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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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간판 탈출증 수술후 스테로이드 투여한 뒤 무혈성 골괴사와 고관절 동통, 운동장애…의료진 과실일까안기자 의료판례 2017. 7. 14. 19:37
(스테로이드 투여) 손해배상 1심 원고 일부 승, 2심 원고 일부 승, 대법원 상고 기각 원고는 피고 A가 운영하는 신경외과에서 요부염좌 및 요추 추간판 탈출증으로 진단 받아 후궁절제술 및 수핵제거술을 받았다. 원고는 피고로부터 치료를 받는 동안 덱사메타손 등의 스테로이드 제제를 처방받았고, 다음해 피고 B병원에서 제5번요추-천추간 추간판탈출증 수술 후유증과 우측 골반 이상근 증후군으로 입원 및 통근치료를 받았다. 원고는 C병원에서 양측 대퇴골두 무혈성 골괴사라는 진단을 받아 양측 대퇴부 잔골이식수술을 받았고, 이후 고관절 동통 및 운동장해가 남아 있다. 법원 판단 피고들이 원고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일정량의 스테로이드를 투여했다는 사실만으로는 피고들에게 의료상의 과실이 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 또한 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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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혈 동반 해면혈관종 수술후 혈종제거술을 했지만 수술 지연으로 사지마비안기자 의료판례 2017. 7. 14. 19:27
(해면혈관종 수술) 손해배상 1심 원고 패, 2심 원고 일부 승 원고는 좌측 팔이 시리고 저리며 아픈 증상이 나타나고 걸을 때 오르막길에서 넘어지기도 하자 피고 병원 신경과에 내원해 MRI 검사를 받은 결과 상부 경수 부위에 여러 단계의 출혈을 동반한 해면혈관종 등으로 진단 받았다. 해면상혈관종 중추 신경계에서 발생하는 근육층과 탄력층 없이 단일 세포층의 모세혈관으로 이루어진 종괴 . 해면상 혈관종은 전체 중추신경계 혈관 기형의 5~1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혈관 기형의 일종으로, 조직학적으로는 근육층과 탄력층이 없이, 단일 세포층의 모세혈관이 해면체 모양(cavernous, 벌집 모양)으로 생긴 종괴(덩어리)를 뜻한다. 병변 사이에 신경조직이 없으며 혈관 조영술에서도 잘 보이지 않는 특징이 있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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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 편마비 정밀진단 안해 치료적기 놓친 과실안기자 의료판례 2017. 7. 8. 08:31
뇌종양, 편마비 진단 환자를 뉴로 베체트병으로 판단, 정밀진단 안해 뇌종양…치료 적기 놓치게 한 과실.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일부 승 사건의 개요 환자는 피고 병원에 내원, 응급실을 통해 바로 입원했는데 주진단명은 뇌종양, 우측 편마비였다. 환자는 주치의가 된 피고 의료진에게 증세를 설명하고 이전 병원의 소견서 등을 제출했고, 피고 의료진은 환자를 진단한 후 뉴로 베체트병(neurobehcet disease, 신경베체트병, 베체트병은 확실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만성 염증성 질환) 의심 아래 스테로이드 치료를 시작했다. 이후 Brain PET-CT 촬영, Brain MRI 촬영 등을 거치면서도 뉴로베쳇병으로 진단하고, 스테로이드 치료를 계속했다. 베체트 병 반복적으로 입 안에 궤양이 생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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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 정맥염 스테로이드 주사 과정 세균 감염…시술 및 전원 지연 과실 인정안기자 의료판례 2017. 6. 20. 21:27
유리체강 스테로이드 주사 과정 세균성 감염으로 안구로…시술 및 전원 조치 지연한 과실 인정.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일부 승 사건의 개요 피고 안과의원은 2007년 1월 원고가 좌안 시력이 저하됐다며 내원하자 망막 정맥염을 의심해 스테로이드를 경구 처방했다. 2008년 5월에는 망막출혈을 동반한 망막 정맥폐쇄증의증 및 이에 따른 황반부종 소견을 보이자 좌안 유리체강내 루센티스(항혈관 내피세포 항체) 주사를 각 시행했다. 피고는 2010년 1월 원고의 좌안 유리체강 내에 트리암시놀론(스테로이드) 주사를 시술했는데 6시간 후부터 왼쪽 눈에 심한 통증을 느낀다고 하자 즉시 입원 조치해 좌안 초자체절제술, 수정체제거술, 유리체강내 반코마이신, 포툼 주입술 등을 시행했다. 원고는 현재 좌안 안구로(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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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세포림프종 혈액암 진단 못하고 웨버크리스챤병으로 진단, 스테로이드만 처방하다 조혈모세포이식술안기자 의료판례 2017. 5. 28. 20:40
혈액압 미진단 의료분쟁 손해배상 1심 원고 패, 2심 항소 기각, 대법원 상고 기각 원고는 다리 부분에 분홍색 반점이 나타나고, 고열 및 오한 등의 증상이 있어서 개인병원에서 봉와직염의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았으나 고열이 지속되자 피고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게 되었다. 피고 병원의 정형외과 의료진은 원고를 진료한 결과 다리에 외부 상처는 없지만 압통과 부종이 있었고 고열이 지속되고 있어 봉와직염의 의증 아래 원고를 입원하도록 한 다음 항생제 주사 치료를 하면서 혈액검사, 방사선검사, 하지 정맥조영술 등의 검사를 시행했다. 원고는 계속된 치료에도 불구하고 38 내지 40도의 고열이 지속되었고, 정형외과의 협진 의뢰에 따라 피고 병원의 류마티스내과 의사 신○○이 원고를 진료하게 되었다. 신00은 각종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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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관절치환술 중 신경 손상해 복합부위통증증후군 등 초래안기자 의료판례 2017. 5. 14. 16:54
발목 관절염에 족관절 인공관절치환술 중 후경골신경 손상, 복합부위통증증후군 등 초래한 의료과실.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일부 승 기초 사실 원고는 좌측 발목이 삐끗한 외상으로 피고 병원 족부과를 내원했는데 해당 병원 전문의는 좌측 발목 관절염으로 진단하고, 족관절 인공관절 치환술을 실시했다. 환자는 수술 직후 좌하지 환부를 찌르는 듯하다며 진통제를 요구했고, 이 같은 사실은 병원 간호기록지에 기재돼 있다. 원고의 통증지수는 수술 전 4~5단계였지만 수술후 8~10단계로 급격히 상승했다. 하지만 피고 전문의는 집 가까이에서 물리치료 받을 것을 권고했을 뿐 통증 조절을 위해 마취통증의학과로 전과하는 등의 조치를 전혀 취하지 않았다. 심지어 족부과 전문의는 화를 내며 "다른 병원으로 가라" "인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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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조직검사 후 혈종…생검 과정 의사 과실 의료분쟁안기자 의료판례 2017. 5. 14. 06:55
혈뇨와 폐렴환자 신장조직검사 후 혈종 발견해 칼코트, 면역억제제 투여했지만 사망…생검 과정 혈종 발생은 의사 과실일까?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패 기초 사실 환자는 피고 병원에 입원하기 한달 전부터 혈뇨 및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증상을 앓아 오던 중 피고 병원에 입원해 사구체신염이 의심돼 스테로이드제인 칼코트를 처방받았다. 이후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기 위해 신장조직검사를 받았는데 다음날 혈종이 발생한 것을 발견했다. 이에 병원은 혈종이 더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검사 부위를 압박하고 절대 안정을 취하도록 교육했고, 일주일 뒤 검사한 결과 혈종이 다소 감소하였다. 그러나 스테로이드제인 칼코트를 투여해도 혈뇨가 계속되자 면역억제제인 이뮤테라를 추가로 투입했지만 고열과 복통이 발생했다. 이에 외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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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 교정 엑시머레이저, 라식수술 후 녹내장 초래안기자 의료판례 2017. 4. 30. 11:05
시력 교정 위해 엑시머레이저, 라식수술후 녹내장…스테로이드 함유 안연고, 점안액 때문이라는 의료분쟁.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패소, 2심 항소 기각, 대법원 상고 기각 기초 사실 원고는 나안시력이 0.1에도 미치지 못하는 우안 -8.5 디옵터 좌안 -8.0 디옵터 정도의 고도근시로서 시력 교정을 위해 안과 전문의인 피고 병원에 내원했다. 피고 병원은 1994년 엑시머레이저 수술을 했고, 이후 우안 나안 시력은 1.0, 좌안에 대한 수술후 1.2였다. 원고는 수술후 피고로부터 감비손스테로이드 안연고, 초산프레드리솔론, 플루오로메소론 점안액을 처방받았는데 안연고와 점안액은 모두 스테로이드가 포함된 안약이다. 원고는 1998년 우안 라식 수술을 받았고, 1999년 종합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결과 양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