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낭염은 담낭(쓸개)에 염증이 생긴 질병이다. 담낭염을 방치하면 담낭이 터져 심하면 전신 감염으로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하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 담낭염 치료비용과 실손 의료비 보상, 수술 후 식이요법에 대해 알아본다.
담낭염 수술비용
담낭염 치료 방법
담낭염 초기에는 금식, 수액 치료, 항생제 투여로 치료한다. 그러나 복강경 담낭절제술이 보편적인 치료 방법이다.
복강경 담낭절제술은 복부에 3~4개의 구멍을 뚫고 카메라와 수술 기구를 넣어 담낭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염증이 심하거나 천공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면 배를 열고 개복 수술을 할 수밖에 없다.
2. 담낭염 수술비용
담낭절제술 수술비용은 얼마나 들어갈까?
일단 수술비용부터 보자.
담낭절제술 건강보험 수가는 의원, 병원,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 2025년 기준으로 담낭절제술 건강보험 수가는 의원이 127만 원, 병원이 116만 원, 종합병원이 122만 원, 상급종합병원이 127만 원이다.
당장 수술을 할 수 없어 담낭 염증이나 고름을 빼내는 담낭배액술 수가는 의원이 90만 원, 병원이 83만 원, 종합병원이 87만 원, 상급종합병원이 91만 원이다.
담남염 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할 경우 수술비 외에 진찰료, 병실료, 식대, 마취료, 약값, 검사료, 영상검사료, 치료재료 비용 등 다양한 건강보험 적용 대상 비용이 추가된다.
여기에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비용은 환자가 비용 전액을 본인부담해야 한다.
1인실, 2인실과 같은 상급병실을 사용하지 않고 규모가 큰 대학병원(상급종합병원)에 3일간 상급병실이 아닌 4인실 이상 일반 병실에 입원해 수술을 받았다면 건강보험 적용 진료비 총액이 약 520만 원에서 550만 원, 비급여 비용이 약 40만 원 나온다.
진료비 총액에는 건강보험공단 부담금과 환자 본인부담금이 포함되어 있고, 입원치료에 따른 본인부담률은 20%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 적용 대상 본인부담금은 104만 원에서 110만 원이 된다.
여기에다 비급여 비용 약 40만 원을 더하면 150만 원에서 160만 원가량 부담하게 된다.
만약 응급실에 입원해 수술을 받거나 담낭배액술을 추가로 하고, 입원기간이 길어지거나 1인실 또는 2인실을 이용했다면 250만 원에서 300만 원 이상 부담할 수도 있다.
실손의료 비용 보상
실손의료보험(실비보험) 가입자라면 담낭염 수술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다.
실손보험 보상 범위는 수술 및 입원비, 검사비용, 병실료 차액, 일원일당 특약 등이다. 실비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진단서, 입원 및 통원치료 진료비 세부 내역서, 각종 영수증을 첨부하면 된다.
다만 수술을 받기 전 보험 약관을 확인하고, 보험사에 정확한 보상 범위를 확인해 두는 것이 안전하다.
담낭염 수술 후 식이요법
담남염 수술을 하고 나면 식이요법이 매우 중요하다. 담낭이 없어지면 지방 소화가 예전처럼 잘 되지 않고, 설사, 복통이 발생할 수도 있다.
담낭절제술 후 식이요법의 기본 원칙은 첫째, 소량씩 자주 먹는 것이다. 처음에는 하루 5~6끼로 나눠 조금씩 자주 먹어 소화가 잘 되게 하면 좋다.
둘째, 저지방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다. 튀김이나 삼겹살, 버터, 크림 등을 피하는 것이 좋다.
셋째, 부드러운 음식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수술 직후에는 미음, 죽 같이 부드러운 음식부터 시작해 점차 밥, 국을 먹는다.
넷째, 섬유질 섭취는 천천히 한다. 채소, 과일 섬유질은 초기에는 부담이 될 수 있어서 바나나, 멜론, 수박, 복숭아 등이 좋다.
다섯째,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물이나 보리차 등을 자주 마셔 탈수를 예방한다. 다만 카페인이나 탄산음료는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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