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수술을 받고 퇴원한 뒤 음식을 섭취한 뒤 속이 더부룩하거나 메스꺼움, 복통, 체중 감소, 속 쓰림, 역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증상이 발생하면 위암이 재발한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설 수밖에 없다. 위암 수술 후 자주 발생하는 증상과 대처법을 알아본다.
위암 수술 후 증상 대처방법
1. 발열 증상
위암으로 위 절제수술을 하고 난 뒤 발열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이 적지 않다. 열이 나는 것은 몸에 염증이 발생하는 등 좋지 않은 징조다.
따라서 자주 체온을 체크하고, 미열이 있으면 겨드랑이 등에 얼음 팩을 하거나 의사와 처방을 받아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열이 자주 발생하면 반드시 병원에 내원해 진료를 받거나 검사를 해 보는 것이 안전하다.
2. 복부 통증
K 씨는 위암으로 위 절제수술을 받고 퇴원해 다시 직장에 복귀했다. 그런데 식사를 하고 나면 배 부위에서 콕콕 쑤시는 증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P 씨는 위 절제수술을 받은 지 5년이 지났음에도 설사, 복통이 잦다.
위 절제수술 후 복부 통증이 있을 때는 식사 후 핫팩으로 복부를 따뜻하게 해 주고 30분가량 안정을 취하면 증상이 개선된다. 그리고 30분 정도 천천히 걷는 등 가벼운 운동을 하면 복부 불편함이 줄어든다.
3. 체중 감소
B 씨는 위암 수술 전 몸무게가 65kg이었는데 수술 후 10kg이 줄어서 걱정이다. 수술 후 식욕도 없고, 가끔 밥을 먹고 난 뒤 설사를 할 때도 한다.
위의 일부 또는 전체를 절제하고 나면 음식 섭취량이 줄어들고, 영양소 흡수에 제한이 생기면서 체중이 감소할 수 있다. 또 위가 제거되면서 철분이나 비타민 B12 흡수가 감소해 빈혈이 생길 수 있으며, 단백질과 칼슘 부족으로 장기적으로 뼈 건강이나 근육량이 감소할 수 있다.
이런 증상은 수술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 수술 후 3~4개월이 지나면 식사량이 조금씩 늘어난다. 다만 위암 수술 후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4. 덤핑증후군
위암 수술을 한 뒤 식사를 하고 30분 안에 복통, 설사, 구토, 구역질, 복부 팽만, 어지러움이 발생하거나 식사 후 1~2시간 후 저혈당으로 식은땀이 나거나 손 떨림, 무력감이 자주 발생한다면 덤핑증후군(dumping syndrome)을 의심해야 한다.
덤핑증후군은 위 절제수술로 위 용량이 줄어들어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이 소장으로 바로 넘어가서 발생하는 증상이다.
덤핑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금씩 자주 먹고, 천천히 꼭꼭 씹어 먹는 것이 좋다. 식사할 때는 가급적 국물에 말아먹지 말고, 식사를 한 뒤 15분 정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식사도 탄수화물 위주로 하지 말고 부드러운 살코기, 생선, 두부, 달걀, 익힌 채소 등을 ‘골고루’ ‘천천히’ 먹는 것이 중요하다.
이처럼 기본을 지키는 것이 덤핑증후군을 피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5. 비릿한 냄새
위암 수술을 하고 나면 잘 먹지도 못하고 음식이나 항암 영양제의 경우 비려서 먹지 못하는 분들이 적지 않다. 이럴 때 차가버섯 분말을 추천하는 분들이 많다. 의사와 상의한 뒤 몸에 맞는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6. 속 쓰림
수술 후 갑자기 속 쓰림 증상이 찾아오고 이 때문에 입맛을 잃을 수도 있다. 이럴 때에는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음식을 천천히 꼭꼭 씹어먹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면서 최대한 저염식을 하는 것이 좋다. 꾸준히 운동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7. 장마비 또는 장폐색
T 씨는 위암 수술 약 한 달 뒤 갑자기 장마비가 발생해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수술을 하지는 않았지만 증상이 심하면 수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
위암 수술 후 장마비(장폐색)는 비교적 흔히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이다. 주로 수술 후 장의 회복 과정에서 나타나며, 수술 부위의 염증, 장 조직의 손상, 유착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배가 단단해지거나 불편해질 수 있는 복부 팽만감, 구토, 대변이 나오지 않는 변비, 복통이 발생하면 장마비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지거나 지속되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의사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금식, 수액치료, 약물치료, 장폐색이 심각하거나 장 유착이 원인이라면 추가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위암 수술 후 장마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빨리 걷기를 시작하면 장 운동 회복에 도움이 된다. 유동식부터 시작해 점차 일반식으로 전환하고, 적절히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의사의 처방에 따라 처방된 약물이나 재활 프로그램을 충실히 따르는 것도 중요하다.
위암 수술 후 건강관리 방법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식사를 할 때는 한 번에 많이 먹는 것보다 조금씩 자주 먹는 게 좋다. 영양 보충도 중요하다. 필요한 경우 비타민 B12나 철분 같은 영양제를 복용하길 권한다.
덤핑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사를 할 때 천천히 먹고, 당이 높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합병증 관리를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병원에서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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