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킬레스 힘줄
몸에서 가장 크고 강력한 힘줄로 길이는 약 15cm이고, 장딴지근의 힘살(belly)이 끝나는 장딴지의 중간에서 납작한 널힘줄(aponeurosis)로 시작된다. 발꿈치뼈에서 2~6cm 위에 있는 힘줄의 중앙부에서 파열이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데, 이곳은 혈액이 잘 공급되지 않는 부위이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서울대병원 신체기관정보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일부 승
사건의 개요
원고는 약 2개월 전부터 까치발이 되지 않는 증상으로 피고 대학병원을 방문해 우측 아킬레스건 파열 진단을 받고 정형외과에서 아킬레스 건 봉합술을 받았다.
그런데 1차 수술 부위에 가로세로 약 1cm 크기의 가피(딱지)가 떨어져나가 아킬레스 건이 드러나 보이는 상태가 됐고, 성형외과 진료 결과 아킬레스건 일부가 괴사돼 피부 및 연부조직이 떨어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피고 병원 정형외과 의료진으로부터 재봉합술을 받았고, 성형외과 의료진으로부터 종아리부위에서 피핀을 떼어내 위 수술 부위에 이식하는 수술을 받았다.
원고는 우측 발목 관절의 부분강직이 있으며, 우측 발목 관절 운동은 배굴 0도, 족굴 40도, 내반 15도, 외반 5도로 제한되어 있는데 이는 도시일반노동자로 종사할 경우 14%의 영구장애가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1심 법원의 판단
피고 병원 의료진은 1차 아킬레스 건 봉합술 후 수술 부우에 silastic drain을 삽입하고 석고고정 하면서 감염 조절 등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병균이 잠입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또 석고 고정을 제거할 때까지 약 3개월간 보호조직이 별로 없는 아킬레스 건 부위를 석고가 강하게 누르는 것을 방치함으로써 허혈성 손상을 야기해 감염이 발생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원고는 수술 부위에 염증이 발생해 아킬레스 건 일부가 괴사되고 피부 및 연부조직이 떨어져나가며 봉합한 건이 재파열되어 아킬레스 건 재봉합술과 매우 광범위한 피판이식술을 받아야 했다.
또 그 후에도 수술 부위의 염증이 계속돼 다른 병원에서 염증 치료와 변연부 절제술을 받아야 했다.
판례번호: 1심 5349838번(2014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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