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제내성균
-
약물치료 안하고 수술한 과실…환자 동의도 무시안기자 의료판례 2021. 8. 2. 00:01
이번 사건은 의사가 폐결핵을 치료하던 도중 폐 조직검사에서 염증 소견이 나타나자 환자의 동의도 받지 않은 채 폐 우상엽 전체를 절제한 사례입니다. 사건의 쟁점은 우상엽 전체를 절제하는 게 불가피한 선택이었는지, 환자로부터 수술 전체 동의를 받았는지 등입니다. 인정 사실 원고는 피고 병원 호흡기내과에 내원해 폐렴 진단을 받아 2주간 항생제 처방을 받았는데요. 원고는 2주 간 항생제를 복용한 뒤 다시 피고 병원에 내원해 흉부방사선검사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검사 상 특별한 변화가 없자 경과를 좀 더 지켜보기로 하고 항생제를 변경해 투여했습니다. 원고는 2주 뒤 흉부방사선검사에서도 특별한 변화가 없었고, 피고 병원 의사는 폐결핵이 재발한 것으로 의심했습니다. 결핵 재발 의심해 항결핵제 처방 의사는 기관지내시경검..
-
폐 기흉 수술 과정에서 다제내성균에 감염돼 농흉 유발안기자 의료판례 2017. 7. 16. 12:56
개흉적 기포절제술 과정에서 다제내성균에 감염돼 농흉 유발한 병원 손해배상.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일부 승, 2심 원고 일부 승, 대법원 상고 기각 사건의 개요 원고는 좌측 폐 기흉으로 개흉적 기포 절제술을 받은데 이어 우측 폐 기흉으로 약물요법 등 보존적 치료를 받은 후 특별한 증상 없이 생활했다. 그러던 중 우측 가슴 통증으로 피고 병원에 내원해 CT 촬영 결과 우측 폐에서 다수의 기포가 발견되자 피고 D는 추측 폐 자발성기흉으로 진단하고 수술을 권고했다. 기흉[pneumothorax ] 공기가 없어야 하는 가슴 안쪽에 공기가 존재하는 상태. 공기주머니에 해당하는 폐에 구멍이 생겨 공기가 새고 이로 인해 늑막강 내에 공기나 가스가 고이게 되는 질환이다. 흉강 내로 공기가 유입만 되고 배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