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항암치료 비용은 사용하는 항암제 조합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2026년 기준 건강보험 산정특례(본인부담 5%)가 적용되면 6회 치료 기준 약 3만 원부터 최대 25만 원 정도의 약값을 부담하게 된다. 폐암 진단 후 항암치료를 받는다고 하면 보통 세포독성 항암화학요법을 떠올린다. 이 치료는 보통 3주 간격으로 4~6주기(약 3~4개월) 반복하는 게 표준적인 계획이다. 이 글에서는 대표적인 3가지 병용요법이 각각 어떤 환자에게 쓰이는지, 그리고 통상적인 총 치료기간과 비용을 정리한다.

1. 폐암 유형과 항암치료
폐암 항암치료(항암화학요법)를 이해하려면 먼저 본인의 폐암이 어떤 유형인지 알아야 한다.
폐암은 세포 모양과 특성에 따라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
· 비소세포폐암
전체 폐암의 대부분(약 85%)을 차지한다. 다시 세포 모양에 따라 편평세포암과 비편평세포암(주로 선암)으로 구분된다. 소세포폐암보다 상대적으로 진행이 느린 경우가 많으며, EGFR(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ALK(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 같은 변이가 있으면 표적치료제를, 없으면 항암화학요법을 표준으로 쓴다.
· 소세포폐암
전체 폐암 중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진행 속도가 빠르고 항암화학요법에 대한 초기 반응은 오히려 좋은 편이다.
이 구분에 따라 아래 세 요법 중 어떤 걸 쓰는지가 갈린다.
2. 폐암 항암치료 요법 별 비용
(1) 시스플라틴+페메트렉시드 – 6회 기준 25만 원
이 요법은 비편평 비소세포폐암(주로 선암) 환자, 특히 EGFR·ALK 같은 특정 변이가 없어서 표적치료제를 쓸 수 없는 경우에 표준적으로 선택된다. 투여 기간 별 본인부담 비용은 아래와 같다.
· 1주기(3주) 42,022원
· 4주기 168,087원
· 6주기 252,131원

이 요법은 페메트렉시드 약값이 전체 비용의 대부분(약 95%)을 차지한다. 세 요법 중 가장 비싸며, 6주기를 마치면 본인부담이 약 25만 원에 이른다.
(2) 카보플라틴+파클리탁셀 – 6회 기준 9만 원
이 조합은 편평세포암과 비편평세포암 모두에 쓸 수 있는 범용 요법이다. 시스플라틴은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어서, 신장 기능이 약하거나 고령인 환자에게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카보플라틴을 대신 쓰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여기에 면역항암제를 함께 병용하는 경우도 흔하다.
· 1주기(3주) 15,032원
· 4주기 60,130원
· 6주기 90,194원

세 요법 중 중간 정도 비용이다. 6주기를 마치면 본인부담은 약 9만 원 수준이다. 참고로 카보플라틴은 체표면적이 아니라 신장 기능을 반영한 방식으로 용량을 정하기 때문에, 신장 기능이 좋을수록 용량이 조금 더 많이 나오고, 그만큼 비용도 소폭 늘어날 수 있다.
(3) 에토포시드+시스플라틴(EP요법) - 6회 기준 3만 원
이 요법(흔히 EP요법이라 부른다)은 수십 년간 소세포폐암의 표준 1차 치료로 자리 잡고 있으며, 최근에는 여기에 면역항암제(아테졸리주맙, 더발루맙 등)를 병용하는 것이 새로운 표준으로 확대되고 있다.
· 1주기(3주) 5,527원
· 4주기 22,109원
· 6주기 33,163원

세 요법 중 가장 저렴하다. 6주기를 마쳐도 본인부담은 3만 원대에 그친다. 다만 에토포시드는 3일 연속 투여해야 해서, 하루 입원해서 맞는 다른 요법보다 입원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폐암 표적항암제 투여 비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면 된다.
폐암 표적항암제 비용? 타그리소·렉라자·알레센자(2026)
폐암 표적치료제 비용은 어떤 약을 처방받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대표적인 폐암 표적항암제인 타그리소, 렉라자, 알레센자의 본인부담은 월 18만~29만 원 수준이며, 오래된 약인 이레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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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폐암 항암치료 실제 비용
위 계산은 순수 약값의 5%만 반영한 수치다. 실제로 환자가 내는 금액은 여기에 다음이 추가된다.
· 입원료 (당일 입원 또는 며칠간 입원 여부에 따라 차이)
· 구토방지제, 수액 등 지지요법 약값
· 투여 전 시행하는 혈액검사, 신장 기능 검사 비용
· 항암제 투여를 위한 주사료·처치료
약값 자체는 저렴해도 이런 부수적인 비용이 더해지면서 실제 청구액은 이보다 커질 수 있다.
4. 폐암 항암치료 4주기냐 6주기냐, 무엇이 결정할까
정확한 횟수는 병기, 치료 반응, 부작용 여부에 따라 담당의가 판단한다. 치료 반응이 좋고 부작용이 적으면 6주기까지 이어가는 경우가 많다.
부작용이 심하거나 병이 진행되면 4주기 이내에 중단하고 다른 치료로 전환하기도 한다. 시스플라틴+페메트렉시드 요법의 경우, 4~6주기 완료 후 페메트렉시드만 단독으로 유지치료를 이어가는 경우도 흔해서, 실제 총 치료기간은 이보다 더 길어질 수 있다.
최근에는 여기에 면역항암제를 함께 병용한 뒤, 항암화학요법은 일정 횟수 후 중단하고 면역항암제만 유지하는 방식도 널리 쓰인다.
항암치료 비용을 절감하는 방법은 아래 글을 참고하면 된다.
유방암 항암치료 비용 - 병용요법 2만원, 표적치료 219만원
유방암 항암치료는 어떤 약을 쓰느냐에 따라 1회 본인부담은 2026년 기준으로 3천 원에서 219만 원까지 벌어진다. TC·AC 같은 항암제 병용요법은 산정특례를 적용받으면 회당 몇 천 원에서 3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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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폐암의 일반 항암화학요법은 통상 3주 간격으로 4~6주기(약 3~4개월) 진행하며, 표적치료제·면역항암제보다 약값 자체는 훨씬 저렴하다. 다만 어떤 병리 유형(편평·비편평·소세포)에 해당하는지에 따라 쓰이는 조합이 다르고, 6주기 기준 본인부담이 3만 원대부터 25만 원대까지 차이가 난다.
본인이 처방받은 조합이 어떤 유형에 해당하는지, 그리고 실제 청구액에 어떤 부수 비용이 더해지는지 담당의에게 확인해 두면 치료 계획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폐암 로봇수술 비용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글을 참고하면 된다.
폐암·폐엽절제 로봇수술 비용·병원 총정리 2026
폐암 로봇수술은 같은 폐 수술이라도 얼마나 절제하느냐에 따라 수술 방식이 달라지고 비용도 크게 벌어진다. 폐엽절제, 쐐기절제, 쌍폐엽절제, 단일공 방식 중 어떤 수술을 받느냐에 따라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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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의 약가는 2026년 7월 1일 기준 심평원 공식 약제 급여 상한금액표를 근거로 하며, 카보플라틴 용량은 신장 기능에 따라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다. 실제 치료 기간과 총 비용은 환자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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