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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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낭염 복통 증상, 수술 부작용, 환자 유의사항안기자 의료판례 2024. 5. 2. 09:30
담낭염 증상, 수술 과정 담관 절제 의료사고 사례담낭염은 담낭(쓸개) 안에 담즙이 응고되어 형성된 담석이 담즙의 흐름을 방해하거나 폐색을 일으켜 나타나는 담석증으로 인해 담낭에 염증이 생긴 질환을 의미한다. 담낭염의 90% 이상은 담석에 의해 발생한다. 담낭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분류한다. 급성과 만성 담낭염 증상급성 담낭염은 담석에 의해 담낭관이 막혀 담낭 안의 담즙이 흐르지 못해 곪아 담낭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이 경우 갑자기 가슴 중간의 명치에 통증이 발생하고, 구역질, 구토가 동반되고 미열이 나타나는데 고열과 오한도 드물지 않게 동반한다. 급성 담낭염을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전신 전반에 염증 증상을 일으키는 패혈증으로 악화될 수 있다. 급성 담낭염에 대해 아무런 처치를 하지 않으면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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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주의해야 할 복부 팽만, 위장 천공, 장염안기자 의료판례 2024. 4. 1. 11:43
신생아 장천공 발생 사례 B는 K 대학병원에서 제왕절개 수술로 신생아 A를 분만했다. A는 저체중 미숙아로 태어나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K 대학병원 의사는 3월 25일 오후 2시경 간호사로부터 신생아의 복부가 팽만되어 있다는 보고를 받고 직접 육안으로 관찰한 후 엑스레이를 촬영했다. 의사는 엑스레이 사진을 판독한 결과 장 안에 가스가 차 있는 것 때문에 상태가 나빠진 것으로 판단하고, 가스를 빼내기 위해 직장 안으로 튜브를 삽입하고, 금식을 시키면서 수액을 충분히 늘려주라고 지시했다. 신생아 A는 다음날인 26일 오전 4시 복부 팽만이 증가했고, 이를 보고받은 의사는 오전 6시 23분 엑스레이 촬영을 지시했다. 1차 엑스레이 촬영으로부터 16시간이 경과한 뒤였다. 의료진은 엑스레이 사진 판독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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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고혈압 있다면 내시경검사 전 주의할 점안기자 의료판례 2024. 3. 29. 09:30
내시경검사 과정 응급상황 발생 사례 P는 9월 14일 F 내과의원에서 대장내시경 시술을 받던 중 대장천공이 발생해 곧바로 G 병원으로 이송되어 복강경으로 봉합하는 수술을 받았고, 수술 직후 급성 합병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자 퇴원했다. P는 9월 19일 좌측 사타구니(서혜부)에서 장폐색을 동반한 탈장이 발생했다. 장폐색은 장기 특히 소장이 완전히 막혀 음식물 등이 통과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그런데 9월 23일에는 사타구니 부위 탈장이 재발한데 이어 장폐색, 흡인성 폐렴, 심정지 등으로 악화되어 심폐소생술을 받고 중환자실 치료를 받았지만 안타깝게도 며칠 뒤 사망하고 말았다. G 병원이 작성한 사망진단서에는 대장 천공에 의한 복막염, 복막염에 의한 복압 증가로 인한 장 유착 및 탈장, 이로 인한 장폐색, 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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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장 충수염 증상, 주의해야 할 복막염안기자 의료판례 2024. 2. 22. 09:30
급성충수염 초기증상, 환자 유의할 점 충수염(맹장염)은 복부의 오른쪽 아래에 위치한 맹장에서 벌레 모양으로 튀어나온 약 10cm가량의 작은 돌기인 충수에 염증이 생긴 질병이다. 충수염은 일반적으로 초기에는 소화불량과 상복부 통증 등으로 나타나다가 6~7시간이 경과한 후에는 오른쪽 하복부 통증으로 정착되는 경과를 보인다. 이때를 전후해 구역질과 구토가 동반되기도 한다. 그러나 충수의 위치가 드물게는 왼쪽 하복부나 맹장의 뒤쪽 또는 간장 아랫부분인 경우에는 치골 윗부분, 왼쪽 하복부 등에 국한된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맹장염의 임상증상으로서는 특히 오른쪽 하복부 압통 및 반발통이 전형적이다. 염증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체온 상승, 백혈구 수치 증가 등이 동반되면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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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의 괴사성 근막염 증상과 치료안기자 의료판례 2024. 1. 17. 09:33
괴사성 근막염 증상과 진단, 의사의 주의의무 괴사성 근막염은 주로 화농연쇄구균 감염에 의해 생기는 질환이다. 첫 번째 유형은 외부의 상처나 균 유입이 증명된 바 없이 발생하고, 두 번째 유형은 상처 등 유입 경로가 뚜렷하다. 주로 심한 통증과 발열 증세만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고 병의 임상 경과 후기에 가서야 전형적인 괴사성 근막염의 특징인 자반증이나 괴사, 괴사성 수포, 피부 박탈 등 독성 증상이나 심한 패혈증으로 나타난다. 특히 상당 기간 조절되지 않은 당뇨병 환자에게는 근처 부위의 상처 없이도 괴사성 근막염이 발생 가능하며, 감염의 발생 빈도나 그 범위, 정도 또한 일반인에 비해 현저히 증가한다. 이처럼 당뇨병은 괴사성 근막염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는데 1~2일 동안의 고혈당 상태보다는 수개월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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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중단 후 설사 등 대장염 증상 있다면안기자 의료판례 2023. 12. 27. 09:40
위막성 대장염 증상과 의사의 진단 및 치료 의무 위막성(거짓막) 대장염은 항생제를 투여하던 중 또는 항생제 투여 후 1~4주 이내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갑작스러운 설사, 발열이 시작되는데 항생제를 투여하는 중 또는 항생제를 투여한 후 설사, 발열, 산통이나 복부 팽만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위막성 대장염을 의심할 수 있다. 위막성 대장염이 심각하면 장 천공에 의한 복막염과 패혈성 쇼크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위막성 대장염 의심 환자에 대한 의사의 진단 의무 위막성 대장염이 의심되면 의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경험적 항생제를 투여해야 한다. 위막성 대장염은 메트로니다졸 또는 경구용 반코마이신 치료에 잘 반응한다. 반면 다른 항생제는 장내 다른 정상 세균총을 더욱 억제해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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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환자 패혈증 쇼크와 의사의 치료 의무안기자 의료판례 2023. 12. 19. 09:41
대장암 환자의 수술 거부와 의사의 패혈증 치료 패혈성 쇼크란 신체가 미생물에 감염되어 전신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상태로 체온이 38도 이상 올라가는 발열이 있고, 호흡, 맥박, 혈압과 같은 생체 징후에 이상 소견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의료진은 환자에게 패혈증 쇼크가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경우 즉각적인 진단과 처치를 해야 할 주의의무가 있다. 만약 식도암 환자가 항암, 방사선 치료에도 불구하고 대장암으로 전이된 소견이 확인되어 대장암 조직검사와 수술을 해야 하지만 검사와 수술을 거부한 채 대증요법만 선택적으로 받겠다고 한 상황에서 패혈성 쇼크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발생했다면 의료진은 어떻게 해야 할까? 대장암 전이 환자, 검사 및 수술 거부 다음은 식도암이 대장으로 전이된 환자가 대장암 조직검사와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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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과소증, 융모양막염 산모 진료 의사의 의무안기자 의료판례 2023. 7. 25. 09:30
융모양막염 산모 분만 지연한 의사의 과실 융모양막염은 산모의 융모막, 양막, 양수가 감염되는 질병이다. 융모양막염을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태아에게 뇌성마비가 발생하거나 자궁 내 사망할 수도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37.8도 이상의 고열과 백혈구 수 증가, 임산부나 태아의 빈맥, 질 분비물에서 악취 발생, 자궁의 압통 등이 나타난다. 융모양막염 진단이 내려지면 산모에게 패혈증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광범위 항생제를 투여하고, 즉각 분만해야 한다. 임신 23주 전에 조기 양막 파수가 있는 산모의 약 30~40%에서 융모양막염이 발생하고, 특히 양수가 매우 적은 산모에게 발생할 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래 사례는 조기 양막 파수 산모에게 융모양막염이 의심되는 증상이 발생했지만 적절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