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치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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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관절수술 후 통증 등 부작용, 유의할 점안기자 의료판례 2024. 2. 6. 09:32
인공관절수술 적응증과 수술 후 증상, 의사 주의의무 무릎이나 어깨, 고관절 등의 연골이 파열되거나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 관절이 닳거나 손상되어 통증이 동반되면 우선적으로 비수술적인 약물치료를 시행한다. 하지만 약물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해서 통증이 개선되지 않으면 인공관절치환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인공관절수술은 보통 연골이나 뼈가 닳아 망가진 부분을 제거한 뒤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을 의미한다. 인공관절치환술 적용 부위 인공관절치환술은 주로 어깨, 무릎, 고관절(엉덩 관절)에서 시행한다. 어깨 인공관절치환술은 류머티즘 관절염이나 퇴행성 관절염 등 어깨의 통증이 심하거나 복원이 불가능할 정도로 어깨 근육 및 뼈가 파열된 환자에게 적용한다. 무릎 인공관절치환술은 다리가 심하게 휘거나, 일상생활이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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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있는 노인 대퇴부 골절수술 주의점안기자 의료판례 2023. 12. 1. 10:02
골다공증 노인 골절 수술할 때 고려할 점 고령인 데다 골다공증이 있는 상태에서 대퇴골 골절 사고를 당해 골절 부위 고정 및 핀 삽입 수술을 했지만 골절 부위가 유합 되지 않아 결국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런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은 내고정물을 삽입 하더라도 골절 부위가 유합 되지 않을 수 있어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할 수도 있다는 점을 충분히 설명해야 할 주의의무가 있다. 또한 골절 부위 내고정물을 삽입하고 판으로 고정하는 과정에서 불유합이나 부정 정렬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할 것이다. 아래 사례 대퇴부 골절 사고를 당해 수술을 했지만 불유합이 발생해 결국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은 환자가 수술 과정에서 과실이 있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사안이다. 골다공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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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 괴사 인공관절치환술과 부적절한 수술안기자 의료판례 2023. 2. 10. 09:30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와 치료방법 엉덩이 관절을 이루는 넓적다리 뼈의 둥근 윗부분을 대퇴골두라고 하며, 대퇴골두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어 뼈 조직이 썩고,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라고 한다. 괴사 초기 범위가 작고 괴사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보존적 치료가 가능하지만, 약물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효과가 없으면 인공관절수술, 감압술, 골이식술 등의 수술이 필요하다. 아래 사례는 오른쪽 하지(엉덩이부터 다리까지) 통증으로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진단을 받아 고관절 인공관절치환술을 받은 뒤 다른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허리 디스크인 것으로 확인된 사안이다. 엉덩이나 다리 등 하지 통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허리 디스크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고,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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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동맥류 파열 응급처치 과실과 기대여명 이후 생존안기자 의료판례 2021. 11. 23. 16:00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공관절치환술 시술 환자는 슬관절(무릎관절) 퇴행성 관절염이라는 진단을 받고, 피고 병원에 입원해 인공관절치환술을 받았다. 환자는 수술 7일 뒤 오후 9시 40분 경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던 중 두통을 호소하면서 쓰려졌고, 이를 발견한 간병인의 호출에 따라 간호사들이 환자를 침대에 옮겨놓았다. 환자는 화장실에서 쓰러진 이후 두통, 구역감, 시야 흐림 증상이 나타났고, 오후 10시 5분 경 정신상태 혼수, 좌측 수부 운동 약화, 구토 증상을 겪었다. 오후 10시 20분 경에는 운동 및 감각 소실이 나타났다. I병원 후송 이후 경과 의료진들은 환자에게 산소 투여, 배뇨관 삽입, 경도기구유지기구 삽입, 스테로이드제 정맥주사 등의 치료를 했다. 그러나 그와 같은 치료에도 불구하고 환자의 상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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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심근경색 전원 지연 과실안기자 의료판례 2021. 6. 6. 08:19
이번 사례는 의원에서 무릎 인공관절치환술을 받고 이틀 후 급성심근경색증이 발생한 사례입니다. 사건의 쟁점은 급성심근경색증이 발병한 경우 신속하게 응급조치를 하거나 전원 조치를 했는지 여부입니다. 인정사실 환자는 12월 15일 피고 F가 운영하는 정형외과의원에서 좌측 슬관절(무릎관절) 전치환술(인공관절수술)을 받았습니다. 이후 같은 달 17일 피고 대학병원으로 전원되었는데요. 환자는 5년 전부터 당뇨와 고혈압 진단을 받아 약물을 복용하고 있었습니다. 다음은 피고 의원과 대학병원에서의 시간대별 상황입니다. [좌측 슬관절 전치환술 다음 날인 12월 16일 오후 1시 30분] 구토, 혈압 90/50. [12월 17일 오전 10시 30분] 울렁거림, 기침, 가래. [같은 날 오전 11시] 구토, 진통제 패치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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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관절염 환자에게 휜다리교정술(근위경골절골술)을 하자 심평원이 수술 적응증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삭감했지만 법원이 처분 취소안기자 의료판례 2018. 9. 28. 00:30
의료인은 환자의 건강상태 등과 당시의 의료수준 그리고 자기의 지식경험에 따라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진료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상당한 범위의 재량을 가진다(대법원 2009다17417). 사진: pixabay 사건: 보험급여비용 삭감처분 취소 판결: 1심 원고 승, 2심 항소 기각 사건의 개요 원고 병원은 환자의 오른쪽 무릎 부위에 근위경골절골술(휜다리교정술)을 하고 피고 심평원에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했다. 이에 대해 피고는 환자의 질병이 이 사건 수술의 적응증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수술에 대한 요양급여비용을 삭감했다. 원고의 주장 수술 당시 환자는 7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무릎관절염이 내측 구획에만 국한돼 있었고, 농사일과 등산 등의 활동을 지속하길 원했으며 환자의 자기관절을 보존할 수 있는 수술방법으로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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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막염에 스테로이드제제 투여후 무혈성 괴사 초래안기자 의료판례 2017. 9. 22. 09:19
건막염에 스테로이드제제 투여후 무혈성 괴사가 발생한 사건.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적기 진단, 스테로이드 제제 투여상 과실 등이 쟁점이다.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일부 승 사건의 개요 원고는 대학병원을 운영하는 법인이고, 피고는 원고 병원에서 대퇴부 통증 등을 원인으로 치료를 받은 사람이다. 원고는 피고가 등산을 한 후 좌측 둔부 및 대퇴부 통증이 있다고 호소하자 좌측 둔부 활액막염 진단 아래 메티솔주를 관절강 내 주사요법으로 주사하고, 항염증제를 처방했다. 피고는 약 4개월 후 양측 둔부 및 대퇴부 통증을 다시 호소하자 둔부 활액막염으로 진단하고 트리암시놀론을 병변에 주사하고, 항염증제를 처방했다. 건막염, 활막염, 활액막염, 건초염[tenosynovitis ] 힘줄을 싸고 있는 활액막 자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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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와순 파열과 골절 봉합수술 후 관절염 초래한 과실안기자 의료판례 2017. 8. 30. 12:55
우측 견관절 후방 관절와순 파열, 우측 견관절 전방 관절과 골절 진단 아래 두차례 수술하는 과정에서 정형외과 의료진의 시술상의 과실을 인정한 사건.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일부 승 사건의 개요 원고는 우측 어깨 통증과 어깨를 움직일 때 어긋하는 느낌 등으로 피고 대학병원 정형외과를 내원한 결과 우측 견관절 후방 관절와순 파열 및 우측 견관절 전방 관절과 골절 등으로 진단됐다. 이에 정형외과 의료진으로부터 관절경하 후하방 및 상방 관절와순 봉합술, 우측 견관절 부위 조직절제술 등을 받았다. 하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고, 1차 수술에서 봉합했던 후하방 관절와순 재파열 소견이 확인돼 후하방 관절와순 재봉합술 등을 받았다. 원고는 그 후에도 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이에 의료진은 지속적으로 진통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