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무료' 안전점검

한국소비자원과 행정안전부는 여름철 에어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에어컨 제조사와 협력해 5월 4일부터 29일까지 에어컨 사전 안전 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에는 안전한 소비환경 조성을 위해 ‘가전제품 정례협의체’에 소속된 에어컨 제조사가 참여해 무상(출장·점검)으로 진행된다.

 

가전제품 정례협의체에는 삼성전자, LG전자 오텍캐리어, 위니아대우, 위니아딤채 등이 소속되어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가정에서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에어컨 자가 점검’ 항목을 우선 안내한다.

 

자가 점검 후에도 에어컨에 이상이 있거나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을 경우 제조사의 안전점검을 받을 수 있다.

제조사를 통한 점검은 에어컨 제조사에 사전예약 후 순차적으로 받을 수 있으며, 에어컨의 기본적인 안전사항을 비롯한 배선 상태와 냉방성능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받을 수 있다.

 

사전예약은 해당 제조사 대표번호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 공동 방역 수칙도 철저히 지킬 예정이다.

한국소비자원과 행정안전부는 에어컨 화재예방을 위해 가동 전에 에어컨과 실외기의 전선이 훼손된 곳은 없는지 확인할 것, 과열되기 쉬운 에어컨 전원은 멀티탭이 아닌 전용의 단독 콘센트를 사용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실외기 사용 전 반드시 먼지 제거 청소하고, 실외기는 밀폐되지 않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설치할 것, 실외기 설치 시 벽면과는 최소 10cm 이상 떨어뜨릴 것 등을 권고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에어컨과 관련된 화재는 총 692건 발생해 사망 4명, 부상 2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에어컨 화재의 71%(493건)가 에어컨 사용이 증가하는 여름철(6~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화재 원인은 주로 누전이나 합선 등 전기적 요인이 73%(506건)로 가장 많았고, 부주의 10%(66건)와 기계적 요인 9%(61건) 순이었다.

 

에어컨 제조사 점검 사전예약 방법
◆ 에어컨 사전 안전 점검 캠페인 기간: 2020년 5월 4~29일

◆ 신청방법 : 해당 제조사 대표번호 및 홈페이지 예약 접수(즉시 예약 가능)

 

삼성전자(주) ☎1588-3366 https://www.samsungsvc.co.kr
LG전자(주) ☎1544-7777 https://lgservice.co.kr
오텍캐리어(주) ☎1588-8866 https://www.carrier.co.kr
㈜위니아대우 ☎1588-1588 https://www.winiasls.com
㈜위니아딤채 ☎1588-9588 https://www.winiasls.com

 

◆ 점검내용
① 전원상태 체크 : 벽 콘센트 연결상태, 차단기 ON, 멀티탭 사용여부
② 리모컨 동작 : 리모컨 작동(페어링) 상태 및 배터리 누액
③ 필터 청소 및 배수호수 누수확인 : 필터 막힘, 오염상태 등
④ 냉방성능 점검 : 흡입/토출 온도체크

◆ 점검비용
출장 및 점검비: 무상
부품 교체 및 GAS 충전, 사다리차 이용, 실외기 이전설치 등: 유상

◆ 참여업체 공동 방역 수칙 주요내용
① 출장 서비스 전 : 사전 Call을 통해 소비자에게 방문 동의 여부 확인
- 방문 시 철저한 안전조치 실시 안내 및 고객 불안에 따른 취소 또는 연기 여부 확인
- 자가격리 중인 고객의 경우 자가 격리 해제 이후로 방문서비스 연기 안내 등

 

② 출장 서비스 시 : 서비스 엔지니어 기본 방역 철저
- 서비스 수행 전 개인 몸 상태 필수 체크(발열, 인후통 여부 등)
- 서비스 수행 시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제 사용 등
- 서비스 종료 후 다음 고객 방문 전까지 차량 및 개인공구 소독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