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선염, 코골이 편도수술 비용, 보험금 청구

편도는 입 안쪽 좌우에 있고, 아데노이드는 목젖 위쪽 비인두에 자리한다. 편도와 아데노이드는 모두 어릴 때에는 감염, 공기 중 세균 바이러스 방어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성장하면서 역할이 줄고, 염증이 반복되거나 코골이의 원인이 되는 등 오히려 문제가 되기도 한다. 편도 제거 수술 대상과 수술비용, 실손 의료보험 활용 방법을 알아본다.

 

편도 및 아데노이드절제 수술

1. 수술 대상

편도절제수술 대상은 만성 편도염으로 1년에 3~5회 이상 재발하거나, 편도 비대로 인해 수면무호흡, 코골이가 있을 때, 편도염이 반복될 때, 편도암이 의심될 때 주로 하게 된다.

 

아데노이드절제술 역시 아데노이드 비대로 인해 코 막힘, 입 벌림 호흡,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할 때 고려할 수 있다.

 

또 중이염이나 부비동염이 자주 생기거나 소아에게 청력 문제, 말 더듬, 얼굴 변형 등이 우려되면 아데노이드절제술을 하는 것이 좋다.

 

2. 수술 과정

수술은 전신마취 후 입으로 수술기구를 넣어 편도와 아데노이드를 절제한 뒤 출혈을 지혈하고, 회복 및 관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대부분 편도절제술과 아데노이드절제술을 동시에 진행하는데 수술 시간은 약 30분에서 1시간이다.

 

편도수술의 모든 것

 

편도 절제수술 비용

편도 및 아데노이드절제수술에 들어가는 비용은 얼마나 될까?

 

편도수술은 질병군 포괄수가(DRG) 수가가 적용된다. 포괄수가란 병원이 얼마나 많은 검사나 치료를 하든 미리 정해진 비용만 지급하는 제도다.

 

예를 들자면 편도수술에 대해 입원 3일 기준으로 100만 원의 수가를 지급하기로 고시했다면 병원이 실제 70만 원이 들었든, 120만 원이 들었든 100만 원만 지급한다는 의미다.

 

편도 및 아데노이드 절제술 포괄수가는 대형 대학병원을 의미하는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의원 중 어디에서 하느냐, 합병증이나 동반된 상병 여부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해 2025년 의료기관에 3일간 입원해 수술하는 것을 기준으로 건강보험 수가를 계산하면 상급종합병원이 300만 원에서 356만 원이다.

 

종합병원은 235만 원에서 290만 원, 병원은 210만 원에서 258만 원, 의원은 186만 원에서 230만 원이 건강보험 수가다.

 

병원에 입원할 경우 환자 본인부담금은 건강보험 수가의 20%이며, 나머지 80%는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한다.

 

따라서 만약 상급종합병원에 3일 입원해 편도제거수술을 받았다면 수술에 따른 진료비 부담금은 경증이거나 합병증이 없을 때 60만 원, 합병증이나 동반된 상병이 있을 때 71만 2천 원을 납부하면 된다.

 

여기에다 식대의 50%, 1~3인실과 같은 상급병실에 입원했다면 병실료 차액 등을 포함하면 실질적으로 환자가 병원에 납부하는 진료비가 된다. 이런 비용을 모두 포함하면 환자가 부담하는 진료비는 통상 80만 원에서 100만 원이라고 할 수 있다.

 

편도수술 대상

 

편도 및 아데노이드 절제수술은 하루나 이틀 입원하는 사례도 적지 않고, 소아는 당일 퇴원도 가능하다. 입원 기간이 줄면 당연히 진료비도 줄어든다.

 

실비 보험금 청구

편도 및 아데노이드 절제수술은 의사의 진단과 치료 목적에 따라 시행된 경우 실손의료보험에서 보장받을 수 있다.

 

위에서 본 것처럼 편도 및 아데노이드 절제수술은 포괄수가제 대상 수술이어서 병원은 정해진 금액을 환자에게 청구할 수 있으며, 환자는 자신이 부담한 금액을 실손의료 보험사로부터 보장받게 된다.

 

다만 가입한 실손의료보험에 따라 보장 범위와 한도가 다를 수 있다. 따라서 수술을 받기 전에 보험약관을 미리 확인하고, 보험사에 정확한 보장 범위를 문의하는 것이 좋다.

 

편도수술 진료비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는 기본적으로 질병 코드가 포함된 진단서, 진료비 세부내역서, 약제비 영수증, 보험금 청구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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