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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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수술 후 발열, 복통, 감염에 대한 조치안기자 의료판례 2023. 9. 19. 09:30
자궁근종 수술 후 발열 등 증상 있을 때 검사 및 처치 수술 창상 감염은 수술 부위에 생긴 감염을 말한다. 환자의 면역상태 저하, 수술 자체로 인한 감염, 항생제 과다 사용 및 항생제 내성균 노출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해 생길 수 있다. 수술 창상 감염은 통상 수술 후 1개월 이내에 잘 생기고, 창상 부위 통증, 열감, 붓기, 발적 등과 함께 전신 발열, 오한 등이 동반된다. 의료진은 수술 후 환자에게 이 같은 증상이 발생하면 증상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혈액검사 등을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배농과 항생제 투여 등의 조치를 신속하게 해야 한다. 아래 사례는 자궁근종 등으로 자궁적출수술을 한 뒤 수술 부위에서 감염이 발생해 배농술과 유착 박리수술을 받은 사안이다. 다음은 자궁근종 수술 이후 경과를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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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 증상과 진단, 의사의 과실안기자 의료판례 2021. 8. 7. 00:37
이번 사건은 넘어져 팔꿈치 인대가 파열된 환자가 수술한 뒤 며칠에 걸쳐 명치 밑이 아프다거나 구토, 울렁거림 등 심근경색을 의심할 만한 증상을 호소했음에도 이를 진단하고 치료하지 않아 사망에 이른 사안입니다. 사건의 쟁점은 의료진이 최선의 조치를 취해야 할 주의의무를 위반해 환자의 심장질환을 진단하지 못한 과실이 있는지 여부입니다. 기초 사실 환자는 넘어지면서 손을 바닥에 짚은 후 오른쪽 팔에 통증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피고 병원에 내원해 방사선 검사를 한 결과 팔꿈치 척골 주두돌기 폐쇄성 골절이 의심되어 내원 당일 입원했는데요. 의료진은 다음 날 우측 팔꿈치 양측 인대 손상이 의심되어 인대 재건수술을 했는데요. 환자는 수술 당일 명치 밑 통증을 호소했고, 의료진은 혈액검사, 심전도검사 등 검사를 실시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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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환자 약물부작용으로 저나트륨혈증, 뇌병변안기자 의료판례 2020. 7. 28. 04:39
조현병 환자에게 발프로익산 제제와 벤즈트로핀을 투여할 경우 저나트륨혈증 등 전해질수치에 이상이 생길 수 있어 정기적으로 혈액검사 등을 시행해야 할 주의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준수하지 않은 의료진의 과실.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일부 승, 2심 원고 일부 승 사건의 개요 원고는 약 2년간 G병원에서 혼합형 분열정동성장애 진단을 받고 발프로에이트, 인베가, 벤즈트로핀, 아티반 등의 약물을 투여받는 등 입원치료를 받다가 피고 병원으로 전원하였다. 분열정동성장애 양극성 기분 장애와 조현병이 동시에 드러나는 증상을 의미한다. 피고 의료진은 원고가 입원할 당시 조현병으로 진단하고 바렙톨, 리스페리돈, 벤즈트로핀 등을 처방했다. 원고는 두달 뒤 피고 병원에서 어지럼증으로 쓰러지면서 좌측 관골부 안면에 열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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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확대술 후 빈혈, 급성 신장손상, 대사성 산증으로 사망…혈액검사 안한 과실안기자 의료판례 2019. 7. 8. 05:00
환자가 유방확대술 이후 지속적으로 구토와 어지럼증 등의 증상을 호소했음에도 의료진이 혈액검사 등의 필요성을 설득해 조속히 검사가 이뤄지도록 하지 않는 등 경과관찰 의무를 위반한 과실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일부 승 사건의 개요 환자는 피고 병원에서 겨드랑이 절개 유방확대술을 받고 퇴원했고, 다음날부터 8일간 거의 매일 피고 병원에 내원했다. 환자는 내원 이틀째 수술 부위의 압박붕대로 인해 답답하다는 증상과 구토증상으로 식사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환자는 이틀 뒤에도 약간 어지럽고 구토증상이 있다고 호소했고, 의료진은 혈액검사를 권유했지만 환자가 상태가 좋아진 것 같다며 다음주에 하면 안되느냐고 하자 이를 보류했고, 항생제 주사도 맞고 싶지 않다고 해서 투여하지 않았다. 환자는 며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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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유발점주사치료 TPI 후 골수염, 대둔근 농양, 혐기성 세균 감염안기자 의료판례 2018. 12. 5. 00:00
좌골 점액낭염 골반뼈 중 의자에 앉을 때 닿는 면에 위치한 뼈와 그 부위의 근육 사이에 존재하는 점액낭이라는 관절 윤활주머니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사진: pixabay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패, 2심 항소 기각 사건의 개요 원고는 계단을 오를 때 좌측 둔부 통증이 느껴지자 피고 1병원에서 둔부 X-ray 검사를 받았는데 이상소견이 없었고, 4일 뒤 다시 내원해 좌골 점액낭염 진단을 받았고, 감염 소견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의료진으로부터 통증유발점 주사치료(TPI)를 받고 입원했다. 의료진은 다음날 무릎수술 및 수술 전후 검사를 위해 금식을 하도록 했지만 원고는 추후 컨디션이 좋아지면 받겠다며 수술을 거부했고, 다음날 체온이 37.8도까지 상승하고 경미한 오한 증상이 있자 의료진은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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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수술 중 산후출혈을 진단 치료하지 못한 의료과실카테고리 없음 2017. 11. 14. 08:27
제왕절개수술후 태반조기박리 증상과 혈액응고검사 결과 수치에 이상이 있음을 확인하고도 산후출혈을 조기에 진단하지 못한 과실.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일부 승 사건의 개요 환자는 01:02경 진통이 발생하여 원고 병원 분만실에 입원하였다. 원고 병원 의료진은 01:16경 환자의 혈액을 채취하여 혈액검사를 하였는데 혈액응고검사는 기계 오작동으로 시행하지 못하고 같은 날 08:34경 다시 혈액을 채취하여 검사하였고 같은 날 09:15경 결과가 나왔다. 한편 산부인과 의료진은 08:30경 120~160회를 유지하여야 하는 태아의 심장박동수가 80회까지 떨어지자 태아곤란증 등 태아의 건강을 우려하여 응급 제왕절개수술을 하기로 결정하고 09:35경 분만했는데 수술 중 태반조기박리 증상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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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직후 생리 문진, 혈액검사, 산부인과 협진 안한 과실안기자 의료판례 2017. 10. 29. 16:56
유방확대술 직후 생리를 시작한 뒤 어지럼증과 구토 증상을 호소하다 빈혈, 급성 신장손상, 대사성 산증으로 치료받다가 사망…혈액검사, 산부인과 협진 등을 하지 않은 과실.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일부 승 사건의 개요 원고는 유방확대술을 받기 위해 피고 병원을 내원했고, 의료진은 겨드랑이 절개 유방확대술을 시행했다. 환자는 수술을 받고 당일 퇴원한 뒤 거의 매일 피고 병원에 내원해 수술 4일 후 약간 어지럽고 구토증상이 있으며, 생리를 시작했다고 이야기했다. 의료진은 생리양이 많아질 경우 간호사에게 이야기하거나 산부인과 진료를 받으라고 설명했다. 원고는 다음날 상태가 좋아졌다며 혈액검사를 다음 주에 하자고 보류했고, 항생제 주사도 맞고 싶지 않다고 해서 투여하지 않았다. 원고는 이틀 후 어지럼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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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염에 걸린 영아를 모유수유한 직후 채혈하다 기도폐쇄 뇌손상안기자 의료판례 2017. 10. 11. 19:03
모유수유 직후 채혈한 의료진의 과실로 인해 기관지염에 걸린 영아가 기도폐쇄로 뇌손상을 당한 사건.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일부 승, 2심 원고 일부 승 사건의 개요 생후 1개월여 된 원고는 기침 증상이 계속돼 피고 병원 응급실에 도착했는데 의료진은 모세기관지염과 바이러스성 폐렴 의증 아래 흡입치료 등을 실시했다. 원고의 엄마는 흡입치료 종료후 약 5분 가량 모유를 수유중이었는데 의료진은 모유 수유를 중단하도록 한 다음 동맥혈가스분석 등 혈액검사를 하기 위해 원고의 동맥혈을 채혈했다. 그런데 그로부터 약 7분후 원고가 구토후 청색증이 나타나고 호흡이 없으며 심정지 상태를 보였고, 입안에서는 모유가 관찰됐다. 그러자 의료진은 입안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앰부배깅으로 산소를 공급하고 기관내삽관을 실시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