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마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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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마취 후 수술실 나간 마취과 전문의 잘못안기자 의료판례 2023. 9. 12. 09:10
전신마취 후 수술실 나간 마취과 전문의의 진료 상 잘못 환자 수술을 위해 마취 업무를 한 마취과 전문의는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대응해야 할 진료 과정의 주의의무가 있다. 만약 수술실을 나간 상태에서 응급 상황이 발생해 호출 요청을 받으면 신속하게 수술실로 가 혈압 회복을 위한 조치를 할 책무가 있다고 할 것이다. 아래 사안은 어깨 회전근개 파열 수술을 위해 마취과 전문의가 전신마취한 뒤 수술실을 빠져나간 직후 환자의 혈압이 떨어지는 응급상황이 발생한 뒤 결국 심정지로 사망한 사안이다. 사건의 쟁점은 마취과 전문의가 수술실을 나간 이후 응급상황에 즉시 대응하지 못한 진료 과정의 과실이 있는지, 이런 진료 과정의 과실과 환자의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는지 여부다. 어깨 회전근개 파열 수술 도중 심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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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장염 수술 후 사망했다면 의료사고 따져볼 점안기자 의료판례 2023. 6. 29. 09:11
맹장염 수술 후 심정지 사망 의료사고 쟁점 충수염(맹장염) 수술 직후 환자에게 심정지가 발생했다면 의료진의 과실로 인한 것인지를 가리기 위한 손해배상 소송으로 비화될 소지가 적지 않다. 이런 상황이라면 마취 과정이 적절했는지, 수술 과정에서 의료 과실이 없었는지, 심정지가 발생한 직후 응급처치 과정이 적절했는지, 수술에 앞서 설명의무를 충실히 이행했는지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대응해야 한다. 아래 사안은 맹장염 수술 직후 환자에게 심정지가 발생해 응급 처치했지만 사망에 이른 사안이다. 맹장염 수술 후 심정지 발생 사건 환자는 6월 8일 출근하던 중 복통을 느끼기 시작했는데 퇴근할 무렵에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자 피고 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 피고 병원 의사는 환자의 증세와 내원 당시 촬영한 복부 CT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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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 수술후 전신마취 회복과정 의료과실로 뇌손상안기자 의료판례 2020. 11. 25. 06:38
영아 수술후 전신마취에서 회복하는 과정에서 경과관찰 및 처치 소홀 과실 영아는 수술 후 마취로 인한 기능잔기용량의 감소 때문에 산소포화도가 감소될 위험이 크므로 마취후 회복실에서 일정 시간 관찰해 완전히 마취에서 회복된 후 병실로 옮겨야 합니다. 또 의료진은 영아가 전신마취에서 회복하는 과정에서 상태를 면밀히 관찰해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심박수, 호흡, 피부색, 산소포화도 등을 측정하고 이에 대응하는 처치를 시행할 주의의무가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수술 후 전신마취에서 회복하는 과정에서 경과관찰 및 처치를 소홀히 한 게 있는지 여부를 다툰 사례입니다. 사건의 개요 원고는 출생 후 소아과 정기검진 중 좌측 서혜부(사타구니) 탈장이 발견되었는데요. 이에 생후 50여일 경 피고 병원에 내원해 서혜부 초음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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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수술후 실명…잘못된 복와위 자세가 원인안기자 의료판례 2020. 8. 19. 04:23
전신마취 아래 복와위 상태에서 하는 경추수술은 수술 후 시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시력저하 원인으로는 안구에 대한 직접적인 압박, 안압상승, 저혈압, 다량의 혈액 소실에 의한 순환 허탈, 망막중심동맥폐쇄, 허혈성시신경병증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위 수술 후 시력저하가 발생하는 빈도는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물어 수년에 한 번씩 특이사례로 증례 보고되는 정도이다. 이번 사건은 디스크 수술 직후 환자에게 망막중심동맥폐쇄, 후허혈성시신경병증, 안동맥폐쇄가 발생한 사안이다. 이에 대해 법원은 의료진이 수술을 하는 과정에서 환자의 양쪽 안구 부위가 직접 머리받침대에 닿는 등 잘못된 복와위 자세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판단해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일부 승 사건의 개요 원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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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뼈 골절 입고 척추수술 기관삽관 시도하다가 실패해 하지마비안기자 의료판례 2019. 1. 9. 00:00
강직성 척추염 강직이란 오랜 기간의 염증 후 관절에 변화가 일어나 관절의 움직임이 둔해지는 것을 의미하고, 척추염이란 척추에 염증이 생기는 병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강직성 척추염을 말 그대로 옮기면 '척추에 염증이 생기고 움직임이 둔해지는 병'이라고 할 수 있다. 강직성 척추염은 류마티스 인자(rheumatoid factor)가 음성인 ‘혈청음성 척추관절병증’이라는 질환군에서 가장 흔한 질환으로, 엉덩이의 천장관절과 척추관절을 특징적으로 침범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네이버 지식백과,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이번 사건은 강직성 척추염 환자가 넘어져 척추뼈 골절을 입고 척추수술을 위해 기관삽관을 시도했다가 실패해 하지마비 초래한 사례다.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일부 승, 2심 원고 일부 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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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절수술환자의 기관지경련 정밀검사 하지 않아 뇌손상 사지마비안기자 의료판례 2017. 9. 2. 14:32
골절수술환자의 기관지경련 정밀검사를 하지 않아 뇌손상을 초래하고, 마취제 흡입을 중단시켜 환자의 상태를 악화시킨 과실. 사건: 보험금 판결: 1심 원고 승, 2심 항소 기각, 대법원 상고 기각 사건의 개요 원고의 어머니 A씨는 당시 만 2세 9개월 남짓의 나이로 우상완골이 골절된 원고를 데리고, 정형외과 전문의 L이 운영하는 정형외과의원를 방문했다 .그러자 원고를 진단한 L로부터 속히 전신마취 수술을 해야 한다는 말을 듣게 되었으며, 우상완골 골절부위 수술에 관한 진료계약을 체결했다. 그런데 원고는 이 사건 수술이 예정된 날 아침에 두 차례 정도 기침을 했고, 원고의 보호자는 당일 수술 시작 전에 집도의 L에게 위 사실을 고지했는데, L은 수술에 지장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그리고는 원고의 건강상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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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맥루 수술후 폐렴으로 사망안기자 의료판례 2017. 8. 31. 09:56
동정맥루 수술 후 폐렴 손해배상 1심 원고 패 환자는 피고 병원에서 전신마취 아래 우측 상완 동정맥루 수술을 받았는데, 그로부터 1주일 후 폐렴으로 인한 심폐정지로 사망했다. 동정맥루 팔의 동맥과 정맥을 연결해 놓는 수술을 하면, 정맥이 동맥의 압력을 바로 받으면서 혈관벽도 두꺼워지고 혈류도 빨라집니다. 동정맥루 수술은 혈관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외과의사가 국소 마취를 하고 피부를 절개하여 동맥과 정맥을 연결합니다. 의료기관에 따라 입원하지 않고 외래에서 바로 수술하거나 또는 1박 2일 입원하여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원고측 주장 망인에 대한 수술시 부위마취에만 동의하고 전신마취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피고 병원 의료진이 환자 내지 보호자의 동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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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후 다발성 열상, 신경 파열 환자가 봉합 위해 마취 투여후 심정지안기자 의료판례 2017. 8. 28. 17:22
음주 후 다발성 열상, 신전건, 정중신경, 척골신경 파열 환자가 봉합술을 받기 위해 마취 투여한 후 심정지로 뇌손상.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일부 승, 2심 항소 취하 사건의 개요 원고는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회사 기숙사로 돌아오던 중 일행과 시비를 하다가 홧김에 오른손 주먹으로 유리창을 쳐 오른손과 팔에 상처를 입고 피고 병원 응급실에 왔다. 병원 응급실 의사는 원고의 상처 부위를 소독하고 감염 예방을 위해 항생제를 투여한 다음, 방사선 검사 및 이학적 검사 등을 시행한 결과 우측 전완부 다발성 열상, 우측 제3수지 신전건 파열, 우측 정중신경 파열 및 우측 척골신경 부분파열 등으로 진단했다. 피고 병원 의사들은 원고를 전신 마취한 다음 피부, 신경, 근 봉합술을 시행하기 위해 마취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