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을 때 소화가 안 되고, 설사, 복통이 심해 병원에 갔더니 궤양성 대장염이라고 한다. 하루 수십 번 화장실에 가다 보니 항문 주변도 헐고, 치질까지 생겨 갈수록 힘들다.”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이 자주 호소하는 증상이다. 궤양성 대장염 관리 방법과 치질과의 연관성, 치료 비용 줄이는 방법 등을 알아본다.
궤양성 대장염 증상과 치료방법
1. 궤양성 대장염 증상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결장)과 직장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질환이다. 가장 흔한 증상은 혈변이다. 이 때문에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은 치질에 걸린 것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또 소화가 안 되고 속이 더부룩하며, 복통을 호소한다. 심한 경우 하루 10번 이상 설사로 인해 화장실에 가기도 한다.
2. 치질과 공통점과 다른 점
궤양성 대장염과 치질의 공통점은 항문 주변 증상이 있다는 것이다. 다만 궤양성 대장염은 혈변, 점액변, 잦은 설사, 배변할 때 통증이 있지만 치질은 혈변이 아니라 항문 출혈을 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궤양성 대장염 환자가 항문 출혈을 하면 치질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또 궤양성 대장염으로 잦은 설사와 항문 자극을 하게 되면 항문 주변 혈관에 압력이 증가해 치질까지 생길 가능성이 높아 항문 출혈과 설사 등의 증상이 있으면 감별 진단이 필요하다.
이런 이유로 치질인 줄 알고 항문외과에 내원했더니 치질이 아니고 대장내시경을 받아보라고 해서 다시 소화기내과에서 검사한 결과 궤양성 대장염 확인을 받는 사례도 가끔 있다.
3. 치료와 식이
궤양성 대장염은 난치성 질환이기 때문에 약물을 꾸준히 복용하고, 식이조절을 잘하는 게 중요하다.
약은 병원에서 처방해 준 메살라진, 스테로이드, 면역조절제, 생물학적 제제, 항생제 등을 복용하고, 약물 조절이 안되면 불가피하게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다.
식이요법도 잘해야 한다. 매운 음식, 튀김, 고지방 식품, 섬유질이 적은 음식, 흰쌀밥, 삶은 채소, 껍질을 제거한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카페인도 조심해야 한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우유(유제품)는 사람마다 다르다. 우유 속에 함유된 유당(젖당)을 분해 못하면 복통, 설사, 가스 등이 생겨 궤양성 대장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궤양성 대장염 치료비용
궤양성 대장염은 평생 잘 낫지 않는 난치성 질환이어서 꾸준히 약물을 복용하고, 정기적으로 병원에 내원해 내시경검사 등을 받아야 한다. 이 때문에 치료비도 많이 들어간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정기적으로 외래진료를 가 내시경검사, 혈액검사, 대변검사 등을 받고, 약을 처방받는데 1년에 본인부담금과 건강보험공단 부담금을 포함한 진료비 총액이 약 200만 원 가까이 나온다.
대학병원에서 대장수면내시경을 받으면 30만 원 이상이고, 3~4개월 치 궤양성 대장염 약을 처방받으면 약제비 총액이 수십만 원 나온다.
통상 의원에서 외래진료받으면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진료비 총액의 30%를 본인이 부담한다. 따라서 연간 진료비 총액이 200만 원이라면 30%인 60만 원을 환자가 부담하게 된다.
하지만 평생 매년 이 정도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면 궤양성 대장염 환자 입장에서는 부담스럽지 않을 수 없다.
산정특례 적용
그렇다고 해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정부는 궤양성 대장염처럼 완치가 어려운 난치성 질환자들의 진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진료비 산정특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궤양성 대장염도 산정특례 대상이다.
병원에서 궤양성 대장염 진단을 받고, 건강보험공단에 산정특례 등록을 하면 건강보험 적용 대상 진료비의 10%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따라서 위의 사례처럼 건강보험 대상 연간 진료비 총액이 200만 원이라면 10%인 20만 원만 병원에 내면 된다는 뜻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극심한 복통과 혈변, 설사 증상이 동반되고, 이로 인해 치질까지 생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잘 낫지 않고 재발 위험이 높은 난치성 질환이다.
그러나 적절한 약물 치료와 식단 조절, 식습관 개선, 적절한 운동을 하면 얼마든지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정기적인 진료를 통해 상태를 체크하고, 좋은 생활습관을 갖도록 노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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