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의료이야기

비파열 뇌동맥류 증상, 코일색전술 수술 대상

by dha826 2024. 6. 27.
반응형

뇌에 있는 뇌동맥 혈관 벽은 매우 얇다. 동맥 혈관 벽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질환이 뇌동맥류이다. 뇌동맥류가 파열되면 지주막 아래 뇌출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 때문에 뇌동맥류를 머릿속 시한폭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뇌동맥류는 파열 이전에는 자각 증상이 없지만 일부 심한 두통, 시력 저하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비파열 뇌동맥류는 아직 파열되지 않고 발견된 뇌동맥류를 의미한다. 건강검진 과정에서 MRI 혈관 촬영(MRA) 과정에서 비파열 뇌동맥류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비파열 뇌동맥류는 뇌동맥류의 크기와 모양, 위치에 따라 치료가 달라질 수 있는데 파열 위험성이 높으면 개두술이나 코일색전술과 같은 치료가 불가피하다.

 

파열 위험이 높은 뇌동맥류인지는 의료진이 동맥류의 크기, 모양 등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뇌동맥류 크기가 클수록 파열 위험성이 높아진다. 우리나라 의학계는 동맥류 크기가 4mm 이상이면 치료 대상으로 판단한다.

 

뇌동맥류의 형태도 수술 여부를 판단하는데 중요한 기준이다. 뇌동맥류 형태가 볼록 튀어나왔거나 길쭉하거나 울퉁불퉁하면 파열 위험이 높기 때문에 개두술이나 코일색전술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게 된다.

 

뇌동맥류 수술
뇌동맥류 수술 판단 기준

 

여기에다 고혈압으로 진단받은 과거 병력이 있어 파열 가능성이 낮지 않다면 의료진은 적극적인 치료 방법으로 코일색전술 등을 고려할 수 있다.

 

비파열 뇌동맥류이라고 하더라도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크기가 크고, 수포나 다엽성을 보여 파열 위험성이 높다면 코일색전술을 우선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좋다.

 

비파열 뇌동맥류 발견 당시 나이가 80세를 넘어 고령이어서 코일색전술이 적절하지 않다는 견해도 일부 있지만 기대 여명이 10년이고, 혈관 각도가 좋으면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코일색전술을 시행할 수 있다.

 

이처럼 뇌동맥류에 대한 치료 방법을 선택할 때에는 환자의 나이와 건강 상태, 기대 여명 등의 환자 요인과 뇌동맥류의 위치와 숫자, 모양, 크기 및 모형의 변화 여부, 신경증상 동반 여부 등 뇌동맥류 요인, 뇌동맥류 주위의 해부학적 구조와 치료 방법의 합병증, 내구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게 된다.

 

뇌동맥류 수술 의료분쟁 대처법
뇌동맥류 수술 의료분쟁 대처법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