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혈
-
위장관 출혈 증상과 내시경 검사 및 치료안기자 의료판례 2023. 12. 2. 09:25
위장관 출혈 증상과 의사 주의할 점 상부 위장관 출혈이 발생한 경우 수혈과 수액 공급, 내시경검사 등의 조치를 하게 된다. 하지만 이런 의료적 처치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시점에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뇌손상이 발생하거나 심하면 식물인간이 될 수도 있다. 위장관 출혈의 증상은 무엇이고, 어떻게 치료하며, 환자에게 부작용이나 후유증을 남기지 않거나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어떤 조치를 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위장관 출혈은 식도, 위, 소장, 대장 등 위장관 부위에서 출혈이 발생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위장관 출혈 발생 원인으로는 위, 십이지장 궤장을 포함한 소화성 궤양이 가장 흔해 전체의 약 50~60%를 차지한다. 또 미란성 위염, 식도염, 십이지장염이 전체의 약 15%, 그 밖에 식도 정맥류와 위 정맥류, 기..
-
수혈 부작용으로 뇌손상…인지·언어 기능장애안기자 의료판례 2023. 5. 3. 09:30
수혈 관련 급성 폐손상(TRALI, Transfusion-related Acute Lung Injury)은 수혈 부작용으로 발생한 폐 손상으로 인해 급성 저산소증과 폐부종이 발생한 것을 말한다. 수혈 중이나 수혈 후 6시간 이내에 급성으로 저산소혈증이 발생한다. 치료방법은 수혈을 중지하고 대증 치료로 산소를 공급하는 것이다. 심한 경우 인공호흡기 치료를 하며, 수액 치료 및 승압제 등의 치료를 병행한다. 수혈 관련 급성 폐 손상과 관련해 저산소성 뇌손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고, 순환을 유지시키는 것 외에 특별히 다른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또 증상이 심하면 산소 공급을 해도 폐 자체에 문제가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저산소증을 개선하기 어려워 치료에 주의한다 해도 저산소성 뇌손상을 피..
-
교통사고환자 급성출혈 수혈 안한 과실안기자 의료판례 2022. 3. 16. 16:05
교통사고로 피고 병원 응급실 내원 환자는 교통사고로 다쳐 피고 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는데 당시 의식은 명료했고, 흉통과 호흡곤란을 호소했다. 의료진은 환자에게 산소를 공급하고 뇌 CT, 복부 및 골반 CT, 흉부 CT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우측 1번에서 8번 늑골 골절과 좌측 1번 늑골 골절이 있었고, 양측 상부 폐야의 폐 좌상, 우측 외상성 혈기흉 등이 있었다. 빈호흡 발생해 인공호흡기 착용 당시 환자의 흉부 및 폐의 부상 정도는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심각한 부상이었고, 폐 좌상이 심해 호흡부전 가능성이 있는 상태였다. 환자는 내원 후 호흡곤란을 호소했고, 피고 병원에 내원한 후 빈호흡이 있었으며, 의료진은 기관내 삽관을 시행하고, 다음 날 인공호흡기를 적용했다. ..
-
연명의료 중단·유보 대상 시술에 에크모, 수혈, 승압제 투여 추가의료이야기 2019. 3. 19. 12:00
사진: pixabay 연명의료는 연명의료결정법 상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에게 하는 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착용,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등의 시술로서 치료효과 없이 임종과정만을 연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새로 추가된 연명의료(연명의료법 시행령 개정, 2019년 3월 28일부터 적용) 체외생명유지술(에크모), 수혈, 혈압상승제(승압제) 투여 등의 의학적 시술 -그 밖에 담당의사가 환자의 최선의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할 필요가 있다고 의학적으로 판단하는 시술 연명의료결정법은 위에 열거한 시술을 받고 있는 환자들의 연명의료를 중단 내지 유보할 수 있도록 해 존엄하고 편안하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는 회생 가능성이 없고, 치료에도 불구하고 회복되지 않으며, 급..
-
유방암 간전이 수술부위에서 출혈이 발생해 혈액응고장애안기자 의료판례 2018. 12. 10. 03:00
혈액응고 혈구의 덩어리를 혈병(血餠)이라 하고, 스며 나온 투명한 액체를 혈청이라 한다. 혈액응고는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수 불가결한 것으로, 만일 혈액에 이 작용이 없으면 개체는 작은 출혈에도 혈액이 응고가 되지 못하여 결국 과다출혈에 의해 죽게 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두산백과] 유방암이 간으로 전이돼 간절제술을 받은 뒤 수술 부위에서 출혈이 발생해 응급수술을 했지만 혈액응고장애로 인해 패혈증 초래한 사건.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패 사건의 개요 환자는 유방암 진단 이후 다발성 전이로 피고 병원에서 항암요법 및 방사선 요법을 받았는데 10년 뒤 CT 검사 결과 두달 전 12cm였던 종양의 크기가 13.8cm로 증가해 간 우엽 절제술을 받기로 했다. 환자는 수술후 의식이 저하되면서 복부팽만..
-
내시경 위석제거술 하면서 위벽 및 혈관 손상해 가성동맥류 파열 의료과실안기자 의료판례 2018. 12. 2. 00:00
의사는 진료를 할 때 환자의 상황과 당시의 의료수준 그리고 자기의 지식경험에 따라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진료방법을 선택할 상당한 범위의 재량을 가진다. 또 그런 재량이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난 것이 아닌 한 진료 결과를 놓고 그 중 어느 하나만이 정당하고 이와 다른 조치를 취한 것을 과실이 있다고 말할 수는 없다(대법원 2005다5867 판결).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일부 승 사건의 개요 환자는 과거 승모판 역류로 승모판 치환술을 받은 바 있고, 심방세동 진단으로 혈액응고억제제인 와파린을 복용하고 있었으며, 자가면역성 간염(AIH) 진단을 받았다. 환자는 내시경 검사상 위석이 발견돼 3차례 위내시경하 위석제거술을 받았는데 모두 실패했다. 환자는 그 뒤 혈압이 떨어지고 어지러움, 창백, 복부 통증..
-
의사의 재량범위를 넘어 수술하고 전원의무 위반안기자 의료판례 2018. 10. 23. 17:34
심부정맥혈전 환자에게 개복술을 통한 혈전제거술을 하고 불필요한 맹장절제술을 해 의사의 재량범위를 넘어선 의료행위를 하고 전원의무 위반.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일부 승 사건의 개요 환자는 오른쪽 다리의 통증과 붓기 등으로 피고 병원에 내원해 좌측 슬와 정맥부터 장골 정맥까지 심부정맥혈전이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혈전제거술을 받았다. 혈전증은 혈관 속에 피가 굳어서 피가 심장으로 가는 것을 방해하는 것을 말하며, 피가 응고된 덩어리를 혈전이라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의사 E는 집도의 겸 마취의로서 전신마취한 상태에서 개복해 심부정맥 혈전제거술을 하고, 하대정맥에 필터를 삽관했으며 맹장을 절제했다. 환자는 수술중 대량 출혈이 발생해 약 2800cc를 수혈했고, 수술후 산소마스크를 통해 산소를 ..
-
위암수술에서 소장 천공 처치를 지연해 패혈증과 장기부전으로 사망안기자 의료판례 2017. 11. 13. 09:09
복강경 수술중 소장 천공 손해배상 1심 원고 일부 승 환자는 위 내시경 및 조직검사에서 위암 소견이 발견됐고, 피고 병원 외과 의료진은 복강경 가이드 하에 원위부 위아전절제, 위 주변 림프절 절제, 위공장문합술을 시행하였다. 의료진은 수술 도중 수술 부위 주변에 약 3000cc의 출혈이 발생함에 따라 농축적혈구 4단위, 신선동결혈장 3단위의 수혈을 하였다. 수술 당시부터 수술 후 1일째까지 총 1440cc(4pints x 360 mL)의 수혈을 하였다. 수술 후 6일째 환자 상태가 체온 38.5℃, 호흡곤란, 의식상태 혼란, 산소포화도 40%로 저하되고, 염증을 나타내는 CRP가 7.29까지 높아짐에 따라, 의료진은 기계호흡을 하기로 결정하고 중환자실로 전실하였다. 중환자실에서 기계호흡을 한 결과 환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