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
갑상선수술 후 출혈…퇴근후 연락두절된 외과의사 주의의무 위반안기자 의료판례 2018. 12. 27. 05:37
일반적으로 갑상선은 다량의 혈액이 공급되는 장기로서 수술후 출혈 위험이 높고, 바로 뒤에 기도가 위치하고 있어 출혈이 발생할 경우 호흡곤란으로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하기 쉽다. 따라서 갑상선 부위를 수술한 의사는 일정한 시간 동안 환자의 상태를 예의주시하고 혈종에 의한 기도압박 등의 증세가 발생하면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대비할 업무상 주의의무가 있다. 사건: 업무상과실치사 판결: 1심 피고인 벌금형 사건의 개요 피고인은 병원 외과 진료부장으로, 피해자의 갑상선 우엽(종양) 절제술을 시행하고 입원시켰다. 그런데 피고인은 환자의 상태를 충분히 관찰하지 않고 수술부위 출혈로 인한 혈종 발생 등 응급상황 발생시 조치에 대해 아무런 지시를 하지 않고, 담당 간호사들과의 연락에 대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상태..
-
갑상선 수술 후 성대마비…수술 필요성, 설명의무 쟁점안기자 의료판례 2017. 11. 16. 15:35
갑상선 결절 진단 아래 갑상선절제술 과정에서 반회후두신경 손상으로 성대마비…의사의 설명의무 위반.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일부 승 기초 사실 원고는 무력감, 식욕부진 등으로 병원에 내원해 갑상선 2.61cm 양성 결절 진단을 받고 피고 병원에서 약물 치료를 받아 오다가 별다른 증상 호전이 없자 갑상선 좌엽 절제술을 받았다. 원고는 수술 당시 출혈이 많았는데 수술 직후 쉰 목소리가 났고, 의료진은 시간이 지나면 목소리가 돌아올 것이라고 했다. 수술 이후 8개월이 지나도 목소리가 돌아오지 않자 다른 병원 이비인후과에서 왼쪽 성대마비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목소리 상태가 호전되지 않은 채 퇴원한 뒤 외래를 통해 약물 처방을 받았지만 목소리가 돌아오지 않자 이비인후과에서 외쪽 성대마비 진단을 받았다...
-
갑상선수술 후 평생 호르몬약 복용한다는 설명의무 위반안기자 의료판례 2017. 10. 31. 17:59
갑상선 비정형 결절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갑상선 전절제술을 해 양성종양으로 확인됐지만 평생 갑상선호르몬약을 복용해야 한다는 설명의무를 위반한 의료진.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일부 승 사건의 개요 원고는 건강검진 과정에서 좌측 갑상선 결절 진단을 받고 피고 병원 내분비내과에서 미세침흡인세포검사를 받았는데 불확정 비정형 결절로 진단되었고, 갑상선센터 외과로 의뢰됐다. 갑상선센터외과 의료진은 비정형 결절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진단적 반엽갑상선절제술이 필요하고, 암으로 확진될 경우 나머지 갑상선 제거수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수술에 들어갔다. 수술후 피고 병원은 조직검사 결과 좌측 결절은 양성종양인 여포선종이고, 우측은 별다른 소견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고, 원고는 갑상선호르몬 약을 복용중이다. ..
-
전이성 유두암 발견돼 갑상선절제수술 후 뇌손상, 뇌병변 장애안기자 의료판례 2017. 8. 24. 12:35
림프절에서 전이성 유두암종이 발견돼 갑상선절제수술 후 뇌손상, 뇌병변 장애.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일부 승, 2심 원고 일부 승, 대법원 파기환송, 2심 화해권고결정 원고는 전경부 양측 갑상선 부위에 딱딱한 종양이 만져지는 증세로 피고 병원에 내원해 피고 박00으로부터 갑상선암 및 경부 임파선 전이가 의심된다는 소견에 따라 경부 초음파검사, 경부 CT 및 세침흡입검사(조직검사)를 받았다. 일련의 검사 결과 전형적인 갑상선 유두암 소견을 보였으며, 더욱이 좌측 경부의 임파절 Ⅱ, Ⅲ, Ⅳ, Ⅴ까지 전이돼 국소 림프절 30개중 17개 및 악하 림프절에서 전이성 유두암종이 확인됐다. 피고 박00은 갑상선 전절제술 및 좌측 경부 변형 근치적 임파곽청술을 시행했는데 당시 갑상선을 모두 제거하고, 암 ..
-
수술중 기관절개창 삽관 투브 교체 지연해 식물인간안기자 의료판례 2017. 7. 8. 08:19
편도암 수술중 기관절개창 삽관 투브 교체를 지연해 저산소증으로 식물인간…병원 주의의무 위반.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패, 2심 원고 일부 승 사건의 개요 원고는 목이 아프고, 음식을 삼킬 때 불편한 증상을 호소하다가, 대학병원에서 '구인두암(편도암)' 진단을 받고 수술적 치료를 위해 피고 병원 응급실로 내원했다. 편도암[tonsillar cancer ] 편도(구개편도)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 보통 편도암이라고 하면 구개편도에 생기는 암을 말하는데, 구강내 목젖의 양측으로 있는 구조물인 구개편도에서 발생한 악성 종양이다. 조직학적으로는 상피성암종이 가장 흔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서울대병원 의학정보 피고 병원이 경부 조영제 CT 촬영을 한 결과, 우측 편도에 약 4.2×3.1×3.7㎝ 크기의 종..
-
급성기도폐쇄 발생 예방조치 못한 의료과실안기자 의료판례 2017. 4. 24. 05:10
급성기도폐쇄 발생 예방조치 못한 이비인후과, 혈관부종, 호흡곤란으로 뇌손상. 사건: 손해배상 판결: 원고 일부 승소 사건의 개요 환자는 2007년 갑상선 유두암종 진단에 따라 우측 갑상선엽절제술을 받고 피고 병원 내분비내과에서 정기적으로 외래검진을 받았다. 3년 후 피고 병원 응급실에 내원해 인턴 H에게 "새우를 먹다가 새우껍질이 목에 걸린 것 같다. 이전에는 새우 등 중국음식을 먹은 후 알러지 반응, 혈관 부종 등의 병력은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H는 후두부에 이물질이 보이지 않자 이물질의증으로 판단하고, 이비인후과 병동으로 보내 검진을 받도록 했다. 이비인후과 전공의 1년차인 당직의는 후두내시경검사를 시행했고, 급성 인두염 의증, 하인두 종괴 또는 설저 종괴 의증으로 판단하고 CT 검사를 한 후 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