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 치료제 코센틱스·탈츠에 대해 산정특례가 적용되면 1년 기준 본인부담이 각각 약 193만 원, 약 144만 원 수준으로 줄어든다. 코센틱스와 탈츠는 IL-17이라는 물질을 억제하는 계열의 대표적인 약이다. 이 글에서는 이 두 약의 급여기준, 실제 비용, 치료 효과, 그리고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산정특례 등록 관련 이슈까지 정리한다.

1. 건선 치료제 코센틱스·탈츠 작용, 급여기준
(1) 건선 치료제 코센틱스·탈츠 작용 원리
건선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면서 피부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증식해 발생한다. 이 과정에서 IL-17(인터루킨-17)이라는 물질이 염증 반응을 증폭시키는 핵심 역할을 한다.
·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 - IL-17 자체를 직접 붙잡아 무력화한다.
· 탈츠(성분명: 익세키주맙) - IL-17을 표적으로 하지만, 결합하는 방식이 코센틱스와 조금 다르다.
두 약 모두 같은 계열(IL-17 억제제)이라 작용 원리는 비슷하지만, 투여 스케줄과 비용 구조는 다르다.
(2) 건선 치료제 코센틱스·탈츠 급여 기준
이 약들은 건선이라고 해서 바로 건강보험 급여로 처방받을 수 있는 게 아니다. 다음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중증 판상건선일 것
· 약물치료와 광선치료 중 2가지 이상을 6개월 이상 중단 없이 시도했지만 효과가 없을 때
· 그럼에도 여전히 중증 소견(체표면적 10% 이상, 또는 PASI 점수 10점 이상)을 보이고 있을 것
이 조건을 충족하면 산정특례가 적용돼 본인부담이 10%로 낮아진다. 참고로 이 산정특례는 중증난치질환 카테고리에 속한다. 2017년 7월부터 적용되기 시작했으며, 그 전에는 본인부담이 60%에 달했다.
등록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5년마다 재등록 과정이 있는데, 다행히 전문의 판단으로 치료 중단 없이 재등록할 수 있게 개선됐다.
(3) 건선 치료제 코센틱스·탈츠 투여 스케줄
· 1회 투여 용량 - 코센틱스 300mg, 탈츠 첫 회 160mg, 이후 80mg
· 초기 로딩 스케줄
코센틱스 0·1·2·3·4주(매주, 5회), 탈츠 0주 160mg, 2·4·6·8·10·12주(2주 간격, 6회)
· 유지 스케줄 - 코센틱스 , 탈츠 모두 4주 간격
· 1회 약값 – 코센틱스 1,134,820원, 탈츠 798,719원 (80mg 기준)

코센틱스는 로딩 기간이 5주로 짧고, 탈츠는 12주까지로 더 길다. 다만 두 약 모두 유지 단계에 들어가면 4주 간격으로 같아진다.
2. 건선 치료제 코센틱스·탈츠 본인부담 총비용
(1) 센틱스·탈츠 1년 기준
· 코센틱스 17회 기준 1,929,194원
· 탈츠 17회 기준 1,437,694원

흥미롭게도 연간 투여 횟수는 두 약이 똑같이 17회 수준이며, 1회 약값 자체가 코센틱스(1,134,820원)보다 탈츠(80mg당 798,719원)가 저렴해서 1년 총액도 탈츠가 약 4949만 원 더 낮다.
(2) 코센틱스·탈츠 초기 로딩 기간 기준으로
· 코센틱스 (0~4주, 5회) 567,410원
· 탈츠 (0~12주, 7회) 638,975원

코센틱스는 로딩 기간이 짧은 대신 초반에 비용이 집중되고, 탈츠는 로딩 기간이 길게 분산돼 있다. 짧은 기간에 목돈이 나가는 게 부담스럽다면 이 차이도 참고할 만하다.
3. 건선 치료제 코센틱스·탈츠 효과, 치료 기간
(1) 코센틱스·탈츠 치료 효과
임상시험에서는 ‘PASI 75/90/100’이라는 지표로 효과를 표현한다. 이는 치료 전보다 건선 중증도가 각각 75%, 90%, 100%(완전관해) 감소했다는 뜻이다.
· 코센틱스: 12주 시점 PASI 75 약 77~87%, PASI 90 약 52~59%, PASI 100 약 24~29%가 도달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있다.
· 탈츠: 12주 시점 PASI 75 약 78~90%, PASI 90 약 60~71%, PASI 100 약 31~41%가 도달했다는 결과가 있어, 두 약 모두 비슷하게 높은 효과를 보인다.
즉 10명 중 8~9명은 병변이 75% 이상 줄어들고, 3~4명은 사실상 깨끗해지는(PASI 100) 수준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개인차가 있고, 흡연자나 이전에 다른 생물학적제제를 써본 환자는 반응이 다소 낮게 나타나는 경향도 확인됐다.
(2) 코센틱스·탈츠 얼마나 오래 맞아야 할까
건선은 완치되는 병이 아니라 평생 관리하는 만성질환으로 본다. 그래서 이 약들도 "몇 개월 맞고 끝"이 아니라, 효과가 있고 부작용이 없는 한 계속 유지하는 게 원칙이다.
실제 5년간 추적한 연구에서는 코센틱스의 평균 투여 기간이 약 19.8개월(1년 8개월 정도)로 나타났다. 이 안에는 중간에 효과가 떨어져 다른 약으로 바꾼 환자도 포함된 수치다. 즉 효과가 잘 유지되면 몇 년이고 계속 맞는 경우가 많고, 효과가 떨어지거나 부작용이 생기면 다른 계열(IL-23 억제제 등)로 전환하는 경우도 흔하다.
(3) 건선 치료제 코센틱스·탈츠 왜 이렇게 비쌀까
코센틱스·탈츠 같은 약은 화학적으로 합성하는 일반 알약과 달리 살아있는 세포(동물세포 배양)를 이용해 만드는 항체 단백질이다. 이런 "생물학적제제"는 다음 이유로 제조 원가 자체가 훨씬 높다.
· 세포 배양·정제 과정이 정밀하고 까다로워 생산 비용이 큼
· 개발 과정에 막대한 임상시험 비용이 들어감
· 특허로 보호되는 오리지널 약이라 아직 저렴한 대체재(바이오시밀러)가 제한적임
4. 건선 치료제 코센틱스·탈츠비용을 줄이는 방법
① 산정특례 등록을 최대한 서두르기
등록 전 임시로 높은 본인부담(최대 60%)을 감당해야 할 수 있으므로, 진단 직후 바로 등록 절차를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
② 실손의료보험 확인하기
산정특례로도 연간 100만 원대 부담이 남는 만큼, 실손보험 가입 여부와 보장 한도를 확인해 두면 도움이 된다.
③ 5년 재등록 주기 놓치지 않기
장기 치료 특성상 5년마다 재등록이 필요하다. 이 시기를 놓치면 본인부담이 다시 올라갈 수 있으므로, 담당 병원에서 재등록 시기를 미리 안내받는 게 좋다.
④ 약제 선택 시 투여 스케줄도 함께 고려하기
코센틱스와 탈츠 모두 연간 투여 횟수는 같지만 총비용에 차이가 있고, 로딩 기간의 부담 방식도 다르다. 담당의와 상의할 때 이 차이도 참고할 수 있다.
5. 건선 치료제 코센틱스·탈츠 FAQ
Q1. 코센틱스와 탈츠는 평생 맞아야 하나?
건선은 완치보다 장기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이다. 따라서 효과가 유지되고 특별한 부작용이 없다면 장기간 유지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효과가 떨어지거나 부작용이 발생하면 다른 생물학적제제로 변경하기도 한다.
Q2. 산정특례 등록은 얼마나 걸리나?
등록 기간은 병원과 환자 상황에 따라 다르며 일정하지 않다. 일반적으로 담당 의료진이 산정특례 등록 신청서를 작성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제출하며, 자세한 소요 기간은 병원 원무과나 담당 의료진에게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Q3. 코센틱스와 탈츠는 집에서 직접 주사할 수 있나?
가능한 경우가 많다. 초기에는 의료진의 교육을 받은 후 자가주사가 가능하며, 프리필드펜 또는 프리필드시린지 형태로 처방받는 경우 집에서도 투여할 수 있다. 다만 올바른 보관 방법과 주사 방법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Q4. 코센틱스와 탈츠를 사용하기 전에 결핵 검사를 해야 하나?
네. 생물학적제제를 시작하기 전에는 잠복결핵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필요에 따라 B형간염 검사나 기타 감염 여부도 함께 확인하며, 활동성 감염이 있는 경우에는 치료를 먼저 진행한 후 생물학적제제를 시작할 수 있다.
Q5. 코센틱스와 탈츠 치료 중 가장 흔한 부작용은 무엇인가?
가장 흔한 부작용은 감기와 비슷한 상기도 감염, 주사 부위 통증이나 발적, 두통 등이다. IL-17 억제제의 특성상 구강 칸디다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발열이나 심한 감염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담당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다.
마무리
코센틱스와 탈츠는 같은 IL-17 억제제 계열로 임상시험에서 모두 높은 효과(PASI 75 기준 약 80% 내외)를 보였지만, 1회 약값과 로딩 기간 구조가 달라 1년 총비용에서 약 49만원 차이가 난다. 이 치료는 평생 관리하는 개념으로 장기간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산정특례(본인부담 10%)를 받으려면 6개월 이상의 기존 치료 실패 이력과 중증도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담당의와 함께 본인이 이 조건에 해당하는지, 그리고 산정특례 등록에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미리 확인해 두는 게 중요하다.
※ 이 글의 약가는 2026년 7월 1일 기준 심평원 공식 약제 급여 상한금액표를 근거로 하며, 급여기준과 실제 비용, 치료 효과는 환자 개인의 상태와 병원 처방 방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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