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색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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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곤란, 발열 등 혈전증 증상 검사 안 한 의사안기자 의료판례 2023. 10. 10. 09:30
골절수술 후 혈전증 증상과 의사의 주의의무 심부정맥혈전증은 오랜 기간 침대에 누워 있거나 외상을 입었거나 악성 종양 등 혈전이 생기기 쉬운 상황에서 정맥에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여기에서 떨어져 나온 혈전이 우심방, 우심실을 거쳐 폐동맥으로 흘러가 폐동맥을 막으면 폐색전증을 유발할 수 있다. 심부정맥 혈전증 증상은 피부색의 변화, 갑작스러운 다리 부종, 걸을 때 장딴지 통증 등이 생기면 의심해 볼 수 있다. 폐색전증은 갑자기 시작된 호흡곤란이 가장 흔한 증상이며, 빠른 맥박(빈맥), 미열, 목정맥의 확장 등이 전형적인 징후이다. 심부정맥혈전증 또는 폐색전증은 수술 후 오랜 기간 침상에 누워 있어 움직임이 제한될 때 발생 가능성이 높다. 아래 사례는 골절 수술을 받고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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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자궁경, 개복 무리한 수술 판단 기준안기자 의료판례 2023. 7. 31. 11:34
자궁근종 자궁경 이어 개복 무리한 수술 분쟁 임신을 고려하고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자궁근종 자궁경 수술은 자궁 안에 돌출되어 착상을 방해하는 점막 아래 근종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자궁근종 개복수술은 자궁 뒷벽과 앞벽에서 내막을 눌러 착상과 임신 유지를 방해하는 근종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아래 사안은 자궁근종으로 자연 임신이 어렵다는 진단에 따라 자궁경 수술과 개복 수술을 잇따라 받았는데 개복 수술 후 배액관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관이 끊어져 배 안에 남아있는 배액관을 제거하기 위해 개복 수술을 추가로 한 사례다. 이번 사건의 쟁점은 의료진이 자궁경 수술을 한 지 1년도 경과하지 않은 시점에서 무리하게 개복수술을 했는지, 의료진이 개복 수술 후 배액관을 제대로 제거하지 못한 것을 과실로 볼 수 있는 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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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비만환자 수술 후 혈전 폐색전증 주의안기자 의료판례 2022. 10. 11. 11:04
고혈압환자 무릎인공관절수술 후 혈전 폐색전증 발생 고혈압이나 당뇨, 비만 환자는 폐색전증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의료진은 이런 질환이 있는 환자를 수술할 때에는 혈전으로 인한 폐색전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조치를 다해야 한다. 이번 사건은 고혈압, 비만 환자가 무릎인공관절수술 후 심정지가 발생해 심폐소생술 등을 시행한 뒤 폐동맥 색전증으로 사망한 사안이다. 사건의 쟁점은 환자에게 폐색전증 발생 위험이 높았는지, 의료진이 폐색전증을 예방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했는지, 의료진이 응급조치를 적절하게 취했는지 여부다. 패색전증 폐동맥은 혈액이 온몸을 순환해 심장으로 돌아온 정맥혈을 폐로 내보내는 혈관이다. 폐색전증은 심부정맥에서 혈액이 부분적으로 응고된 덩어리인 혈전이 혈관을 타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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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 신체억제대 강박지침 위반 사건안기자 의료판례 2022. 8. 27. 14:03
치매환자 억제대 사용후 폐색전증 발생 사건의 쟁점 이번 사건은 치매환자가 병원에 입원해 10여일간 연속으로 신체 억제대를 사용한 후 폐색전증으로 사망한 사안이다. 사건의 쟁점은 치매환자에게 신체 억제대를 사용한 의료기관이 강박 과정에서 정기적인 활력징후 확인, 혈액순환 확인 등 지켜야 할 주의의무를 다했는지 여부다. 보건복지부 격리 및 강박(seclusion and restraint) 지침 주요내용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이 환자의 인권과 안전이 보장된 가운데 제한적인 범위에서 격리 혹은 강박을 하도록 지침을 시행하고 있다. 다음은 격리 및 강박 지침 주요 내용이다. (1) 적용 대상은 △자해 또는 타해 위험이 있는 환자 △치료 프로그램이나 병실 환경을 심하게 훼손할 우려가 있는 환자 △환자의 동의 아래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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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후 저혈압, 폐색전증 응급조치상 과실안기자 의료판례 2022. 8. 7. 14:00
치명적인 폐색전증 폐색전증은 심부정맥(다리에 위치한 깊은 부위의 정맥)에서 생긴 혈전이 우심방, 우심실을 경유해 폐동맥을 막아서 생기는 질환이다. 정맥혈전은 혈행이 지체될 때 잘 발생하기 때문에 대부분 좌우 심실부전을 초래하는 심장질환, 만성 폐질환, 수술 등으로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는 환자나 비만이 있으면 합병증으로 발생하기 쉽다. 젊은 여자의 경우 임신 말기와 출산 후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급성 폐색전증은 적지 않은 사망률을 보이는 치명적인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급성 중증 폐색전증이 발생해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하는 상황인 경우 환자가 사망할 가능성은 30% 정도에 이른다. 저혈압 치료상 의사의 주의의무 환자가 저혈압 증상을 보일 때에는 신속하게 혈압상승제를 투여해 정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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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색전증, 심근경색 치료상 과실안기자 의료판례 2022. 6. 8. 14:03
퇴행성 관절염 및 반월상 연골 파열 수술 환자는 양측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피고 병원에 내원해 검사를 받은 결과 퇴행성 관절염 및 반월상 연골판 파열로 진단되었다. 이에 환자는 관절경 수술을 받기 위해 피고 병원에 입원해 다음 날 수술을 받았다. 수술 다음 날 흉통과 호흡곤란으로 실신 환자는 수술 다음 날 오전 8시 14분 흉통과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려졌고(1차 실신), 의료진은 수액을 투여하고 산소를 공급하는 처치를 했다. 피고 병원 의사는 8시 41분 경 수액 투여, 산소 공급, 분무기 흡입요법(벤틀리 네블라이져) 등을 처방했고, 폐색전증이 의심된다며 산소포화도를 계속 관찰하라고 지시했다. 환자는 9시 경 혈압이 100/62mmHg, 맥박 82, 산소포화도 92%로 회복되었고, 가슴 답답함이 없어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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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정약 클로자핀 부작용 사건안기자 의료판례 2021. 12. 9. 16:11
원고의 2015년 진료 내용 원고는 2015년 8월 혼잣말, 불면, 이상행동 등의 정신병적 증상을 보여 G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 G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은 정신병적 장애(psychotic disdoder)로 진단하고, 보호병동에 입원하도록 한 뒤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인 팔리페리돈(paliperidone) 등을 투약하고, 증상이 조절되자 퇴원하도록 했다. 2016년 조현병으로 재입원 원고는 2016년 8월 정신병적 증상이 재발해 G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보호병동에 재입원해 조현병(Schizophrenia)으로 진단받았다. 원고는 기존 입원치료를 할 때 효과가 있었던 팔리페리돈 주사를 맞기 시작했는데 약 1개월 간격으로 100mg 또는 150mg 정도를 투약했다. 의료진은 팔리페리돈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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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폐색전증으로 사지마비안기자 의료판례 2021. 7. 12. 00:03
이번 사례는 제왕절개 수술 후 활력징후 변화나 이상소견이 없다가 갑자기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져 상급병원으로 전원했지만 폐색전증으로 인한 저산소성 뇌손상으로 사지마비가 된 사안입니다. 사건의 개요 원고는 피고 병원에서 제왕절개를 통해 D를 출산했고, 분만 후 활력징후 변화나 이상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원고는 일반병실에서 생활하던 중 화장실에 가려고 일어나다가 어지럼증을 호소하면서 쓰러졌다. 당시 외견상 청색증이 관찰되고 호흡곤란 증상을 보였고, 활력징후가 측정되지 않았으며 의식이 저하되고 있었다. 간호사는 원고에게 숨을 크게 천천히 내쉬라고 했는데, 원고는 흐릿하게 응답하며 숨을 천천히 내쉬면서 계속 부들거리는 증상을 보였다. 의료진은 원고의 상태를 확인한 후 심폐소생술을 시행했고, 기관내삽관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