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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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후 출혈 처지 잘못해 패혈성 쇼크카테고리 없음 2021. 8. 1. 00:10
이번 사례는 췌장암 수술 후 비위관 출혈이 확인되자 재수술을 했지만 환자가 패혈성 쇼크로 사망한 안타까운 사안입니다. 사건의 쟁점은 시술 전 의료진이 삽입한 담도배액관이 여러 장기를 찔러 출혈이 발생했는지, 의료진이 출혈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고 처치를 했는지 여부입니다. 인정 사실 환자는 복부 초음파검사 결과 간외 담도 폐쇄 소견이 확인되는 등 췌장암 의심 소견이 나오자 피고 병원 응급실에 내원했습니다. 피고 병원 의료진은 여러 검사를 거쳐 원위부 총담도암이며, 병기가 T1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습니다. TI은 암세포가 점막하층까지만 있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림프절 전이는 되지 않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의료진은 수술 전 담즙배액을 위해 경피적 담도배액관을 시술했습니다. 그리고 의료진은 3일 뒤 유문부 보존 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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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이식 수술 후 출혈로 사지마비안기자 의료판례 2021. 7. 6. 00:03
이번 사건은 만성신부전 환자가 신장이식수술을 받은 뒤 수술 문합부위 출혈을 의심할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의료진이 혈관조영술이나 응급수술을 지연한 과실을 다룬 사례입니다. 사건의 쟁점은 의료진이 신장이식수술을 할 당시 부적절한 문합을 시행했는지, 혈관문합부위 파열 후 부적절한 조치를 취했는지, 부적절한 응급처치를 시행한 과실이 있는지 여부입니다. 기초 사실 원고는 신장의 국소조각토리굳음증(FSGS), 만성 신부전을 앓고 있던 상태에서 피고 병원에 입원해 신장이식수술을 받았습니다. 원고는 수술 이후 수술 부위의 통증을 호소하긴 했지만 혈류가 정상이었고, 신장 혈관에는 이상 소견이 없었으며, 활력징후도 안정적이었습니다. 원고는 수술 후 5일째인 5월 1일 오후 1시 33분 경 ‘어제까지는 괜찮았는데 오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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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강협착, 척추전방전위증 수술후 마미증후군안기자 의료판례 2021. 1. 9. 02:14
척추강협착증, 척추전방전위증 진단 아래 후궁절제술 후 재수술했지만 마미증후군 발생 이번 사건은 척추강협착증과 척추전방전위증 진단을 받아 후궁절제술 및 수핵제거술을 받은 뒤 다리의 통증과 저린감을 호소해 재수술을 했지만 마미증후군을 초래한 사례입니다. 이번 사건의 쟁점은 해당 병원이 1차 수술 후 5일 뒤에 수술 부위에서 혈종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는데, 이 같은 의료진의 진단이 적절했는지 여부입니다. 사건의 개요 원고는 집 앞에서 넘어져 좌측 무릎을 다친 후 피고 병원에서 척추강협착증 및 척추전방전위증 진단을 받고 피고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척추강협착증이란? 걸을 때 다리가 당기고 아프며 허리가 구부러지는 것은 대개 척추뼈인 요추에 병이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척추전방전위증이란? 위 척추뼈가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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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추 척수염 수술후 목 부분 신경마비…척수신경 손상 쟁점안기자 의료판례 2019. 1. 28. 01:00
척수신경 척수 앞뿔 쪽의 운동신경과 뒷뿔 쪽의 감각신경, 자율신경의 일부가 합쳐진 신경으로 각 척추뼈 사이에서 갈라져 나오며 총 31쌍이 존재한다. 31쌍의 척수신경은 목신경 8쌍, 가슴신경 12쌍, 허리신경 5쌍, 엉치신경 5쌍, 꼬리신경 1쌍으로 구성된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서울대병원 사진 출처: 두산백과, 네이버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패, 2심 원고 일부 승 사건의 개요 원고는 피고 병원에서 5-6번 경추 부위에 척수염이 발생한 것으로 의심되고, 이로 인해 뼈의 파괴와 경막외 농양이 심하며 이미 경막외 농양에 의해 척수신경이 심하게 압박받고 있는 상태라는 설명을 듣고 수술을 받았다. 의료진은 염증이 이미 5-6번 경추 사이 추간판과 5번, 6번 경추뼈를 침범했음을 확인하고,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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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수술 후 출혈…퇴근후 연락두절된 외과의사 주의의무 위반안기자 의료판례 2018. 12. 27. 05:37
일반적으로 갑상선은 다량의 혈액이 공급되는 장기로서 수술후 출혈 위험이 높고, 바로 뒤에 기도가 위치하고 있어 출혈이 발생할 경우 호흡곤란으로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하기 쉽다. 따라서 갑상선 부위를 수술한 의사는 일정한 시간 동안 환자의 상태를 예의주시하고 혈종에 의한 기도압박 등의 증세가 발생하면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대비할 업무상 주의의무가 있다. 사건: 업무상과실치사 판결: 1심 피고인 벌금형 사건의 개요 피고인은 병원 외과 진료부장으로, 피해자의 갑상선 우엽(종양) 절제술을 시행하고 입원시켰다. 그런데 피고인은 환자의 상태를 충분히 관찰하지 않고 수술부위 출혈로 인한 혈종 발생 등 응급상황 발생시 조치에 대해 아무런 지시를 하지 않고, 담당 간호사들과의 연락에 대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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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대강화주사 과정에서 경막 손상해 상지 불완전 마비 초래안기자 의료판례 2018. 12. 22. 00:00
의료진이 인대강화주사요법을 시행할 때에는 영상투사장치 등을 이용해 주사할 위치를 정확히 알아내 주사방향, 각도 등을 제대로 하는 등 최선의 조치를 다해 바늘에 의해 주위 경막이 손상되지 않도록 할 주의의무가 있다.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일부 승 사건의 개요 원고는 피고 의원에서 목 부위 및 왼쪽 손의 통증을 호소했고, 의료진은 MRI 검사 등을 통해 경추 추간판탈출증(디스크), 6-7번 디스크 팽윤증으로 진단했다. 이에 주 1회 간격으로 제7경추와 제1흉추부에 비타민용액을 혼합한 고농도 포도당용을 주사하는 인대강화주사요법을 시술했다. 피고는 인대강화주사요법 시술 과정에서 제1흉추 부위 좌측 경막을 주사바늘로 찔러 손상했고, 이로 인해 경막외 혈종이 발생했다. 원고는 시술을 받은 지 약 3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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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초동맥폐쇄질환 혈관성형술 후 혈관 폐쇄, 횡문근융해증 발생안기자 의료판례 2018. 12. 18. 03:00
혈관성형술 첨단 영상장비를 이용한 혈관의 검사 및 치료로서, 체외에서 카테터라는 가는 관을 환자의 혈관 안에 넣고 조영제를 주사하여 엑스선에서 혈관의 좁아진 부위를 찾고 이를 넓혀주는 시술이다. 좁아진 부위에 대해서는 2~3mm의 가느다란 풍선이 내장된 관을 다리동맥에 2mm 정도의 구멍을 내고 삽입하고 이를 이용하여 다리동맥을 넓히게 된다. 어떤 방법을 이용하는가는 혈관 협착의 정도와 상태에 따라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결정하고 시술하게 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서울대병원 의학정보) 말초동맥폐쇄질환에 대해 혈관성형술을 한 뒤 혈전으로 인해 혈관폐쇄, 재류관 손상, 횡문근융해증 발생한 사건.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일부 승 사건의 개요 환자는 왼쪽 발목이 아파서 걷지 못하는 상태에서 피고 병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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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호르몬 분비성 뇌하수체 거대선종 종양제거술을 받고 요추 배액관 제거하면서 척수를 손상해 혈종을 발생시켰다는 주장안기자 의료판례 2018. 10. 29. 00:30
의료상 과실 이외의 다른 원인이 있다고 보기 어려운 간접사실들을 입증함으로써 그와 같은 증상이 의료상의 과실에 기한 것이라고 추정하는 것은 가능하다. 그러나 그 경우에도 의사의 과실로 인한 결과 발생을 추정할 수 있을 정도의 개연성이 담보되지 않은 사정을 가지고 막연하게 중한 결과에서 의사의 과실과 인과관계를 추정해 결과적으로 의사에게 무과실 입증책임을 지우는 것까지 허용되는 것은 아니다. (대법원 2002다45185) 사진: pixabay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패 사건의 개요 원고는 피고 병원에서 자궁내막종양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성장호르몬 분비성 뇌하수체 거대선종 진단을 받고 종양제거술을 받았다. 의료진은 4일 후 요추 배액관을 제거했는데 그 직후 허리, 다리 통증을 호소했다. 또 며칠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