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비 얼마나 들까?

“어느 순간부터 손가락이 뻣뻣해지고, 가끔 주먹도 잘 쥐어지지 않는다.” “손가락, 손목 통증이 심하고, 손가락이 욱신거린다. 점점 손목도 칼로 찌르는 것처럼 아프기 시작했다. 자고 일어나면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아프고 붓는다.” “손가락 류마티스(류머티즘) 관절염으로 아침마다 손가락이 뻣뻣하고 통증이 심하다.”

 

류머티즘 관절점의 전형적인 증상이다. 류미타스 관절염은 자가면역질환으로, 면역 체계가 자신의 관절 내막, 즉 활막을 염증으로 공격하는 난치성 질환이다.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

약물을 복용하거나 물리치료를 하거나 생활습관 개선, 약물이나 물리치료로 개선이 어려우면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다.

 

약물은 통증과 염증을 줄여주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NSAIDs), 메토트렉세이트(MTX) 같은 질병 조절 항류머티즘 약물(DMARDs), 염증 유발 특정 단백질을 차단하는 생물학적 제제, 염증을 신속하게 줄일 수 있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제제 등이 있다.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

 

저강도의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은 관절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고, 체중을 줄이면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이 줄어 증상이 완화된다. 염증을 줄여주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이나 항산화 물질이 많은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관절염 치료

 

관절 손상이 심하면 인공관절 치환술이나 관절을 고정해 통증을 줄이는 융합술, 손상된 힘줄을 재건하는 건 재건술, 염증을 일으키는 활액막을 제거하는 활액막 절제술을 받아야 한다.

 

관절에 좋은 영양제도 시중에 많이 판매되고 있다. 식이유황이라고 부르는 메틸설포닐메테인(MSM) 성분과 글루코사민 성분을 다량 함유한 관절 포뮬러, 발효보스웰리아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이런 보조식품, 영양제를 약과 함께 복용할 때에는 의사와 먼저 상담을 한 뒤 구매하는 것이 좋다.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비용

그렇다면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비용은 얼마나 들어갈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한해 24만 5,364명이 류머티즘 관절염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았다.

 

이 중 24만 4,589명은 외래 진료를 통해 검사와 약물 처방을 받았다.

 

외래를 기준으로 1인당 한 해 평균 진료비는 59만 7,330원이다. 평균 진료비에는 건강보험공단 부담금과 환자 본인부담금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환자 1인당 본인부담금은 평균 진료비에서 공단 부담금을 제외해야 한다. 본인부담금은 대학병원, 종합병원, 병원, 의원에 따라 상이하다.

 

다만 대부분의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들이 의원에서 검사와 처방을 받는다고 가정해 환자 본인부담률 30%라고 치면 59만 7,330원의 30%인 1년에 약 18만 원의 비용이 들어간다고 추정할 수 있다. 1인당 외래 내원일수는 약 5번이었다.

 

관절염 치료비용

 

류머티즘 관절염으로 입원 치료한 환자는 2022년 기준으로 6418명이었고, 1인당 평균 진료비는 438만 원이었다. 입원에 따른 본인부담률 20%로 계산하면 이 중 약 88만 원을 환자 본인이 부담했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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