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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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독증 증상과 진단, 치료 과정 의료사고안기자 의료판례 2023. 9. 7. 09:32
임신중독증 증상, 진단 및 치료 과정 의사 과실 임신중독증(자간전증)은 임신에 의해 발생한 고혈압으로, 그중 경련을 수반하지 않지만 단백뇨 또는 부종이 있으면 자간전증이라고 한다. 최소 6시간 간격으로 두 번 검사를 해 수축기 및 확장기 혈압이 각각 140/90mmHg 이상이면 임신성 고혈압으로 진단한다. 자간전증의 임상적 증상으로는 혈압 증가,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 단백뇨, 두통, 상복부 통증 등을 들 수 있다. 자간전증 치료를 위해서는 절대 안정이 제일 중요하고, 주기적으로 혈압과 요단백 소변검사를 실시해 상태가 좋지 않으면 혈압강하제 투여 등으로 혈압을 조절해야 한다. 특히 임신 후반기에 급격하게 체중이 증가하거나 확장기 혈압이 정상 범위 안에 있더라도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면 임신중독증 위험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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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 심박동 비정상 불구 자연분만 했다가 의료사고안기자 의료판례 2021. 8. 11. 00:14
이번 사례는 신생아를 분만한 직후 주산기 가사로 사망한 안타까운 사례입니다. 사건의 쟁점은 분만 전 태아의 심박동 변이도가 비정상적이었음에도 의료인이 이를 파악하지 않은 채 옥시토신을 투여했는지, 또 태아의 이런 상태에도 불구하고 응급분만을 하지 않고 자연분만한 게 의료과실에 해당하는지 여부입니다. 기초 사실 원고는 임신 후 두달 뒤부터 피고 병원에서 산전검사를 받아왔는데요. 산전검사 결과 산모나 태아 모두 별다른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원고는 임신 9개월 경 피고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진통이 계속되자 오후 7시 경 분만을 위해 피고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자연분만하는 의사의 주의의무 분만을 담당하는 의사는 태아의 심박동수 이상 여부를 확인해 정상 소견일 때 옥시토신을 투여해 분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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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수술 산부인과의사, 간호조무사 유죄안기자 의료판례 2017. 11. 2. 14:00
임산부들의 요청에 따라 낙태수술한 산부인과의사와 의사를 도운 간호조무사에게 각각 징역형과 면허정지처분, 집행유예 등을 선고한 사건. 사건:업무상 촉탁낙태 판결: 1심 피고인 A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 1년, 피고인 B, C 선고 유예 범죄 사실 1. 피고인 A 산부인과의사인 피고인 A는 임산부들로부터 낙태수술을 해달라는 촉탁을 받고 수술실에서 자궁 속에 진공흡입기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약 5주된 태아를 흡입하여 몸 밖으로 배출하는 방법으로 낙태하게 했다. 피고인 A는 그 때부터 총 32회에 걸쳐서 임산부로부터 촉탁을 받아 태아를 낙태하게 하였다. 2. 피고인 B, C 피고인들은 A산부인과에서 근무하는 간호조무사들이다. 피고인들은 의사인 A가 총 32회에 걸쳐서 임산부 등으로부터 촉탁을 받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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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독증을 의심, 고혈압 여부를 진단하지 않은 과실안기자 의료판례 2017. 8. 17. 18:10
(자간전증) 손해배상 1심 원고 일부 승, 2심 원고 일부 승 원고는 00구보건소에서의 검사결과 혈압 및 체중수치가 높다는 이유로 담당 병원에서 진찰 받으라고 권유를 받았고, 피고 의원에 내원해 체중 증가 및 혈압 상승에 관하여 문의했다. 그러나 피고는 혈압 재검사 혹은 소변 검사를 하는 등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그 후 한달 후 다시 내원해 검사한 결과 혈압이 186/102mmHg로 측정되었으나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며 한달 후를 진찰 예정일로 정하고 귀가시켰다. 원고는 며칠 후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느끼고 2, 3일 견디다가 피고 의원을 내원했다. 그런데 피고 의원에서 쌍태아가 자궁 안에서 모두 사망했다는 진단을 받고 □□병원으로 전원했는데 중증의 전자간증, 자궁 내 태아 사망이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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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독증, 임신성 고혈압, 자간전증으로 신생아 사망…의료진 과실안기자 의료판례 2017. 8. 6. 12:46
임신중독증, 임신성 고혈압, 자간전증 산모 분만했지만 신생아가 사망한 사건. 손해배상 1심 원고 패, 2심 원고 일부 승, 대법원 상고 기각 원고는 피고 의원에서 초음파검사, 산전 기형아검사, 혈액검사에서 모두 정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런데 두통이 발생하고, 잠을 못이루며 특히 부종이 심해 피고 의원에 가서 피고 D로부터 초음파검사를 한 결과 정상이라는 진단을 받고 2주 후 내원하기로 했다. 원고는 이런 증상이 반복되자 예정된 내원일보다 앞당겨 피고 의원에 갔지만 피고 D는 부종검사를 한 후 압흔이 음성이고 태아의 발육 지연이 없다면서 임신 말기 증상이라 괜찮다며 원고를 다시 귀가시켰다. 그러나 이런 증상이 지속됐고, 갑작스런 하혈이 있자 형부와 함께 피고 의원에 내원했고, 초음파검사 결과 태반 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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탯줄 감은 태아 유도분만 후 뇌병증…태아 심박동수 관찰의무 쟁점안기자 의료판례 2017. 5. 14. 07:02
초산부가 탯줄 감고 있는 태아 유도분만 후 출산했지만 신생아 뇌병증, 뇌기능 부전…태아 심박동수 관찰 의무가 쟁점. 손해배상 1심 원고 패, 2심 항소 기각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패, 2심 항소 기각 기초 사실 초산부인 원고는 피고 병원에서 산전 진찰을 받았고, 초음파 검사 결과 태아가 목에 탯줄을 1회 감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피고 의료진은 초츰파 검수 후 양수가 많이 새지 않아서 양수량이 부족하지 않고 유도분만을 하면 오늘 밤 10시 경이면 아이를 볼 수 있겠다고 말했고, 간호사에게 비수축검사(NST) 실시 및 분만촉진제 투여를 지시하였다. 신생아는 분만 직후 울음이 없고, 쳐져 있었으며 피고들은 구강 대 구강 방법으로 인공호흡을 하고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회복되지 않자 다른 병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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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수술 도중 산모 뇌출혈로 편마비, 인지장애 초래안기자 의료판례 2017. 5. 1. 11:50
제왕절개수술 도중 산모 혈압이 올라 혈압강하제, 항고혈압제 투여했지만 뇌출혈, 편마비 및 인지장애. 사건: 손해배상(본소) 진료비(반소) 판결: 1심 원고 본소 기각, 피고 병원 반소 승소 기초 사실 피고 병원은 원고가 출산하는 과정에서 태아가 둔위 상태로 있자 응급 제왕절개술을 하기로 하고 수술실로 이동시켰는데 갑자기 혈압이 올랐다. 이에 척추마취를 한 후 혈압강하제인 베타신을 정맥주사하고 다시 항고혈압제(칼슘통로 차단제)인 페르디핀을 추가로 정맥주사한 후 제왕절개술을 마쳤다. 하지만 분만 이후에도 혈압이 상승하자 혈압강하제인 베타신을 정맥주사하고, 회복실에서 '이름을 부르면 눈을 뜨나 졸리는 의식 상태'였다. 대퇴동맥 혈관조영술 결과 좌측 전두엽 피질하 뇌실질 내 출혈(ICH), 지주막하 뇌출혈(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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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 심박동수 관찰소홀 과실과 거대아 신생아 사망 인과관계가 쟁점안기자 의료판례 2017. 4. 28. 22:43
교통사고로 병원에 늦게 온 산부인과의사…태아 심박동수 관찰 소홀 과실과 거대아 신생아 사망 인과관계가 쟁점.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일부 승소, 2심 항소 기각, 대법원 파기 환송, 2심 원고 패소 사건의 개요 산모는 과거 피고 병원에서 G를 출산한 경산부로, 피고 병원에 내원해 임신 5주 진단을 받은 후 신생아를 출산하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산전진찰을 받았다. 피고는 산모에게 임신성 고혈압 가능성이 있으니 혈압을 집에서 계속 측정해 내원할 때 알려달라고 했고, 산모는 혈압을 계속 측정했다. 피고는 산모에게 체중이 계속 증가하면 출산이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체중 증가에 주의할 것을 요청하였고, 초음파검사 결과 태아의 체중이 4kg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모는 진통이 시작되자 오전 3시경 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