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생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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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과 폐암 감별 진단검사와 조직생검안기자 의료판례 2024. 3. 22. 09:32
폐암 추적관찰과 영상검사, 조직생검 폐암은 초기 증상이 없어 진단이 쉽지 않다. 폐암 감별을 위해서는 흉부 엑스레이 검사, 흉부 CT 검사가 조기 진단 방법이고, 이런 검사를 한 결과 폐암이 의심될 때 조직검사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CT 검사, 뼈 스캔 검사, 혈액검사 결과 폐암을 강하게 의심할 만한 소견을 보이지 않으면 3개월 후 다시 흉부 CT 검사를 하고, 그 과정에서 변화가 감지되면 조직검사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 진단 방법이다. 만약 CT 검사 결과 의미 있는 변화를 보이지 않고, 영상의학과 전문의 판독 결과 폐암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되며, 전신 상태가 악화되거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없다면 6~7개월 뒤 CT 검사를 실시해 폐 결절에 변화가 있으면 조직생검으로 나아가게 된다. 하지만 아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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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검사 중 출혈 사망사건안기자 의료판례 2021. 11. 19. 16:08
환자의 입원 경위 환자는 발열, 오한, 식욕부진, 오심, 구토, 빈료 등의 증세를 보여 11월 28일 피고 병원에 입원했는데 이후에도 발열 증상이 지속되었다. 의료진은 간 CT 촬영을 한 뒤 경도의 간비대(hepatomegaly)와 다수의 결절을 동반한 비장종대(Splenomegly)를 확인했다. 의료진은 이후 여러 차례 혈액검사를 진행했는데 29일에는 헤모글로빈 수치, 혈소판수치가 정상범위보다 낮은 것을 확인되었다. 그런데 12월 2일에는 페리틴 수치가 정상범위보다 높았고, 3일에는 피브리노겐 수치가 정상범위보다 낮았다. 같은 날 골수생검 결과에서는 혈구탐식 소견이 관찰되었다. 시술 경위 의료진은 3일 환자의 상태를 면역결핍질환 중의 하나인 희귀성질환인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식증’으로 진단했다. 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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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내시경검사 중 조직검사 생검하면서 출혈안기자 의료판례 2020. 10. 14. 05:16
이번 사건은 의료진이 상부위장관내시경 검사를 하던 중 조기위암을 의심해 생검을 하는 과정에서 출혈이 발생했고, 출혈을 확인했음에도 지혈 등의 조치를 지연한 의료과실을 다룬 사례입니다. 아울러 법원은 응급내시경 및 지혈 지연으로 인해 환자의 요독증이 악화되었고, 심정지를 초래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사건의 개요 환자는 당뇨병, 만성신부전, 고혈압 등의 질환을 앓고 있던 환자인데요. 환자는 피고 병원 심장내과에서 심장관상동맥우회로 이식술을 받은 후 아스피린, 항혈전제 클로피도그렐을 복용하다 퇴원한 뒤 6일 뒤 혈당 조절을 위해 재입원했습니다. 의료진은 환자가 식사를 하지 못하고 심한 구역감을 호소하자 소화기내과 의료진은 상부위장관내시경(위내시경) 검사를 시행했는데 검사 중 조기위암을 배제할 수 없는 병소에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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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을 의심해 기관지내시경 조직생검 중 대량출혈로 뇌손상 식물인간안기자 의료판례 2017. 7. 26. 08:15
폐암을 의심해 기관지내시경 조직생검 중 대량출혈로 뇌손상 식물인간…선택진료의사가 아닌 의사가 검사했다면?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일부 승, 2심 항소 기각(소송 종결) 사건의 개요 환자는 기침, 객담, 발열 증상으로 인근 병원에 내원해 폐렴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고 2008. 2. 16. 피고 병원 호흡기내과에 입원했다. 피고 병원 호흡기내과 의료진은 우상엽에서 3.5㎝ × 2.3㎝ 크기의 덩어리(mass)가 발견돼 폐암이 의심되자 이를 확진하기 위해 기관지내시경을 통한 조직생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는 기관지내시경을 환자 구강으로 넣어 성대, 기관, 기관분기부를 지나 우상엽 후분지로 진입해 첫 번째 조직생검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러나 두 번째 조직생검 직후 대량의 출혈이 발생해 구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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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동 부위 피부섬유종, 피부 부속기 종양 확인차 조직생검 결과 모기질종 진단…시술 과정 과실, 흉터 발생 설명의무 있을까안기자 의료판례 2017. 5. 21. 19:54
의사가 발생 개연성이 희박한 위험에 대해서까지 특별한 설명을 해야 할 의무는 없다. 사건: 손해배상 법원: 1심 원고 패소, 2심 항소 기각, 대법원 상고 기각 당시 14세 여자였던 A씨는 피고 대학병원을 방문해 3~4개월 전에 오른쪽 부비동 부위 피부에 발생한 병변이 조금씩 커지는 증상을 호소했다. 부비동 얼굴뼈 속의 공기로 채워진 빈 공간. 사골동, 상악동, 전두동, 접형동 등이 있다. 이에 의사는 해당 병변이 피부섬유종, 피부 부속기 종양일 수 있다고 보고, 조직생검을 하기 위해 피부를 2㎜ 굵기의 펀치를 사용해 떼어냈다. 피부섬유종(dermatofibroma) 주로 여성의 팔 다리에 많이 발생하는 양성 종양으로서, 조직검사를 통해 확진할 수 있다. 간단한 국소마취 아래 수술적 제거를 시행하거나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