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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이야기

췌장암 수술, 항암 후 증상과 식사, 영양, 운동

by dha826 2025.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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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은 췌장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 진행 속도도 빨라 예후가 나쁜 암이다. 그러나 췌장암 수술이나 항암 치료를 받고 관리를 잘하고, 운동과 영양 관리를 잘 관리하면 얼마든지 완치할 수 있다. 췌장암 수술이나 항암 치료 후 흔한 증상과 관리 방법을 소개한다.

 

췌장암 수술 후 증상과 대처

췌장암 수술 후 흔히 발생하는 증상에는 어떤 것이 있고,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

 

1. 통증

수술한 직후 통증이 너무 심해서 무통 주사 외에 진통제를 추가로 맞았어요.”

 

췌장암 수술 후 통증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췌장 주변의 신경이 손상되거나 수술 후 내부 조직이 아물면서 주변 장기들이 유착되면 복통이나 경련, 소화불량이 발생할 수 있다.

 

췌장암 수술 후 3~4일 지나면 진통제를 추가로 놓지 않아도 증상이 완화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통증 관리 방법]

1. 의사에서 증상을 알리고 진통제를 추가로 투여한다.

2. 한꺼번에 많은 음식을 먹으면 덤핑증후군이 악화될 수 있다. 하루 5~6번에 걸쳐 소량씩 자주 먹는 것도 방법이다.

3. 가벼운 산책을 하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4. 부드러운 마사지나 따뜻한 찜질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주의할 점]

진통제를 먹어도 통증이 조절되지 않거나, 갑자기 심한 구토나 소화불량이 나타날 때, 체중이 너무 빨리 감소할 때, 황달이 다시 생겼을 때는 참지 말고 적절한 검사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췌장암 수술, 항암치료 증상 관리
췌장암 치료 중 관리 방법

 

2. “식사를 하지 못해 힘들어요.”

췌장암 수술 후 많은 분들이 호소하는 증상이다. 췌장 일부를 절제한 후 소화 효소가 부족해서 음식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고, 혈당이 떨어져 식욕이 떨어질 수 있다.

 

암 치료 과정에서 우울증이나 불안은 식욕 저하를 유발하는 원인이다. 췌장암 수술 후 식욕을 회복하는 데 한 달 정도 시간이 걸린다. 그러니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무조건 먹는 것이 좋다는 게 췌장암 수술 환자들의 조언이다.

 

[식욕 살리는 방법]

1. 부드러운 흰쌀밥, , 익힌 감자나 고구마, 바나나 등이 좋다. 현미나 잡곡밥, 콩밥은 소화에 부담을 줄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2. 단백질이 풍부한 닭가슴살, 흰 살 생선, 두부, 계란, 살코기 등이 좋다. 튀긴 음식이나 삼겹살, 갈비처럼 기름진 육류는 피한다.

3. 소량을 자주 먹기 싫어도 먹는다.

4. 식사를 하기 전, 식사 후 가벼운 산책을 하면 식욕 촉진에 도움이 된다.

5. 신선한 과일을 간식으로 먹으면 좋다.

6. 췌장 절제 후 소화 기능이 약해지면 소화효소제를 보충하면 좋다.

 

3. “몸무게가 너무 빠졌고, 기운이 없어요.”

이 역시 췌장암 수술 환자들이 많이 호소하는 증상 중 하나다. 이는 단순히 식사 부족이 아니라 췌장 절제로 인해 소화 흡수가 덜 되고, 미각 변화, 위장 운동 저하가 원인일 수 있다.

 

수술 후 증상
췌장암 수술 후 증상

 

또 장기간 영양 부족과 활동량 감소로 인해 근육이 빠지면서 쉽게 피로해지고, 기운이 없을 수 있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근력이 더 빨리 줄어든다.

 

[체중과 기운 회복 팁]

1. 잘 소화되고 고단백, 고영양 식단을 섭취한다.

2.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소량씩 자주 먹는다.

3. 동물성 단백질은 근육 생성 효과가 크다. 닭 가슴살, 생선, 계란, 연두부, 두부, 병아리콩 등을 섭취한다.

4. 소화 흡수가 잘 안 되면 의사의 처방에 따라 소화효소제를 복용한다.

5. 근육 감소 방지를 위해 하루 20~30분 가볍게 운동한다.

6. 운동 후 단백질을 섭취하면 근육 회복에 도움이 된다.

 

4. 췌장암 수술 후 기타 증상

췌장암 수술 후 가끔 배가 아프다.”

수술 후 소화가 잘 안 되는 것 같다.”

 

췌장암 수술 후 배가 아픈 증상은 뱃속에 있는 가스가 배출되지 않아서 그럴 수 있다. 걷기 운동을 하고 찜질을 하거나 마사지를 하면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소화가 안 되는 것 역시 자연스러운 증상이라고 생각하고 가벼운 운동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관리해 보면 좋다.

 

췌장암 항암치료 후 증상과 대처

췌장암 수술보다 항암치료가 더 힘들다고 이야기하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 항암치료 후 나타나는 증상과 대처법을 알아보자.

 

1. “항암 중 탈모 증상이 있어요.”

췌장암 치료에 사용되는 항암제는 암세포를 공격하는데, 머리카락을 만드는 모낭 세포도 그 과정에서 영향을 받아 탈모가 발생한다. 항암 치료 시작 후 2~3주 안에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항암 치료가 끝나면 다시 자리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항암 치료 중 탈모 관리법]

1. 약산성 샴푸를 사용한다.

2. 뜨거운 물 대신 미지근한 물에 감는다.

3. 머리 감을 때 손톱 대신 손가락 끝으로 마사지한다.

4. 머리를 묶지 말고 빗질을 살살한다.

5. 두피 보습을 위해 올리브오일이나 코코넛오일을 발라 건조함을 방지한다.

6. 모발 성장에 도움이 되는 비오틴(비타민 B7), 계란, 견과류, 철분(소고기, 두부, 시금치), 단백질(닭가슴살, 생선 두유) 등을 섭취한다.

 

2. “열이 나고, 구역질이 심해요.”

췌장암 항암 치료 중 열이 나고, 속이 메스껍고, 구역질이 나타나는 것은 흔한 증상이다. 하지만 심한 경우 탈수나 감염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항암 치료 중 열이 나는 것은 백혈구 감소로 인한 감염이나 항암제 부작용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

 

항암 치료 중 구역질이 나는 원인은 항암제가 뇌의 구토 중추를 자극하고, 위장 운동이 느려져 음식이 잘 안 내려가고, 더부룩한 느낌으로 인한 것일 수 있다.

 

췌장암 항암치료 중 증상
췌장암 항암치료 중 증상

 

[발열, 구역질 대처법]

1. 37.5도 이하는 일시적일 가능성이 있다.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몸을 닦고, 따뜻한 보리차 등의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2. 열이 38도 이상이면 응급 상황일 수도 있기 때문에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좋다.

3. 고열과 함께 오한이 동반되면 감염 위험이 높으므로 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

4. 구역질이 날 때는 식사량을 줄이는 대신 자주 먹는다.

5. 쌀죽이나 바나나, 연두부, 삶은 감자 등 기름기 없는 부드러운 음식을 선택한다.

6. 찬 음식이 구역질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차갑게 먹는 방법도 있다.

7. 튀기거나 매운 음식, 카페인, 너무 단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3. “구내염이 너무 심해요.”

췌장암 항암 치료를 하면 입안 염증, 구강 점막염과 같은 구내염이 생길 수 있다. 이는 항암제가 구강 점막 세포를 손상하고, 면역력 저하로 인한 감염이 원인일 수 있다.

 

[구내염 대처법]

1. 칫솔모가 부드러운 제품으로 자주 양치를 한다.

2. 입안을 헹구면 살균과 염증 완화 효과가 있다.

3. 알코올이 함유된 가글, 강한 민트향 치약은 피한다.

3. 삼키기 위한 죽이나 익은 감자나 바나나, 퓌레와 같은 부드러운 과일, 미지근한 물이나 보리차를 자주 먹는다.

4. 구내염이 심하면 의사 상담 후 치료제를 처방받으면 효과가 있다.

 

췌장암 치료 중 식사와 영양관리, 운동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췌장암 수술을 하거나 항암치료에 들어가면 식사를 하는 것이 힘들다. 하지만 조금씩 자주 먹어야 회복이 빨라진다. 단백질이 높은 음식을 무조건 많이 먹으면 좋다.

 

항암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커큐민, 산삼농축액 등을 곁들이면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 기력이 없으면 구입해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만 영양 보충제를 복용하기 전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안전하다.

 

췌장암 치료 중 식사, 영양, 운동
췌장암 치료 중 식사, 영양, 운동

 

항암 치료할 때나 수술을 하기 전 고기류 등을 잘 먹어두면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

 

운동은 무조건 열심히 해야 한다. 걷기 운동, 근력운동 가리지 말고 꾸준히 하면 여러 증상을 완화하고, 체력을 회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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