으면 기본적으로 200만 원에서 250만 원을 부담해야 한다. 1~2인실을 사용하고, 단일공 복강경 수술을 한다면 본인부담금이 300만 원 이상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로봇수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800만 원에서 1천만 원 이상 비용 부담해야 한다.

 

실손의료보험 보장

실손의료보험(실비) 가입자라면 담낭절제술 비용을 보장받을 수 있다.

 

담낭절제술은 질병 치료 목적으로 수술이다. 주로 담낭염, 담석증, 담낭 용종과 같은 의학적으로 필요한 상항에서 시행하기 때문에 실손보험 보장 대상이다.

 

보험금을 청구하기 위해서는 진단서, 진료비 세부 내역서, 입퇴원 확인서 등의 서류를 보험사에 제출하면 된다.

 

담낭결석 수술 비용

 

다만 초음파 검사, 일부 치료재료 등의 비급여 항목은 보상에서 제외될 수 있고, 보상 범위와 한도도 보험 약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입원하기 전에 보험사에 보상 범위를 문의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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