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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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의심증상 보였지만 뇌CT 촬영 지연해 뇌출혈 초래안기자 의료판례 2017. 11. 13. 17:52
상장간막 동맥류, 동맥경색증으로 응급수술을 받은 뒤 뇌졸중을 의심할 전형적인 증상을 보였음에도 항응고제인 후락시파린을 투여한 채 뇌CT 촬영을 지연해 뇌출혈을 초래한 의료과실.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일부 승 사건의 개요 원고는 상장간막 동맥류 및 상장간막 동맥경색증으로 피고 병원 응급실을 내원했고, 의료진은 인조혈관을 이용한 상장간막 혈관성형술 및 혈전제거술 응급수술을 실시했다. 원고는 수술 일주일 후 오전 6시 40분 경 갑자기 두통과 전신수축성간대성경련, 청색증 등의 증상이 나타났고, 언어장애, 좌측 편마비 증상이 이어졌다. 의료진은 이런 증상이 뇌출혈보다는 뇌경색으로 인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항응고제인 후락시파린을 투여했다. 그런데 당일 10시 37분 경 뇌 CT 촬영 결과 우측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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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 분만후 뇌성마비 초래안기자 의료판례 2017. 10. 24. 17:25
신생아가 출생 다음날 청색증이 나타나고 산소포화도가 급격히 떨어져 뇌출혈을 염두에 두고 정밀검사를 하거나 상급병원으로 전원해야 함에도 뒤늦게 전원한 과실.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패, 2심 원고 일부 승 사건의 개요 원고는 임신 40주 4일째 양수가 흐르는 증상으로 분만을 위해 피고 병원에 입원했다. 의료진은 태아심박동수가 감소하다가 회복되는 소견이 반복되자 제왕절개수술로 신생아를 출산시켰는데 수술 과정에서 태아의 위치가 우측 후방 후둔위 상태에 있음을 확인했다. 태아가 골반강에 꽉 끼어 있어 만출이 용이하지 않았다고 수술기록지에 기재했다. 신생아는 출산 직후 울지 않고 심박동이 분당 60회에 미치지 않자 응급 심폐소생술 및 기관내 삽관을 하고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시켰다. 하지만 우측 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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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모판협착수술 중 대동맥 파열 출혈 초래해 재수술…설명의무도 위반안기자 의료판례 2017. 10. 24. 12:16
수술 중 대동맥 파열로 재수술한 사건.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일부 승 사건의 개요 원고는 좌측 편마비 증상으로 피고 대학병원에서 뇌경색 진단을 박고 뇌혈관에 스텐트 삽입술을 받았고, 한달 후 승모판 협착 소견이 확인돼 이 사건 승모판 대치술, 삼천판고리성형술, 메이즈수술(심방세동 부정맥 수술)을 받았다. 원고는 1차 수술후 흉관에서 혈성 배액이 배출되는 등 출혈 소견을 보였고, 폐에 2군데 찢어진 부위가 확인돼 2차 수술을 했다. 이후 횡경막 마비 증상에 따라 제3차 횡경막 주름 형성술을 했다. 하지만 다시 흉관에서 혈성 배액이 배출되고 혈성 객담 소견을 보이는 등 지속적인 출혈 증상을 보여 4차 폐혈관 색전술을 했다. 원고는 4차 수술후 부정맥 증상이 나타났다가 급기야 심정지 증상까지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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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동맥 파열로 뇌지주막하 출혈…항생제 투여, 뇌경색 처치지연 의료소송안기자 의료판례 2017. 10. 22. 22:48
뇌동맥류 파열 및 급성신부전 손해배상 1심 원고 패 환자는 과거 고혈압 진단을 받았지만 약물치료는 받지 않고 운동요법만 시행중이며 매일 소주 1병을 마시고 담배 1갑 정도를 흡연했다. 환자는 편마비 증상으로 피고 병원 응급실에 내원해 급성 뇌지주막하 출혈, 좌측 측두엽 급성 뇌내 출혈, 중대뇌동맥 동맥류, 좌측 전대뇌동맥 원위부 동맥류 소견이 관찰되었다. 의료진은 좌측 중대뇌동맥 파열로 인한 뇌지주막하 출혈 진단을 내리고 응급 개두술 및 동맥류 결찰술을 시행했다. 환자는 수술 6일 후 뇌혈관 CT에서 수술 부위 혈종 제거가 확인되었고, 뇌혈관연축 소견이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발열, 신기능 악화(신부전) 소견이 계속되자 지속적 신대체요법(CRRT)을 실시했지만 신부전으로 인한 전신상태 악화가 지속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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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수술 중 출혈과 뇌부종 발생해 뇌경색으로 우측 편마비안기자 의료판례 2017. 10. 20. 17:10
종양제거술과 설명의무 손해배상 1심 원고 일부 승 원고는 발작 증상을 보여 MRI 검사 결과 좌측 전두엽, 측두엽, 내측, 섬엽을 침범한 뇌종양이 관찰돼 피고 대학병원으로 전원했다. 피고 의료진은 오전 7시 70분에 개두술을 통한 종양제거술에 들어갔는데 이후 뇌압이 매우 높은 소견을 보였고, 이로 인해 전두엽이 경막 밖으로 밀려나왔으며 출혈도 발생했다. 이에 의료진은 측두엽 일부에 대한 절제술을 했는데 이번에는 뇌의 기저부에서 출혈이 발생했다. 이에 해당 부위를 전기소작하고 지혈한 후 출혈과 뇌부종이 안정되자 전두엽 기저부와 섬엽 등에 있던 나머지 종양을 제거한 후 오후 5시 50분경 수술을 종료했다. 환자는 수술후 전대뇌동맥 영역의 허혈성 뇌경색 소견을 보였고, 우측 편마비로 인해 일상생활 수행상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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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편마비 환자가 간병인이 화장실 간 사이 낙상사고…손해배상 책임은?안기자 의료판례 2017. 9. 29. 08:55
낙상사고 손해배상 1심 원고 일부 승, 2심 원고 일부 승 환자는 과거 뇌졸중이 발생했고, 교통사고 후 실어증 및 우측 반신근력 저하 증상이 나타나 피고 병원에 입원해 뇌동맥 폐쇄, 뇌경색, 좌측 뇌실 백질 진단으로 혈전제거술을 받았다. 이후 재활치료를 받던 중 짜증, 충동적인 행동을 보여 피고 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 입원해 정신분열증 진단 아래 약물치료를 받았다. 환자는 퇴원했다가 우울증, 실어증 등의 증상으로 피고 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폐쇄병동에 입원, 뇌졸중 등의 질환으로 인한 우측 편마비가 있어 간병인을 고용했다. 그런데 환자는 입원실에서 넘어지면서(이 사건 사고) 오른쪽 눈썹 부위에 2cm 크기의 열상과 뇌경막하 출혈 등의 상해를 입었다. 이 사건 당시 간병인인 피고는 병원 의료진에게 알리지 않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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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응고제 와파린 복용을 중단해 뇌동맥 경색으로 편마비안기자 의료판례 2017. 9. 27. 07:48
심장판막치환술을 받고 정기적으로 항응고제인 와파린을 복용중인 환자가 충수돌기염 수술을 위해 항응고제 와파린 복용을 중단한 뒤 편마비가 발생한 사건.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일부 승, 2심 원고 일부 승 사건의 개요 원고는 과거 심장판막치환술을 받고 정기적으로 항응고제인 와파린을 복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복부 통증과 구토 등의 증상으로 피고 병원 응급실에 내원해 충수돌기염 진단을 받고 복강경하 충수돌기염 절제수술을 받았다. 원고는 피고 병원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수술 당일부터 일주일간 와파린 복용을 중단하고 그 후부터 다시 복용하기 시작했다. 원고는 수술 12일 후 갑자기 좌측 상하지 무력감 및 구음장애, 안면마비로 대학병원 응급실에 내원해 우측 중대뇌동맥 경색 등이 확인돼 헤파린을 이용한 항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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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경동맥 협착 스텐트 삽입술 후 좌측 편마비와 시력 상실안기자 의료판례 2017. 9. 26. 18:47
내경동맥 협착 손해배상 1심 원고 패 원고는 피고 병원에서 뇌혈관조영술을 받고 내경동맥 협착증 진단을 받았지만 특이증세가 없어 주기적 추적검사를 받기로 했고, 우측 백내장 진단을 받아 향후 뇌수술후 수술하기로 했다. 이후 원고는 내경동맥 협착이 악화돼 스텐트 삽입술을 받았고, 수술 직후 뇌경색 소견을 보였지만 증상이 없었다. 그런데 바로 다음날 좌측 근력 저하 증세를 보여 MRI 검사에서 다시 급성 뇌경색증 소견을 보였고, 치료후 증세가 안정되자 재활의학과로 전과했다. 원고는 좌측 편마비 증세에 대해 재활치료하면서 추가치료가 필요없는 상태지만 오른쪽 눈의 시력을 상실했다. 원고의 주장 피고 병원 의료진이 스텐트 시술을 하는 과정에서 다량의 혈전을 발생시켰고, 혈전이 뇌의 여러 부위와 안구로 날아가 혈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