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간판 탈출, 허리디스크 수술 전 알아야 할 점

추간판 탈출, 허리디스크 치료와 환자 주의사항

갑작스러운 추간판 탈출, 허리 디스크가 발생하면 어디서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할지 당황스럽다. 또 의사에 따라 바로 수술을 하는 게 좋다거나 보존적 치료를 먼저 받아보라고 권하기도 해 난감하다.

 

다음은 추간판 탈출, 허리디스크 환자가 알아두어야 할 점을 정리한 것이다.

 

1. 보존적 치료 후 시술 또는 수술

추간판 탈출 소견으로 진단된다고 해서 바로 수술하지 말고 시술을 해야 할 정도로 심하지 않을 때에는 물리치료, 운동, 신경성형술 등을 우선적으로 받아온 뒤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그때 수술해도 늦지 않다.

 

특히 디스크 수술은 한번 하고 나면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2~3군데 병원에서 진단과 치료를 받아본 뒤 신중하게 수술을 받을지, 받는다면 어떤 방법으로 할지 선택하는 게 안전하다.

 

의사와 수술방법에 대해 상담할 때에는 다양한 수술방법에 대해 물어보고, 최선의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2. 수술 과정

집도의가 수술 과정에서 신경을 손상할 경우 하지 마비, 배뇨 및 배변 장애, 보행 장애 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수술을 받기 전 집도의의 수술 경력, 숙련 정도를 확인한 뒤 집도의를 선택하는 게 좋다. 숙련이 잘된 의사일수록 출혈이나 신경 손상 등의 응급상황에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3. 수술 후 이상 증상 발생

만약 수술 또는 시술 직후부터 다리 감각이 저하되거나 운동기능 장애가 발생하면 즉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

 

병원 의료진은 환자가 이상 증상을 호소할 경우 신속하게 MRI 검사, 근전도 검사, 신경전도 검사 등을 실시해 증상의 원인을 파악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처치를 해야 할 의무가 있다.

 

허리디스크 수술 전 유의사항

 

4. 상급병원 전원 검토

이상 증상에 대해 약물, 비약물 등의 처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상급병원 전원의 필요성을 의료진과 상의하고, 상급병원에서 추가적인 치료를 통해 상태가 호전될 수 있다면 전원 하는 게 좋다.

 

5. 수술 내지 시술에 대한 상세한 설명 듣기

수술 내지 시술 집도의는 시술이나 수술을 하기 전 환자 또는 환자 보호자에게 구체적인 시술 방법과 필요성, 시술 후 다리 감각 저하, 운동기능 저하, 보행 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할 의무가 있다.

 

추간판 탈출, 허리디스크 수술

추간판 탈출, 허리디스크 수술 방법 중 하나는 내시경적 레이저 감압술(SELD)이다.

 

이 수술 방식은 전신 마취를 하지 않고, 절개하는 대신 척추 내시경을 이용해 신경을 누르는 디스크를 제거하는 허리 디스크 치료법이다.

 

추간판은 부드러운 수핵과 그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섬유륜이라는 인대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추간판이 지속적인 외력을 받는 경우 수핵이 탈출되어 신경을 눌러 방사통이 발생한다.

 

이런 경우 내시경과 레이저를 이용하여 수핵을 제거함으로써 디스크 내 압력을 감소시키는 치료법이다.

 

디스크 수술 부작용, 환자 유의사항

 

운동,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호전되지 않는 허리 디스크, 신경마비 증상이 있는 추간판 탈출증, 파열성 디스크에 시행한다.

 

시술 과정에서 경막 손상이나 출혈이 발생할 수 있고, 합병증으로는 부적절한 탐침 위치와 강력한 에너지 발생으로 인한 복강 천공, 마미신경총 증후군, 추간판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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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사항

 

2023.11.20 - [안기자 의료판례] - 허리 디스크 증상, 치료, 합병증, 의사 주의 점

허리 디스크 증상, 치료, 합병증, 의사 주의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