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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이야기

전립선비대증 약 먹고 어지럽고, 발기부전 있다면

by dha826 2025.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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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소변 흐름에 장애를 주는 질병이다. 증상은 소변 줄기가 약해지고, 소변을 참기 힘들고, 소변을 봐도 잔뇨감이 있으며, 밤에 자주 화장실에 가는 것이다. 그런데 전립선비대증 약물 치료 후 부작용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 전립선비대증 약물치료 부작용과 대처법을 알아본다.

 

전립선비대증 약 부작용, 대처방법

전립선비대증의 대표적인 치료제는 알파 차단제와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가 있다. 알파 차단제(: 탐스로신)는 요도 근육 이완, 소변 흐름 개선 효과가 있다.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 피나스테리드)는 전립선 크기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이들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는 어떤 부작용이 있을까? 부작용이 나타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

 

1. “약 먹고 어지럼증이 심해졌다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인 알파 차단제, 대표적으로 탐스로신, 알푸조신 같은 약들은 전립선과 방광 입구 근육을 이완시켜 소변이 더 잘 나가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문제는 이 약이 혈관 근육도 함께 이완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혈압이 순간적으로 떨어지면서 몸이 어지럽거나 눈앞이 핑 도는 느낌이 들 수 있다. 이를 기립성 저혈압이라고 한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1) 약 먹는 시간을 조정해 본다

가능하면 자기 전에 복용해 보면 좋다. 자는 동안에는 활동량이 적어 어지럼증을 덜 느낄 수 있다.

 

(2) 자세를 바꿀 땐 천천히

앉아 있다가 일어설 땐 5초 정도 여유를 두고 천천히 일어난다. 급하게 일어나면 혈압이 확 떨어질 수 있다.

 

(3) 증상이 심하면 의사 진료

증상이 점점 심해져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의사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이를 통해 약을 바꾸거나 용량을 조절할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 약 부작용 대처 방법
전립선비대증 약 부작용 대처법

 

2. “발기부전이 심해 아내에게 미안하다

전립선비대증 약을 복용하면서 발기력이 저하되는 발기부전을 겪는 경우도 생각보다 흔하다. 이유가 뭘까?

 

전립선 약 중에서 특히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 계열이 발기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파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가 대표적인 약제다.

 

이들 약은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이 디히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라는 물질로 바뀌는 것을 억제한다. 디히드로테스토스테론은 전립선을 키우는 주범이다.

 

DHT를 줄이면 전립선이 작아지고, 증상이 좋아지게 되는데 문제는 이 과정에서 남성호르몬 관련 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일부 이 계열 약을 복용한 뒤 일부 성욕 감소, 발기력 저하, 사정량 감소 같은 성기능 변화를 겪게 된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1) 의사의 진료를 받는다

성기능 관련 얘기라 말하기 꺼려질 수 있지만 의사에게 꼭 알려줘야 치료 방향을 바꿀 수 있다.

 

(2) 약을 다른 계열로 바꾸는 것도 방법이다

알파 차단제 단독 요법으로 바꾸거나 복합요법 대신 약 한 가지만 유지할 수도 있다.

 

(3) 약 복용량 조절

저용량 유지로도 효과가 괜찮은 사람은 최소 용량으로 유지할 수도 있다.

 

(4) 필요하면 발기부전 치료제 병용

경우에 따라서는 발기부전 치료제인 실데나필, 타다라필을 함께 쓰기도 한다. 단 약제를 병용하기 위해서는 의사의 진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3. “심장이 빨리 뛰고, 혈압이 급격히 떨어진다

이런 증상도 전립선비대증 약을 복용하는 일부 환자에게서 나타나고 있다. 이 증상은 주로 알파 차단제 계열 약물인 탐스로신, 알푸조신, 독사조신, 테라조신 등에서 나타난다.

 

이들 약물은 전립선과 방광 입구 근육을 이완시키는 효과가 있는데 그 과정에서 혈관의 평활근도 이완시키는 작용을 하게 된다. 그 결과 혈관이 확장되면서 혈압이 떨어지는 것이다.

 

우리 몸은 혈압이 떨어지면 심박 수를 빠르게 하는 작용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증상은 약을 처음 복용할 때, 용량을 갑자기 늘릴 때, 식사 전후 또는 술 마신 날,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났을 때 잘 생길 수 있다.

 

약 복용 후 흔한 증상
약 복용 후 흔한 증상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까?

(1) 약 복용 시간을 취침 전으로 조절하면 저혈압 위험을 줄일 수 있다.

(2)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탈수 상태에서 더 쉽게 혈압이 떨어질 수 있다.

(3) 심하거나 증상이 계속되면 의사 진료를 받아 약을 변경하거나 복합약 복용을 중단하는 등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약을 잘 사용하면 증상을 많이 줄여준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한 부작용도 적지 않아 절대 참지 말고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전립선비대증에 좋은 식단, 피해야 할 음식

전립선비대증은 약물이나 수술을 하지 않더라도 식습관만 잘 관리해도 증상을 완화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전립선에 좋은 식단을 짜고, 피해야 할 음식을 삼가는 것이 좋다.

 

1. 전립선비대증에 좋은 식단

(1) 저지방, 고섬유질 식단

대표적인 자연식 섬유질과 저지방 식재료는 브로콜리, 시금치, 양배추, 케일, 상추, 오이, 당근, 토마토와 현미, 귀리, 보리, 두부샐러드, 연어구이, 통밀 파스타, 바나나, 사과, , 블루베리, 딸기, 바나나 등이다.

 

(2) 가공식품, 나트륨 줄이기

염분이 많으면 방광을 자극하고, 고혈압을 초래하는데 이는 전립선 증상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다.

 

(3) 수분은 적당히, 저녁엔 줄이기

수분이 부족하면 요로 건강에 좋지 않다. 그러나 저녁 늦게 과도하게 마시면 야간뇨를 유발할 수 있다.

 

2. 피해야 할 음식

(1) 붉은 고기와 고지방 육류는 전립선 염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2) 소시지, , 베이컨 등 가공육에는 방부제, 염분, 포화지방이 많아 혈관과 전립선 건강에 좋지 않다.

(3) , 카페인, 짠 음식은 방광을 자극해서 피하는 것이 좋다.

 

피해야 할 음식
피해야 할 음식

 

쏘팔메토는 좋을까?

쏘팔메토는 야자수 열매의 일종이다. 전통적으로 남성 전립선 건강, 특히 배뇨 문제 개선에 사용돼 왔다. 요즘에는 전립선 영양제 성분으로 많이 들어오고 있다.

 

심지어 전립선비대증 치료약 대용으로 복용하는 환자들도 있다. 쏘팔메토가 전립선비대증 개선 효과가 있을까?

 

2005년 유럽 연구에서 경증 전립선비대증 환자 88명에게 쏘팔메토 열매 추출물을 2년간 복용시킨 결과 복용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증상이 개선되었다는 언론 기사가 있기도 하다.

 

그러나 2022년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전립선비대증 환자에게 쏘팔메토 추출물이 전립선 증상 점수, 전립선 크기, 잔뇨량 등 대부분의 결과에서 개선 효과가 없었다고 평가했다.

 

유의해야 할 식단
유의해야 할 식단

 

따라서 쏘팔메토 복용을 고려한다면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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