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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이야기

신장암 복강경, 로봇 수술비용과 산정특례

by dha826 2024.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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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암은 신장(콩팥)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신장의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종양을 형성하는 질환이다. 신장암의 가장 흔한 유형은 신세포암(Renal Cell Carcinoma, RCC)이다. 신장암 증상과 복강경 및 로봇수술 비용, 본인부담금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신장암 증상

신장암은 초기 증상이 없을 수 있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암이 진행되는 가정에서 소변에 혈뇨가 섞여 나올 수 있다. 따라서 소변이 붉게 보이거나 갈색을 띠면 신장암을 의심하고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옆구리 통증도 대표적인 증상이다. 특히 신장이 있는 허리 부근에 지속적인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복부나 옆구리에 덩어리 같은 혹이 만져질 수 있고, 체중 감소, 지속적인 피로감, 발열 등이 있을 수 있다.
 
신장암 치료에 들어가는 본인부담 진료비는 얼마나 될까? 우선 수술비용부터 알아보자.
 
신장암 수술 건강보험 수가를 보면 근본적인 치료라고 할 수 있는 신적출술(Nephrectomy)을 상급종합병원(대학병원)에서 하면 2024년 기준으로 단순 전체 적출이 147만 원, 피막 하 적출이 114만 원, 이식된 신적출이 107만 원, 근치적 전적출이 195만 원이다.
 
또 신장 부분 절제술(Partial Nephrectomy)의 건강보험 의료수가는 183만 원으로 정해져 있다.
 

신장암 치료비용
신장암 수술비용

 
신장암 치료는 수술 외에도 냉동제거술, 열치료술 등이 있다. 냉동제거술(Cryosurgical Ablation of Renal Cancer)은 110만 원, 신장암 열치료술(Ablation of Ranal Cancer) 중 개복술 아래 고주파이 70만 원, 개복술 아래 극초단파 시술이 100만 원이다. 복강경 아래 고주파치료는 70만 원, 복강경 아래 극초단파 치료 건강보험 수가는 92만 원이다.
 
신장암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하면 수술비 외에도 다양한 비용이 추가된다. 진찰료, 입원료, 식대, 투약 및 조제료, 주사료, 마취료, 검사료, 영상진단료, 방사선 치료료, 치료재료대 등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진료비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진료비 등을 모두 합산하면 총 진료비가 된다.
 
신장암으로 입원해 수술이나 방사선치료 등을 받을 경우 비급여를 제외한 건강보험 적용 대상 총진료비는 2022년 기준으로 1인당 평균 729만 5,000원이다. 평균 입원 일수는 18.8일이다. 총진료비는 건강보험공단 부담금과 환자 본인부담금이 모두 포함된 금액이다.
 

산정특례 혜택

환자 본인부담금은 얼마나 될까? 신장암은 진료비 산정특례 적용을 받는다. 일반적으로 입원에 따른 본인부담률은 건강보험 적용 대상 진료비 총액의 20%다.
 
그러나 정부는 치료비가 많이 들어가는 질병에 대해 본인부담금을 5~10%로 획기적으로 낮춘 산정특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신장암 역시 산정특례가 적용되어 본인부담률이 건강보험 적용 대상 진료비의 5%다. 1인당 평균 총진료비 729만 5,000원 중 36만 4,750원만 부담하면 된다는 의미다.
 

신장암 증상
신장암 증상

 
산정특례는 조직검사 결과 신장암으로 확정되면 그날 외래진료 납부할 때부터 산정특례가 개시된다. 개시날짜를 최조 검사일자로 하면 전부 환급받을 수 있다. 수술 후 조직검사에서 암 판정받으면 다 환불받는다.
 
다만 병실을 1인실이나 2인실, 4인실 등 상급병실을 이용하거나 비급여 검사를 하거나 비급여 로봇수술을 할 경우 본인부담금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
 
사례를 보면 K 씨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복강경수술을 위해 6일간 입원했는데 2인실 병실료를 포함해 총 총 230만 원을 납입했다. P 씨는 대학병원에서 신장암 진단을 받고 로봇수술을 받았는데 수술비가 1,300만 원에 달했고, 입원비, 식대 등을 포함해 총 1,500만 원을 부담했다.
 
A 씨는 대학병원에서 신장암 진단을 받고 전절제술을 받기로 했다. A 씨는 담당 교수가 전절제술의 경우 로봇수술이나 복강경수술이나 큰 차이가 없다는 설명을 듣고 복강경수술을 했다. 그는 6일 입원해 산정특례가 적용되어 비급여 진료비를 모두 포함해도 88만 원만 납부했다.
 
B 씨는 신장암 수술을 위해 대학병원 2인실에 16일 입원해 절개수술을 받았다. 2인실에 입원하다 보니 병실료만 200만 원이 나왔고, 비급여를 포함해 총 850만 원을 납부했다.
 

본인부담금 줄이는 방법

비급여인 로봇수술을 하거나 1인실, 2인실과 같은 상급병실료는 병원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 로봇수술 단가를 보면 750만 원을 받는 대학병원이 있는가 하면 1521만 원을 받는 대학병원이 있어 2배 차이가 발생한다.
 

산정특례 활용
산정특례 활용

 
상급병실료도 마찬가지다. 1인실 비용은 K 대학병원이 25만 원이지만 K 대학병원은 53만 원으로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따라서 병원에 입원하기 전 여러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 등의 비급여 진료비용을 비교한 뒤 이왕이면 비용효과적인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비급여 진료비용은 희망하는 의료기관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러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용을 비교하기 위해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방문해 ‘조회, 신청’에서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클릭한 뒤 비급여진료비용 정보에 들어가 ‘병의원으로 조회하기’ 또는 ‘항목으로 조회하기’를 선택하면 된다.
 

비급여 진료비용 검색
비급여 진료비용 검색

 
‘항목으로 조회하기’를 할 때에는 3. 비급여 진료비 항목에서 로봇수술, 상급병실료 등으로 검색하면 여러 병원의 비용을 비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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