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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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 환자 급성 장염인 줄 알았더니 복강 내 출혈안기자 의료판례 2023. 7. 10. 09:40
복통 환자 급성 장염 진단했지만 복강 내 출혈로 확인 복강 내 출혈은 복강 속에 있는 장기나 혈관이 터져 복강 속에 피가 고이는 질환으로 복강혈이라고도 한다. 복강 내 출혈이 발생하면 복부 통증, 빈맥, 저혈압 등의 증상이 생기고 혈액량 부족으로 쇼크가 오거나 사망할 수도 있다. 아래 사안은 소아가 복통과 구토 증상으로 응급실에 내원해 급성 장염 치료를 한 직후 청색증과 혈압 저하 등이 발생했고, 복강 내 출혈을 의심해 전원 했지만 심정지가 발생한 사례다. 복통 증상 소아, 복강 내 출혈 사망 사건 소아인 C는 1월 27일 복통을 호소하며 피고 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는데 당시 보채고, 열과 혈변은 없는 상태였다. 의료진은 장중첩증을 의심해 복부 X-ray를 촬영한 결과 소장과 대장에 가스가 차있지만 특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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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혈증 발생 1시간 안에 항생제 안 쓴 과실안기자 의료판례 2021. 8. 20. 00:03
이번 사안은 직장암 수술을 받고, 5일 뒤 오심과 구토, 호흡곤란, 청색증 등의 증상이 발생해 수액요법 등을 시행했지만 환자가 사망에 이른 사안입니다. 사건의 쟁점은 1차 수술 과정에서 문합부 누출 등을 초래한 과실이 있는지, 적절한 항생제를 투약하지 않은 과실이 있는지, 설명의무를 위반했는지 등입니다. 기초 사실 환자는 변비와 대변이 가늘게 나오는 등의 증상으로 피고 병원에 내원했습니다. 피고 병원에서 내시경검사 결과 직장암으로 의심되는 침윤성 궤양 병변이 확인되었습니다. 의료진은 3기 내지 4기의 직장암 의심 소견을 확인했고, 저위전방절제술을 시행했습니다. 2차 수술 등 1차 수술 5일 뒤 입원중이던 환자는 오심과 구토 증상을 호소하기 시작했는데요. 의료진이 엑스레이 검사를 한 결과 장마비 증상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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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인의 과실안기자 의료판례 2020. 8. 20. 04:30
간병인은 환자에게 응급상황이 발생한 경우 신속하게 의료진에게 이를 알려야 할 의무가 있다. 이번 사건은 파킨슨병을 가진 환자가 골절 수술을 하고 식사를 한 후 오심증상을 보였음에도 간병인이 신속하게 의료진을 호출하지 않고 환자 입에 손가락을 집어넣어 구역반사를 자극해 환자의 구토를 유발한 과실을 인정한 사례다.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일부 승 사건의 개요 원고는 파킨슨병 진단을 받아 투병하던 중 거실에서 넘어져 우측 고관절 통증을 호소하며 피고 D가 운영하는 H병원에 내원했다. 피고 병원은 우측 대퇴골 경부 골절 진단 아래 개방정복과 내부고정술을 했고, 원고는 순조롭게 회복해 수술 후 3일째에는 워커를 사용해 보행을 시도했다. 그런데 원고는 퇴원을 하루 앞두고 오전 8시 38분 경 식사를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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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확대술 후 빈혈, 급성 신장손상, 대사성 산증으로 사망…혈액검사 안한 과실안기자 의료판례 2019. 7. 8. 05:00
환자가 유방확대술 이후 지속적으로 구토와 어지럼증 등의 증상을 호소했음에도 의료진이 혈액검사 등의 필요성을 설득해 조속히 검사가 이뤄지도록 하지 않는 등 경과관찰 의무를 위반한 과실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일부 승 사건의 개요 환자는 피고 병원에서 겨드랑이 절개 유방확대술을 받고 퇴원했고, 다음날부터 8일간 거의 매일 피고 병원에 내원했다. 환자는 내원 이틀째 수술 부위의 압박붕대로 인해 답답하다는 증상과 구토증상으로 식사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환자는 이틀 뒤에도 약간 어지럽고 구토증상이 있다고 호소했고, 의료진은 혈액검사를 권유했지만 환자가 상태가 좋아진 것 같다며 다음주에 하면 안되느냐고 하자 이를 보류했고, 항생제 주사도 맞고 싶지 않다고 해서 투여하지 않았다. 환자는 며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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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내원 2시간 뒤 패혈증 쇼크…폐렴 진단, 진료기록 허위작성 쟁점안기자 의료판례 2019. 1. 27. 04:00
패혈증 미생물에 감염되어 전신에 심각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당뇨, 고혈압 환자가 두통, 구토 등으로 응급실에 내원한지 2시간 여 뒤 패혈증 쇼크…폐렴 진단, 진료기록 허위작성 등이 쟁점.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패, 2심 항소 기각 사건의 개요 환자는 과거부터 당뇨 및 고혈압, 당뇨병성 콩팥기능 장애 등으로 치료를 받아왔고, 두통, 구토 등의 증상으로 피고 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 당시 체온은 정상범위였지만 혈압이 상승한 소견을 보여 의료진은 혈압강하제를 투여했고, 혈압이 조정되자 탈수보정, 영양 공급 및 구토 억제를 위해 5% 포도당과 비타민을 혼합한 수액을 투여하고 메스꺼움과 구토 억제를 위해 맥소롱과 생리식염수를 투여했다. 그런데 2시간 뒤 환자의 호흡이 거칠어지고 혈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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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맥류 출혈 수술후 뇌손상…기도확보 조치, 활력징후 측정상 의료과실안기자 의료판례 2019. 1. 26. 00:00
식도정맥류 간경변증에 의한 문맥압 항진증으로 인해 혈액이 더 이상 간으로 들어가질 못하고 많은 혈액이 좀 더 쉬운 길 즉 압력이 낮은 쪽으로 길을 만들어 흘러가게 된다. 이렇게 해서 원래 가늘었던 혈관들이 작게는 몇 십 배에서 크게는 몇 백배 이상으로 확장되고 일부는 식도내로 돌출되어 식도정맥류를 형성하게 되고 일부는 위로 돌출되어 위정맥류를 만든다. (네이버 지식백과,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일부 승 사건의 개요 원고는 알코올성 간경화, 고혈압 진단을 받은 바 있는데 토혈을 해 피고 병원에 내원했고, 의료진은 정맥류 출혈이 있자 식도정맥결찰술을 시도했다. 하지만 병변 부위의 섬유화 변성이 동반된 상태여서 중단하고 S-B 튜브를 이용한 풍선탐폰법을 시행했다. 그런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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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성 장폐색, 기계적 장폐색증안기자 의료판례 2019. 1. 9. 10:00
장 폐색 장, 특히 소장이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막혀 음식물, 소화액, 가스 등의 장내용물이 통과하지 못하는 질환을 말한다. 기계적인 원인으로 장이 막히는 경우(기계적 장관 폐쇄, mechanical obstruction)와 장의 운동이 중지되어 기능적으로 폐쇄되는 경우(마비성 장폐쇄, paralytic ileus)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패 사건의 개요 환자는 먹기만 해도 토하는 증상이 계속 돼 피고 병원 응급실에 내원했고, 의료진은 환자가 의식은 명료하지만 탈수로 인해 약간 처진 듯한 상태이고, 복부가 부드럽고 팽팽하며 정상 장음이고 압통이나 반발통이 없음을 확인했다. 의료진은 복부방사선검사를 통해 소장의 마비성 장폐색으로 진단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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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통증 환자에 침을 놓고 복강내출혈 야기안기자 의료판례 2018. 12. 30. 05:00
침술원이 다리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침술을 하는 과정에서 간의 혈관종과 간실질을 손상해 복강내 출혈로 사망에 이르게 한 과실.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일부 승 사건의 개요 환자는 다리 통증으로 인해 이 사건 침술원에 내원하여 피고로부터 머리, 명치, 양쪽 손, 양쪽 발목, 오른쪽 발가락에 침 7대를 맞은 채 침대에 누워 있었다. 그런데 침을 맞은지 10분 정도 경과하여 심한 복통을 호소하면서 구토와 설사를 하였다. 피고는 환자가 이상증상을 보이자 꽂은 침을 모두 빼고 상태를 지켜보았으나 상태가 전혀 호전이 되지 않았고, 이에 피고는 119 구조대를 이용하여 환자들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병원에서 CT를 촬영한 결과, 복강내출혈과 간에서 조영제가 누출되는 현상이 관찰되어 혈관색전술이 바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