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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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내시경검사 중 조직검사 생검하면서 출혈안기자 의료판례 2020. 10. 14. 05:16
이번 사건은 의료진이 상부위장관내시경 검사를 하던 중 조기위암을 의심해 생검을 하는 과정에서 출혈이 발생했고, 출혈을 확인했음에도 지혈 등의 조치를 지연한 의료과실을 다룬 사례입니다. 아울러 법원은 응급내시경 및 지혈 지연으로 인해 환자의 요독증이 악화되었고, 심정지를 초래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사건의 개요 환자는 당뇨병, 만성신부전, 고혈압 등의 질환을 앓고 있던 환자인데요. 환자는 피고 병원 심장내과에서 심장관상동맥우회로 이식술을 받은 후 아스피린, 항혈전제 클로피도그렐을 복용하다 퇴원한 뒤 6일 뒤 혈당 조절을 위해 재입원했습니다. 의료진은 환자가 식사를 하지 못하고 심한 구역감을 호소하자 소화기내과 의료진은 상부위장관내시경(위내시경) 검사를 시행했는데 검사 중 조기위암을 배제할 수 없는 병소에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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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관절수술후 심정지 발생 사건안기자 의료판례 2020. 7. 2. 08:50
양쪽 슬관절에 심한 퇴행성 관절염과 내반변형이 있어 양쪽 무릎인공관절수술을 받은 직후 뇌경색으로 사망한 사건. 과도한 출혈에 대한 수혈과 지혈조치, 뇌경색 예방 조치 여부가 쟁점이다.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패, 2심 항소 기각 사건의 개요 환자는 기저질환으로 고혈압과 당뇨가 있는데 양쪽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피고 병원에 내원했다. 병원 의료진은 검사 결과 양쪽 슬관절에 심한 퇴행성 관절염과 내반변형이 확인되자 양쪽 무릎에 무릎인공관절수술(슬관절 전치환술)을 권고했다. 이에 원고는 피고 의료진으로부터 수술을 받고 12시 20분경 병실로 옮겨졌는데 오후 1시 35분경 의식저하를 보이면서 호흡도 거칠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1분 뒤 의식소실을 보였고, 오후 2시 25분경 기면상태를 지속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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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결핵종 수술 후 출혈이 계속돼 패혈증, 폐부종 사망안기자 의료판례 2019. 3. 3. 02:00
피가 섞인 기침을 해 개흉술 결과 폐결핵종 진단을 받고 폐절제술을 한 뒤 지혈을 제대로 하지 않아 출혈이 계속 돼 3차 수술까지 했지만 패혈증과 폐부종 등으로 인해 사망한 사건.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일부 승 사건의 개요 환자는 피가 섞인 기침을 해 피고 병원 흉부외과에서 폐절제 수술을 통해 암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환자는 개흉술 결과 폐결핵종 진단을 받고, 그로 인해 흉막유착이 심해 림프절이 석회화되고 비대한 소견을 보였다. 이에 피고는 폐에 있는 물질을 암 종괴로 의심해 좌하엽 폐의 1/2을 절제하고 림프절을 제거했다. 환자는 1차 수술후 지혈제를 투입하고 수혈을 했음에도 출혈이 계속되자 의료진은 실험적 개흉술을 해 출혈 소견을 보인 림프절 부위를 봉합하고, 흉막의 유착 부분은 전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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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간전이 수술부위에서 출혈이 발생해 혈액응고장애안기자 의료판례 2018. 12. 10. 03:00
혈액응고 혈구의 덩어리를 혈병(血餠)이라 하고, 스며 나온 투명한 액체를 혈청이라 한다. 혈액응고는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수 불가결한 것으로, 만일 혈액에 이 작용이 없으면 개체는 작은 출혈에도 혈액이 응고가 되지 못하여 결국 과다출혈에 의해 죽게 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두산백과] 유방암이 간으로 전이돼 간절제술을 받은 뒤 수술 부위에서 출혈이 발생해 응급수술을 했지만 혈액응고장애로 인해 패혈증 초래한 사건.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패 사건의 개요 환자는 유방암 진단 이후 다발성 전이로 피고 병원에서 항암요법 및 방사선 요법을 받았는데 10년 뒤 CT 검사 결과 두달 전 12cm였던 종양의 크기가 13.8cm로 증가해 간 우엽 절제술을 받기로 했다. 환자는 수술후 의식이 저하되면서 복부팽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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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하수체선종 2차 수술후 혼수상태가 된 의료분쟁안기자 의료판례 2018. 11. 21. 00:00
뇌하수체선종 뇌하수체는 무게가 1g이 채 되지 않는 작은 기관으로 두개골 밑 부분의 가운데에 터어키안이라는 공간에 위치하며, 이곳에서 발생하는 종양을 뇌하수체 선종이라 합니다. 출처: 네이버, 국가암정보센터 암정보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패 사건의 개요 환자는 시야장애 및 시력감소를 호소하며 피고 병원에서 뇌MRI 검사를 받은 결과 뇌하수체 대선종, 적은 가능성의 두개인두종 진단을 받고 뇌하수체 종양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후 시행한 뇌CT 검사 결과 안정 및 안장 위 종양 내 출혈 소견과 뇌부종 소견, 이로 인한 양쪽 측뇌실 및 제3 뇌실 확장 및 뇌실 내 출혈 소견을 보였다. 의료진은 다음날 종양 내 출혈 증가, 뇌 압박이 심해진 것으로 판단해 2차 수술을 했는데 수술 당시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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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싱증후군 수술후 의식불명 사망…설명의무 위반안기자 의료판례 2017. 11. 12. 19:02
고혈압과 당뇨증상이 있다가 몸에 붓기가 생겨 병원에서 뇌하수체 산종에 의한 쿠싱증후군으로 수술을 받고 사망…의료진의 설명의무 위반.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일부 승 사건의 개요 환자는 평소 고혈압과 당뇨증상이 있었으나 일상생활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이 생활하다가 얼굴과 다리가 붓는 증상이 있어 피고 병원을 방문하여 입원하였다. 피고 병원의 신경외과 전문의는 뇌하수체 선종에 의한 쿠싱증후군이고 진단했다. 쿠싱증후군(Cushing’s Syndrome) 쿠싱증후군은 부신피질의 호르몬 중 코르티솔의 과다로 인해 발생하는 임상증후군입니다. 쿠싱증후군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8배 정도 더 많이 발생하며, 보통 30~40대에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쿠싱증후군은 부신피질의 호르몬 중 코르티솔의 과다로 인해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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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이식수술을 받은 환자가 가슴 답답함, 옆구리 통증, 복부 팽만감을 호소했지만 의료진이 초음파검사 등을 하지 않아 허혈성 쇼크로 심정지안기자 의료판례 2017. 10. 27. 11:40
신장이식수술 손해배상 1심 원고 일부 승 사진: pixabay 환자는 과거 말기 신부전 진단을 받고 신장이식술을 받았지만 만성 이식 신병증으로 인한 이식 실패로 혈액투석을 시작했고, 관상동맥질환으로 관상동맥우회로이식술을 받은 바 있다. 환자는 피고 대학병원에서 뇌사자 장기 신장이식수술을 받는 과정에서 식도 체온계를 삽입했는데, 구강에서 출혈이 발생하자 잇몸 출혈을 의심해 지혈을 위해 보스만 거즈를 적용했다. 1차 수술 후에도 구강내 출혈이 지속되고 혈관조영 CT 검사 결과 혀 기저부에서 출혈이 의심되는 소견을 보이자 이비인후과 의료진은 지혈 수술을 했고, 그 뒤 상태가 호전돼 일반병실로 전실했다. 그런데 환자는 5일 후 전신쇠약감과 가슴 답답함, 왼쪽 옆구리 통증과 복부 팽만감을 호소했고, 배뇨를 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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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수술 하면서 천공 초래해 뇌지주막하 출혈, 뇌경색안기자 의료판례 2017. 10. 10. 10:44
코 염증에 대해 내시경수술 하면서 천공 초래해 뇌지주막하 출혈, 뇌경색을 초래한 사건이다. 2차 수술상 과실 여부, 설명의무 위반 여부가 쟁점이다.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일부 승 사건의 개요 환자는 피고 이비인후과의원에 내원해 코막힘, 눈통증, 발열, 두통 등을 호소했고, CT 검사 결과 좌측 비강에 염증 소견이 확인돼 비강 내시경수술을 받았다. 비강 내시경수술은 비강을 통해 내시경을 삽입해 비강 접막 중 병적인 부분을 찾아낸 다음 해당 부위를 포셉 또는 드릴 등으로 제거하는 방식이다. 환자는 1차 수술후 8개월간 피고 의원에서 통원치료를 받았고, 약 1년 후 다시 코가 막히기 시작해 CT 검사 결과 염증이 재발한 것을 확인했다. 이에 피고 의원 의료진은 2차 비강 내시경수술을 했는데 수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