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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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경화, 간암 검사와 치료, 환자가 유의할 점안기자 의료판례 2024. 2. 20. 09:40
간경화와 간암 검사 방법, 환자가 알아야 할 점 간암 발생률은 간염 발생일로부터 10년이 지나면 11%, 20년이 지나면 35%로 증가되고, 간암 환자의 75~80%가 간염 환자이며, 이들 환자 중 약 50~55%가 B형 간염 환자로 알려져 있다. 특히 간암은 그 진단이 어렵고, 대부분 진단 당시 이미 간경변증을 동반하면서 병기가 진행된 경우가 많아 예후가 매우 불량하다. 따라서 B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는 정기적으로 간 기능검사를 받아야 한다. 간암의 발생 과정은 간경변증과 같은 만성 간질환에서 발생되는 재생성 결절에서 시작되어 이형성 결절, 조기 간암, 소간암, 진행성 간암에 이르는 발전 단계와 만성 간질환을 거치지 않고 정상 간에서 직접 간세포암이 발생하는 형태로 나눌 수 있다. 간경화, 간암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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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파 간암절제수술 의료사고안기자 의료판례 2023. 9. 18. 09:30
고주파 간암절제수술과 출혈 처치 고주파 간암절제수술은 고주파를 발생시키는 전극을 체내로 삽입해 조직의 마찰열을 이용해 간에 있는 종양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이때 늑간 동맥과 늑간 정맥이 갈비뼈의 아래쪽 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전극을 갈비뼈 사이로 삽입할 때 갈비뼈의 위쪽 면을 따라 삽입해야 한다. 고주파 간암치료술은 비교적 합병증이나 사망률이 높지 않다. 고주파 간암치료술 후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는 1% 미만이다. 고주파 간암절제술을 하는 의사는 8번 갈비뼈의 윗면을 따라 밀착시켜 전극을 삽입한 다음 7번 갈비뼈의 아랫면의 동맥 및 정맥과 충분한 거리를 두고 복강 안으로 찔러 넣어야 한다. 아래 사례는 고주파 간암절제술 후 CT 검사 결과 출혈을 확인한 직후 환자에게 심정지가 발생해 사망에 이른 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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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진단 지연 의사 과실안기자 의료판례 2020. 11. 16. 05:10
간암 진단 지연 의사 과실 의사는 환자를 진료하는 과정에서 질환이 의심되는 증세가 있는지 자세히 살펴 그런 증세를 발견한 경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질환의 정도 등을 밝히기 위한 조치나 검사를 받도록 환자에게 설명하고 권유할 주의의무가 있습니다. 환자가 간암 고위험군으로서 간암 조기발견을 위해 검진을 받아오던 중 간암을 의심할 만한 검사결과가 나왔다면 의료진은 어떤 추가 조치가 필요한지 설명해야 합니다. 이번 사건은 이런 의사의 주의의무 위반 여부를 다툰 사안입니다. 사건의 개요 환자는 1998년 B형 간염 진단을 받은 보균자인데 2011년 8월 피고 병원 소화기내과에서 혈액검사를 받고 간염 치료를 위해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해 왔습니다. 환자는 피고 병원에서 6개월 간격으로 간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 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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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세포암 가족력과 추적검사 안한 의사의 불성실진료안기자 의료판례 2019. 12. 5. 02:56
간세포암 가족력이 있으며, 만성 간염 확인후 3년 동안 검사나 진료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검사를 하지 않았다면 의사는 현저하게 불성실한 진료를 하였다고 볼 것인가?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패 사건의 개요 원고는 피고 병원에서 만성 간염 진단을 받은 바 있고, 원고의 아버지는 간세포암종으로 사망한 가족력이 있다. 원고는 상복부 통증을 호소하며 피고 병원 내과에 내원했고, 의료진은 위내시경 검사후 7일치 약을 처방해 주며 증상이 지속되면 다시 내원하라고 했다. 원고는 20일 후 다시 내원해 자주 체한다고 호소했고, 의료진은 약을 처방해 주면서 증상이 지속되면 CT 등 정밀검사를 받으라고 권유했다. 원고는 한 달여 후 피고 병원에 내원해 복부 CT 검사를 받았는데 범발성 간세포암종 소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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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염 진단·치료과정 의료과실, 의료소송안기자 의료판례 2019. 3. 4. 04:00
간에 염증이 생기더라도 아무 증상을 느끼지 못하고, 서서히 진행해 간에 손상을 준다. 간 손상은 간의 염증, 간의 섬유화, 간의 경화, 간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다음은 간염 치료와 관련해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제기된 사례들이다. #1 환자는 내과의원을 방문해 3일치 감기약을 처방받아 복용했지만 낫지 않고 구토 및 구역이 있다고 설명했고, 의사는 소염제, 해열제, 항생제를 처방하면서 소변검사를 하려고 했지만 환자가 거절해 하지 못했다. 환자는 다음날 대학병원에서 급성 신우염, 급성 A형 간염 진단을 받았고, 간이식수술을 받았지만 사망했다. #2 A는 미국 병원에서 간문맥 혈전, 식도 정맥류, 복수가 차 있다는 소견을 받고 방한해 B병원에 내원했다. B병원 의료진은 자가면역 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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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심근질환자 귀가조치한 직후 심근 괴사, 심근염 사망사건안기자 의료판례 2017. 11. 29. 04:30
급성 심근질환, 급성 간염 가능성이 있어 다음날 입원키로 하고 귀가조치한 직후 심근 괴사, 심근염으로 사망.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패 기초사실 환자는 며칠 전부터 속 불편함, 오심, 인후통 등이 발생하자 피고 의원에서 C로부터 검사한 결과 심근 손상을 동반한 부정맥 소견이 있자 항부정맥제, 항혈전제를 처방했다. 그 후 피고 의원 의료진은 간수치가 좋지 않고 혈액검사 결과 급성 심근질환 및 급성 간염 가능성이 있다며 입원을 권유하자 환자는 다음날 입원하기로 하고 귀가했다. 환자는 귀가후 화장실에 가던 중 구토를 하며 쓰러졌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부검 결과 심장에서 광범위한 심근 괴사와 심근염으로 사망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원고의 주장 피고 의원은 환자의 심근염을 예견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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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에 한약처방 후 간성혼수, 전격성 급성독성 간염안기자 의료판례 2017. 8. 14. 18:16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 한약을 처방한 후 간성혼수, 전격성 급성독성 간염. 사건: 업무상과실치사 판결: 1심 피고인 유죄 사건의 개요 19세인 피해자 E는 접촉성 피부염과 오른손 중지와 약지 붓기가 생기는 증세의 류마티스 관절염 의증으로 입원치료했지만 완치되지 않자 지인의 소개로 피고인 한의원을 찾아갔다. 피고인은 피해자의 맥을 진단한 결과와 피해자와 피해자의 모로부터 들은 진술을 토대로 '소화기 장애로 인한 면역체계 이상'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그리고 양방 치료 및 약 복용을 중단할 것과 1년간 한약을 복용시켜 피해자의 체질을 개선해 완치시키겠다고 설명하고, 3회에 걸쳐 한약을 처방해 복용하게 했다. 하지만 한약을 복용한지 두 달 후 갑자기 황달이 나타나고 고열과 두통도 호소했고, 피고인은 황달과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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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병명을 제대로 진단해 치료하지 못했다는 의료분쟁안기자 의료판례 2017. 4. 27. 23:29
고열과 오심, 구토, 두통 환자가 저산소혈증, 심경경색증으로 사망…뇌수막염 진단해 경험적 항생제 투여해야 할까? 사건: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일부 승소, 2심 원고 패소 사건의 개요 환자는 고열과 오심, 구토 및 두통으로 H내과의원에 내원해 A형 간염 또는 감염성 대장염이 의심되었다. 이에 피고 병원 응급실로 전원했고, 당시 체온이 39도였으며, 의식수준은 명료했으며, 오심과 두통 증상을 보이지 않았고, 경부강직은 나타나지 않았다. 의료진은 흉부방사선검사 결과 폐에 병변은 보이지 않았고, 소변검사 결과 미량의 단백뇨가 검출되었으며, 혈액균배양검사에서 균이 배양되지 않자 해열제와 수액을 투여한 후 퇴원시켰다. 환자는 퇴원 후에도 고열, 오심, 구토, 두통 등이 심해 피고 병원에 2차 내원했고, 의료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