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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이야기

요양병원 야간전담간호사 수가가산 시급

by dha826 2019.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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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전담간호사 채용 급속 증가 추세
"복지부, 요양병원 수가 신설 약속 조속 이행"

야간전담간호사를 둔 요양병원이 전체의 8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방 요양병원의 간호사 인력난을 해소하고, 간호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급성기병원처럼 ‘야간전담간호사 관리료’ 가산을 조속히 지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는 지난해 하반기 요양병원 실태조사를 하면서 야간전담간호사를 채용하고 있는지 여부를 물었다.

이 질문에 응한 142개 요양병원 가운데 무려 120개 병원(84.5%)이 야간전담간호사를 두고 있다고 응답했다.

A요양병원 관계자는 9일 “간호사들은 야간근무에 대해 상당히 부담스러워하고, 잦은 이직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야간근무를 전담하는 간호사를 채용하고 있는데 3교대 근무로 인한 퇴사,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도 지방 의료기관의 간호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2017년 4월부터 야간전담간호사 관리료 수가를 신설해 제도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야간전담간호사 관리료는 간호인력 확보 수준에 따른 간호등급이 6등급 이상이면서 야간(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 사이) 전담간호사를 2명 이상 확보한 경우 1일당 1회 산정할 수 있으며, 간호인력 산정 시점을 기준으로 1개월 이상 야간만 전담해 근무해야 한다.

 

수가는 △일반병동 전체 간호사 수 대비 야간전담간호사 수가 5:1 미만이면 3164원 △일반병동 전체 간호사 수 대비 야간전담간호사 수가 8:1 미만 5:1 이상이면 2109원 △일반병동 전체 간호사 수 대비 야간전담간호사 수가 8:1 이상이면 1055원이다.

하지만 야간전담간호사 관리료는 현재 서울시 이외 지역의 병원급 의료기관에 한해 지급하고 있어 요양병원은 인력을 채용하더라도 수가 혜택을 받을 수 없다.

그러자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회장 이필순)는 요양병원의 간호인력난이 병원 못지않게 심각할 뿐만 경력 단절 간호사의 고용 활성화를 위해 야간전담간호사 관리료를 지급해 달라고 복지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지난 12월 27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급성기병원 야간 간호인력 가산방식 변경에 맞춰 요양병원에도 가산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상황이어서 조속히 이행되면 간호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출처 : 의료&복지뉴스(http://www.mediwelfa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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