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맥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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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맥주사 의료과실안기자 의료판례 2022. 9. 2. 14:01
정맥주사 후 괴사 근막염 발생 사건의 쟁점 의사는 업무의 성질에 비춰 위험 방지를 위해 최선의 주의를 기울여 치료해야 하고, 이런 주의의무 기준은 진료 당시의 의료수준에 의해 결정되어야 한다. 이번 사건은 장염 등으로 입원치료를 받는 영아에게 정맥주사로 영양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수액이 피부로 유출되면서 화상과 괴사 근막염이 발생한 사안이다. 사건의 쟁점은 피고 병원 의료진이 영아를 대상으로 정맥주사를 하는 과정에서 수액이 누출되지 않도록 할 주의의무와 경과관찰의무를 성실히 수행했는지 여부다. 정맥주사 수액 누출 사건의 개요 생후 3일 된 원고는 로타바이러스장염 등으로 피고 병원에 내원해 입원치료를 받게 되었다. 의료진은 원고가 입원한 당일 필수영양 공급 등 정맥치료를 위해 왼쪽 손등에 정맥주사를 삽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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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맥주사 부작용 사건안기자 의료판례 2022. 1. 18. 15:30
원고의 정신건강의학과 치료 경력 원고는 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치료를 받았다. 그러다가 정신건강의학과의원에서 강박증, 공황증, 우울증 등의 진단을 받고, 항우울제, 항불안제 등을 경구 투여하거나 근육주사 투여를 받아왔다. 원고는 약 4년 뒤 피고 정신건강의학과의원을 처음 내원해 강박증, 공황증, 우울증 등의 증세를 호소하며 신경안정제 주사를 요청했다. 원고는 그 무렵부터 거의 매일 피고 의원에 통원하면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주로 간호조무사로부터 정맥주사를 투여받았다. 또 몇 차례는 피고 간호사로부터 정맥주사를 받았다. 정맥주사(IV) 투약 시 주의사항 정맥주사 투약 시 투약 미숙으로 바늘이 잘못 위치했거나 정맥 벽이 관통되면 약물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오는 관외 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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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백혈병 항암제 시술 부작용안기자 의료판례 2021. 7. 21. 00:22
이번 사건은 급성 백혈병 환자에게 조혈모세포이식을 한 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요추천자를 통한 척수강 내 항암제 투여 시술을 하면서 혈종이 발생해 마미증후군으로 인한 배뇨장애, 하지 부분마비를 초래한 사례입니다. 사건의 쟁점은 환자가 요추천자를 통한 척수강 내 항암제 투여 시술 이후 골반 통증, 하지 저린감 등을 호소할 당시 의료진이 적절한 검사와 처치를 했는지 여부입니다. 기초 사실 원고는 혈액검사 결과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항암요법을 시행해 완전관해 상태에서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후 추가 검사와 치료를 위해 피고 병원에 내원했습니다. 의료진은 골수검사 결과 재발한 것으로 확인되자 동종 조혈모세포이식 및 구제항암요법을 시행했고, 그 후 완전관해 상태가 확인되었습니다. 원고는 2차 동종 조혈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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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수유후 정맥주사하자 우유 역류 기도폐색안기자 의료판례 2021. 1. 4. 04:23
신생아 수유 1시간 여 뒤 정맥주사하자 우유 역류로 기도폐색 이번 사건은 신생아가 수유를 한 뒤 1시간 여 뒤 정맥주사 처치를 한 직후 청색증, 심정지가 발생해 사망한 사례입니다. 이 사건의 핵심은 간호사가 신생아 수유 1시간 여 후 정맥주사 처치를 시행해 우유 역류에 의한 기도폐색을 초래했는지 여부입니다. 사건의 개요 환자는 분만 직후 38도 가량의 발열이 있어 이 사건 피고 병원에 내원했는데요. 흉부 엑스레이에서 활동적인 폐병변이나 심장막에서 비정상 소견이 없었고, 혈액검사에서도 특기할 만한 결과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의료진은 중추신경계감염 가능성을 고려해 척추천자를 권유했지만 부모의 반대로 시행하지 않고 해열제와 항생제를 투여했습니다. 환자는 발열 증상이 없어지고 섭취하는 분유량도 늘어서 4일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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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주사기 재사용해 패혈증 사망안기자 의료판례 2020. 9. 10. 05:19
의료법 제36조는 의료기관이 준수해야 할 사항을 나열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는 일회용 의료기기 사용, 의료관련감염 예방 준수사항도 명시하고 있습니다. 또 의료법 시행규칙 제33조는 의료기관 개설자 또는 관리자의 준수사항으로 변질·오염·손상되었거나 유효기간 또는 사용기한이 지난 의약품은 진열하거나 사용하지 말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판례는 1회용 주사기를 재사용해 환자가 패혈증으로 사망한 사건입니다. 사건의 개요 환자는 빙판길에서 넘어져 흉부압박골절상을 입고 L의원에 입원해 1주일간 염증 완화와 순환개선제인 멜프로스 앰플을 5% 포도당용액에 혼합해 정맥주사 치료를 받았는데요. 그런데 환자는 오전 7시 경 오한과 근육통을 호소했고, 당일 오후 구급차로 N의료원 응급실에 가서 “기운이 없고, 새벽부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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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위내시경검사 위해 프로포폴 투여 과정에서 뇌손상안기자 의료판례 2018. 8. 6. 05:51
고령의 환자에게 수면 위내시경검사를 위해 프로포폴 투여 과정에서 저산소성 뇌손상으로 균혈증 초래…진료기록부도 부실기재도 쟁점.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패, 2심 원고 일부 승 사건의 개요 환자는 다낭성 신장질환으로 투석 치료를 받던 사람인데 넘어져 왼쪽 양복사뼈 골절이 발생해 개방적 내고정술을 받았다. 그 후 입원치료를 받던 중 경막하 출혈 소견을 보여 피고 대학병원으로 전원해 내경정맥 카테터를 삽입하고 지속적 신대체요법을 시행하다가 의식이 회복되고 저혈압 증상이 호전돼 다음날 투석치료를 시작했다. 그러던 중 비위관을 통해 배액된 혈액을 검사한 결과 헤모글로빈 양성소견이 있어 위장관 출혈에 대한 배제가 필요해 수면 위내시경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의료진은 수면을 위해 아네폴을 정맥 주사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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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반응 성분의 약 정맥주사해 아나필락시스 쇼크안기자 의료판례 2017. 11. 14. 05:41
잔탁 성분인 라니티딘 부작용으로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는 사실을 진료기록부에 기재한 의사가 얼마뒤 같은 성분의 약을 정맥주사해 아나필락시스 쇼크 유발해 뇌손상 초래.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일부 승, 2심 원고 일부 승 사건의 개요 원고는 몇 년 전 잔탁 계열 약물을 복용한 후 전신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고, 피고 병원 의사 A에게 알레르기 치료를 받으면서 이런 사실을 알렸다. 이에 따라 원고의 진료기록지에는 잔탁 성분인 라니티딘 부작용이 있다고 기재돼 있다. 원고는 알레르기 치료를 받고 한달여 후 속쓰림을 치료하기 위해 피고 병원을 방문했는데, 의사 A는 라니티딘 성분이 포함된 큐란 정맥주사를 처방했다. 원고는 해당 주사를 맞은 후 흉통을 호소하다가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의식을 잃었고, 그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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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식도 정맥류 수술후 출혈이 발생해 지혈 했지만 사망안기자 의료판례 2017. 9. 5. 18:40
위내시경 검사와 출혈 손해배상 1심 원고 패, 2심 항소 기각 원고는 간경변증 및 식도정맥류로 피고 병원에서 정맥류 결찰술을 받고 주기적으로 소화기내과에서 추적진료를 받았고, 흑변을 본 후 다시 내원했다. 의료진은 내시경 검사 결과 식도정맥류 출혈을 확인하고 정맥류 결찰술을 했는데 환자가 마우스피스를 빼내고 내시경을 잡아 뽑으려하는 갑작스러운 과행동을 보임에 따라 시술을 중단했다. 의료진은 바로 응급실로 이실해 인공기도삽관 및 인공호흡기치료를 하고, 식도정맥류 출혈 지혈을 위해 S-B 튜브를 이용한 풍선탑폰법을 시행하고, 승압제인 도파민 지속정맥주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환자는 다량의 식도정맥류 재출혈이 발생해 사망했다. 2심 법원의 판단 환자의 경우 애초부터 출혈 가능성이 높은 위식도 정맥류를 앓고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