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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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가슴수술 합병증과 의사의 과실안기자 의료판례 2022. 8. 21. 14:08
오목가슴 교정술 후 기흉 발생 사건의 쟁점 이번 사건은 오목가슴 교정수술인 너스수술을 한 뒤 긴장성 기흉이 발생해 기침과 흉통 등을 호소하다가 심정지가 발생해 사망에 이른 사안이다. 사건의 첫 번째 쟁점은 의료진이 오목가슴 너스수술 과정에서 의료상 과실을 초래해 기흉이 발생했는지 여부다. 또 하나의 쟁점은 오목가슴 너스수술의 합병증으로 기흉이 발생할 수 있어 의료진이 환자가 퇴원하거나 외래진료를 받을 때 기흉의 위험성, 기흉의 증상, 대처 방법 등을 지도 설명해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했는지 여부다. 오목가슴과 너스수술 합병증 오목가슴은 한국인 1,000명 당 1명의 비율로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할러지수가 3.25 이상이면 오목가슴 교정술의 적응증에 해당하며, 그 경우 추가적인 흉벽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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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압박골절 수술 병원의 과실카테고리 없음 2021. 6. 12. 10:03
이번 사건은 교통사고 이후 허리 압박골절이 발생하자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출혈이 계속된 데다 심정지가 발생해 2차 수술을 통해 출혈점을 확인하고 지혈조치를 했지만 환자가 사망한 사안입니다. 사건의 쟁점은 의사가 수술 과정에서 출혈을 초래한 과실이 있는지, 경과관찰 과정에서 주의의무를 다했는지 여부입니다. 사건의 개요 환자는 교통사고 이후 허리가 구부러지고 기침이 많아지며 호흡이 약해지는 증상이 계속되었습니다. 이에 피고 병원에서 흉추(등뼈) 9번과 11번에 외상성 압박골절 및 이로 인한 척추 후만 변형 진단을 받았습니다. 환자는 이에 대한 치료를 받기 위해 피고 병원에 입원해 척추경 나사못을 이용한 후방교정술 및 유합술, 흉추 11번에 척추경하 쐐기형 절골술을 받았습니다. 이 사건 1차 수술은 환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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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디스크 신경차단술 후 사지마비, 식물인간안기자 의료판례 2021. 6. 1. 00:01
이번 사건은 환자가 목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신경차단술을 시행한 직후 혈압이 떨어지고 청색증을 보여 상급병원으로 전원해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지만 저산소증 뇌손상으로 식물인간 상태가 된 사례입니다. 사건의 쟁점은 정형외과 의사의 시술 과정에서 과실이 있었는지, 환자의 응급상황 처치 과정의 과실이 있는지, 설명의무를 이행했는지 등입니다. 사건의 개요 원고는 허리등뼈(요추부) 통증, 어깨 통증 등으로 피고 정형외과에서 리도카인을 이용한 주사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4년 뒤에는 경추(목뼈) 추간판 탈출증(디스크)으로 스테로이드제인 덱사메타손과 디도카인을 혼합한 주사액을 이용한 액와신경, 견갑신경차단술을 받았는데요. 원고는 5개월 뒤 목 통증 치료를 위해 피고 정형외과를 방문했습니다. 그러자 피고 의사는 C-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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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가 어깨통증환자에게 장침 시술하면서 폐 기흉 초래카테고리 없음 2021. 2. 2. 00:22
한의사가 견갑하근 부위에 장침 시술하면서 폐를 찔러 기흉 발생 이번 사례는 한의사가 왼쪽 어깨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견갑하근 부위에 장침을 시술하는 과정에서 왼쪽 폐를 찔러 기흉을 초래한 사안입니다. 사건의 개요 피고인은 한의원을 운영하는 한의사인데요. 피고인은 한의원에서 왼쪽 어깨통증을 호소하는 피해자(76세)에게 일반침 약 10개 이외에도 왼쪽 견갑하근 부위에 장침(총 길이 약 12㎝, 침 길이 9㎝)을 시술했습니다. 피해자는 키 168㎝, 몸무게 53kg의 마른 체형이었고, 견갑하근에 장침을 놓는 경우 침의 방향이나 각도에 따라 침이 폐를 찌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경우 한의사인 피고인으로서는 불가피하게 위 부위에 장침을 시술하더라도 고도로 주의를 기울인 상태에서 침이 폐에 근접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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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I 통증유발점주사 후 기흉 발생안기자 의료판례 2021. 1. 6. 06:34
흉통환자 통증유발점주사 후 기흉 발생, 전원도 지연 이번 사건은 교통사고를 당해 흉추 4-5번 골절상을 입은 뒤 통증이 계속되자 병원에서 흉부 부위에 통증유발점주사, 일명 TPI 치료를 받은 뒤 기흉이 발생한 사례입니다. 이에 대해 법원은 의료진의 술기상 과실로 환자에게 기흉이 발생했으며, 의료진이 막연하게 환자의 상태가 위중하지 않다고 판단해 상급병원 전원을 지연한 과실도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사건의 개요 원고는 교통사고를 당해 흉추(등뼈) 4-5번 골절상을 입었고 통증이 계속되자 3개월 뒤 피고가 운영하는 병원에 내원했는데요. 피고 병원 신경외과 의사는 당일 원고의 좌측 흉부 부위에 통증유발점주사(TPI, Trigger Point Injection) 치료를 했습니다. 이후 원고는 현기증과 호흡곤란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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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흉, 승모판막협착증으로 판막치환술 후 뇌경색안기자 의료판례 2020. 10. 3. 09:40
이번 사건은 차량 충돌사고로 승모판막 협착증이 발생해 판막치환술을 받은 뒤 뇌경색으로 인한 뇌부종으로 사망한 사례입니다. 이 사건의 쟁점은 수술 과정에서의 과실 유무, 집중치료 및 경과관찰의무 위반 여부, 설명의무 위반 여부입니다. 사건의 개요 A는 차량을 운행하다가 충돌사고가 발생해 자신의 차에 가슴 앞 부위를 부딪친 후 피고 병원에서 외상성 기흉 진단을 받았습니다. 또 의료진은 심장 초음파 검사 결과 중증 승모판막 협착증, 승모판 역류증, 경증 폐동맥 고혈압과 경증 삼천판 역류증, 좌심방 확장 진단을 내렸습니다. 의료진은 심혈관 조영술 검사를 시행했는데 검사 결과 심장혈관이 막힌 곳은 없었습니다. 의료진은 A에게 흉부외과 외래에서 면담하고 기흉으로 인한 호흡곤란은 호전되었으므로 외래에서 추적관찰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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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긴장도 저하, 무호흡 신생아에게 기관삽관 지체, 저체온증 방치해 뇌손상안기자 의료판례 2019. 7. 10. 05:30
근긴장도 저하, 무호흡 신생아에게 기관삽관 지체, 저체온증 방치 등으로 뇌손상 초래해 사지마비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일부 승 사건의 개요 원고는 H의원에서 A를 분만했는데 출생 2분 후부터 울지 않고 근긴장도 저하와 무호흡상태가 되었다. 의료진은 기도를 확보하며 자극을 주고 심폐소생술, 앰부배깅을 한 뒤 A가 다시 울기 시작하자 피고 병원으로 전원시켰다. A는 피고 병원에 도착한 당시 호흡 및 맥박이 없었고, 몸이 처져 있었으며, 청색증이 동반된 상태였다 피고 병원 의료진은 앰부배깅과 심장마사지를 실시했고, 심장박동이 돌아오자 기관삽관을 시도해 5분 뒤 성공해 신생아집중관리실에 입원했다. 하지만 혈류장애가 발생해 허혈성 뇌손상을 입었고, 현재 사지마비와 심한 인지장애를 보이고 있다. 원고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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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에서 굴러 골절과 기흉 응급수술 후 식물인간안기자 의료판례 2019. 4. 11. 11:33
계단에서 굴러 골반뼈와 대퇴골 경부 골절, 지주막하 출혈, 기흉, 두개골 골절 등을 입어 비개방성 내고정술을 하던 중 저산소성 뇌손상과 흡인성 폐렴으로 식물인간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패 기초 사실 원고는 집 2층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피고 병원 응급실로 이송되었다. 피고 병원 검사 결과 골반뼈 골절, 좌측 대퇴골 경부 골절, 기뇌증을 동반한 지주막하 출혈, 1-2번 늑골골절 및 우측 폐에 소량의 기흉, 두개골 골절 등이 진단되었다. 특히 흉부 엑스레이 검사에서 폐 좌측 하엽에 기관지확장증, 우측 폐에 소량의 기흉 소견이 보였다. 기흉 공기주머니에 해당하는 폐에 구멍이 생겨 공기가 새고 이로 인해 늑막강 안에 공기나 가스가 고이는 질환 정형외과 의료진으로부터 협진 요청을 받은 흉부외과 의료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