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 수술(관절 치환술)은 심한 관절 통증이 있고, 걷기나 계단 오르기, 앉았다 일어나기 등 일상생활이 어렵고,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할 때 고려하게 된다. 인공관절수술 병원을 선택할 때 고려할 점과 수술 후 증상과 재활치료, 관리 방법 등을 알아본다.
인공관절수술 병원 고려할 점
인공관절수술은 마지막 선택지다. 최대한 오래 보존 치료하는 것이 좋다.
인공관절수술 시기를 늦추기 위해서는 술과 담배를 끊고, 체중 조절이 필요하다. 비만이 심하면 수술 후 인공관절의 내구성이 낮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고지혈증, 당뇨 등이 있다면 잘 관리해야 수술을 늦출 수 있고, 평소 수영 등을 꾸준히 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공관절수술이 불가피하다면 어떤 병원에서 하는 것이 좋을까?
1. 경험이 풍부한 의사 선택
가장 중요한 것은 치료 경험이 풍부한 의사를 선택하는 것이다. 요즘 로봇수술을 많이 하지만 이 역시 의사의 경험이 중요하다. 로봇을 조작하는 것은 결국 의사이기 때문이다.
경험이 많은 의사는 수술 정확도가 높고, 수술 과정에서 출혈이나 신경 손상, 감염 등을 예방하거나 최소화할 수 있다.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하는 것 역시 경험에서 나온다.

병원 상담 과정 혹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수술 집도의의 수술건수를 확인하거나 환자들의 후기, 입소문 등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의사인지 꼼꼼하게 알아보는 것이 안전하다.
2. 로봇수술의 장점과 단점
로봇 수술은 정확한 절삭이 가능하고, 절개 범위를 최소화해 출혈, 통증을 줄이고 회복기간이 빠른 장점이 있어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건강보험 혜택을 볼 수 없는 비급여여서 환자 본인이 비용 전액을 부담해야 한다. 병원에 따라 1,000만 원의 비용을 요구할 수도 있다.
3. 이왕이면 간호간병통합병동
인공관절수술을 하고 나면 1주일가량 누군가로부터 간병을 받아야 한다. 보호자가 수발을 들어주면 좋겠지만 여의치 않으면 간병인을 고용해야 한다.
간호간병통합병동을 운영하는 병원이라면 보호자나 간병인을 두지 않더라도 병원에서 간호사, 간호조무사가 24시간 간호와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가족의 부담을 덜 수 있다.
4. 재활센터가 있는 병원
인공관절수술 후 재활치료는 필수다. 인공관절수술을 하는 병원 안에 재활센터가 있으면 회복 후 다른 병원으로 전원 하지 않더라도 재활을 병행할 수 있어 편하다.
인공관절수술 후 증상
인공관절수술을 하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걷는데 불편이 없을 정도로 회복된다. 다만 수술 후 회복과정에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인공관절수술 후 흔한 증상에는 어떤 것이 있고,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
1. 통증과 부기(부종)
인공관절수술 후 일주일가량 통증과 부종이 발생할 수 있다. 심한 경우 인공관절수술을 한 지 몇 달, 1년이 넘도록 걸을 때 불편감이나 통증을 겪기도 한다.
이럴 때는 냉찜질을 하고, 수술 후 4주 이후부터는 온찜질을 해 혈액순환을 돕고, 근육 긴장을 완화해 주면 좋다.

부종이 심하면 베개 등을 이용해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준다. 통증이 심하면 참지 말고 의사 진료를 받고 소염진통제를 복용한다. 부기가 점점 심해지면서 피부 색깔이 변하거나 열감이 있으면 반드시 진료를 받는 게 안전하다.
2. 관절 뻣뻣함
인공관절수술 후 일정 기간 무릎이 잘 펴지지 않거나 굽혀지지 않는 느낌이 있을 수 있다. 이럴 때는 병원에서 알려둔 대로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고, 온찜질 후 가볍게 걷기 운동을 하면 좋다.
3. 수술 부위 발열 및 감염
수술 부위가 붉어지거나 38도 이상의 고열이 나거나 고름이 나는 것은 위험 신호일 수 있다. 이럴 때는 참지 말고 병원 진료를 받는다.
수술 후 초기 한 두 달 사이에는 무리하지 말고 점진적으로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좋고, 너무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무릎을 꿇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인공관절수술이 잘되었는지에 따라, 누가 집도했느냐에 따라, 본인의 건강상태 등에 따라 회복 기간에 차이가 있긴 하다. 하지만 힘든 시간을 슬기롭게 극복하면 자유롭게 걸을 수 있는 만큼 부작용이 있더라도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수술 후 재활과 관리
인공관절수술 후 약 1~2주 입원하면서 걷기를 시작하면 바로 재활치료에 들어간다. 통상 병원에서 3~4주 재활치료를 한다.

인공관절수술이 잘 되었다고 하더라도 꾸준히 재활치료를 하지 않으면 관절이 굳는 구축현상이 발생하거나 다리 각도가 틀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재활훈련은 필수다.
재활치료는 전문 재활병원에서 하거나 가정에서 할 수도 있다. 수술 후 의료진에게 재활훈련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물어보고 결정한다.
인공관절수술 후 수영을 하거나, 꾸준히 걷기 운동을 하거나, 물리치료를 병행하면 회복이 빨라지기 때문에 ‘의사의 지시에 따라, 올바른 방법으로’ 재활훈련을 하는 게 좋다.
의사의 지시를 무시하고 너무 무리하게 운동을 하거나 걸으면 염증이 생길 수도 있다.

재활, 운동과 함께 평소 인공관절수술 부위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술 부위를 찜질하면서 압박해 준다. 공기압 찜질팩을 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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