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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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람음성균 감염으로 패혈증 발생 사건안기자 의료판례 2022. 8. 2. 14:01
그람음성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 혈액 속에 세균이 침투해 전신에 펴져 여러 장기에 감염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백혈구 증가 또는 감소, 발열 혹은 저체온, 빈호흡, 빈맥 4가지 징후 중 두가 지상 나타날 때 패혈증으로 진단한다. 특히 그람음성 장관성 패혈증의 경우 40~60%에 이르는 치명적인 병이어서 빠른 시일 안에 패혈증을 진단해 항생제 치료, 감염 부위 제거, 손상된 장기 보존적 치료 등을 해야 한다. 사건의 쟁점 이번 사건은 환자에게 발열과 백혈구 수치 증가, 그람음성균 검출 등으로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의료진이 추가 검사를 실시하거나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해 적절한 치료를 했는지 여부가 쟁점이다. 직장암 진단 아래 수술 시행 환자는 직장암 진단을 받고 피고 병원에 입원해 5월 23일 직장 전방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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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스 건 파열 봉합수술 의료과실안기자 의료판례 2022. 5. 6. 15:43
#1. 아킬레스건 파열 봉합수술 후 관절 강직 발생 아킬레스 건 파열 진단 아래 봉합술 원고는 약 2개월 전부터 까치발이 되지 않는 증상이 발생하자 피고 병원을 방문했고, 우측 아킬레스건 파열 진단을 받았다. 원고는 피고 병원에 입원해 아킬레스건 봉합술을 받았다(1차 수술). 수술 당시 원고는 아킬레스 건 전체가 파열되어 4cm 가량 단축되어 있는 상태였다. 수술 후 피고 병원 의료진은 원고에게 항생제를 투약하고 소독, 봉합사 제거를 한 뒤 석고 고정을 해서 퇴원 조치했다. 수술 부위 염증과 봉합 부위 재파열 원고는 피고 병원에서 한 차례 외래진료를 받고 다시 내원해 석고 제거처치를 받았는데 1차 수술 부위에 약 1cm 크기의 가피(딱지)가 확인됐고, 3일 뒤 다시 내원했을 때에는 가피가 떨어져나가 아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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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성형술 후 심각한 흉터 3번의 기회 놓친 의사카테고리 없음 2021. 9. 5. 08:52
이번 사례는 복부성형술을 받은 뒤 수술 부위가 벌어지고, 괴사와 염증 등이 발생해 배꼽과 음부 중간 지점에 큰 반흔과 흉터가 남은 사안입니다. 환자는 이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기도 했는데요. 사건의 쟁점은 수술 과정에서 의사의 과실이 있었는지, 감염관리 과정에서 과실이 있는지, 설명의무를 충실히 이행했는지 여부입니다. 기초 사실 원고는 피고가 운영하는 병원에 내원해 성형수술 상담을 받은 뒤 처진 가슴 리프팅 수술, 복부 지방흡입 및 복부성형술, 눈 앞 및 뒤 트임수술을 받기로 했습니다. 원고는 다음 날 피고로부터 가슴 리프팅 수술, 복부 지방흡입 및 복부성형술, 눈 앞 및 뒤 트임수술을 받았습니다. 성형수술하는 의사의 주의의무 1. 성형수술을 담당하는 의사는 수술 과정에서 수술 부위에 괴사가 발생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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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조직검사한 병원의 치명적 과실안기자 의료판례 2021. 8. 30. 09:23
전립선암을 선별하는 생검 조직검사는 직장을 통해 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혈뇨, 통증 등이 수반될 수 있고, 패혈증을 수반할 위험성도 있어 의사는 이런 점을 유의해 검사해야 합니다. 이번 사건은 환자가 전립선암 감별진단을 받기 위해 생검을 통한 경직장 전립선 생검을 받은 뒤 혈뇨, 혈변, 패혈증 등으로 사망한 사안입니다. 사건의 쟁점은 경직장 전립선 생검 과정에서 의사의 과실이 있었는지, 패혈증 증상에 대한 의료진의 처치 과정에서 과실이 있었는지 여부입니다. 기초 사실 환자는 하부요로증상과 발기부전을 호소하며 피고 병원 비뇨기과를 내원했습니다. 의료진은 혈액검사 결과 전립선 특이항원 수치가 정상범위를 벗어난 5.59ng/ml로 나타나자 전립선암 감별진단을 위해 생검을 통한 경직장 전립선 조직검사를 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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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관절염 인공관절 수술후 패혈증 사망카테고리 없음 2021. 4. 22. 00:10
퇴행성 관절염 인공관절 수술후 패혈증 사망 이번 사건은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공슬관절치환술을 받은 환자가 며칠 후 패혈증으로 사망한 사례입니다. 사건의 쟁점은 수술후 감염 여부를 조기진단할 주의의무를 위반했는지, 요양병원이 경과관찰을 소홀히 했는지 입니다. 사건의 개요 환자는 걷기 힘들 정도로 무릎 통증이 심해지자 이를 치료하기 위해 피고 A병원에서 진료한 결과 양측 퇴행성 관절염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기로 했습니다. 의료진은 우측 무릎에 대해 인공슬관절치환술을 하고, 일주일 후 좌측 무릎에 대해 인공슬관절치환술을 했습니다. 의료진은 수술 6일 후 농뇨소견으로 감염내과에 협진을 의뢰한 결과를 토대로 항생제를 유지할 필요 없이 퇴원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K요양병원으로 전원시켰습니다. 환자는 퇴원 후 피고 요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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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수 압박 후방고정술 도중 경막 손상해 감염과 수두증 초래카테고리 없음 2021. 3. 25. 00:27
척수 압박 후방고정술 도중 경막 손상해 감염과 수두증 초래 이번 사건은 의사가 치상돌기 분리증에 의한 경추 불안전증과 낭종에 의한 척수 압박을 수술하는 과정에서 환자의 경막을 파열해 뇌척수액을 누출시킨 과실로 인해 감염과 수두증, 패혈증 등을 초래한 사례입니다. 사건의 개요 환자는 좌측 목, 팔, 다리 저림과 보행 장애, 통증 등을 호소하며 F병원을 내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의료진은 치상돌기 분리증에 의한 경추 1~2번 불안전증과 치상돌기의 후방 전위 및 낭종에 의한 척수 압박 등으로 진단했습니다. 치상돌기분리증(Os Odontoideum)은 비교적 드문 척추 기형의 일종인데요. 제2경추의 치상돌기(odont oid process)와 몸체(body) 사이의 비정상적 골 유합으로 인해 치상돌기 끝부분이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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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주사치료 후 MRSA 감염으로 화농성 관절염안기자 의료판례 2020. 12. 28. 04:30
발목 주사치료 후 세균배양검사 결과 MRSA 감염…화농성 관절염 치료했지만 운동제한 이번 사건은 발목 주사치료를 받은 뒤 고열, 두통, 다리 통증 및 부종이 발생해 세균배양검사를 한 결과 MRSA 감염이 확인되자 족관절 화농성 관절염 진단을 받아 항생제 치료를 한 사안입니다. 사건의 개요 원고는 좌측 발목이 붓고 물이 차는 증상을 호소하며 피고 정형외과의원에 내원했고, MRI 검사를 받은 뒤 좌측 발목 주사치료를 받고 퇴원했는데요. 그런데 3일 뒤 고열, 두통, 다리 통증 및 부종을 호소하며 피고 병원에 다시 내원했고, 피고 의료진은 원고를 입원시킨 뒤 좌측 발목에 대한 활액막절제술 및 세척술을 했습니다. 그리고 3일 뒤 세균배양검사 결과 메치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 감염이 확인되자 항생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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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주사기 재사용해 패혈증 사망안기자 의료판례 2020. 9. 10. 05:19
의료법 제36조는 의료기관이 준수해야 할 사항을 나열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는 일회용 의료기기 사용, 의료관련감염 예방 준수사항도 명시하고 있습니다. 또 의료법 시행규칙 제33조는 의료기관 개설자 또는 관리자의 준수사항으로 변질·오염·손상되었거나 유효기간 또는 사용기한이 지난 의약품은 진열하거나 사용하지 말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판례는 1회용 주사기를 재사용해 환자가 패혈증으로 사망한 사건입니다. 사건의 개요 환자는 빙판길에서 넘어져 흉부압박골절상을 입고 L의원에 입원해 1주일간 염증 완화와 순환개선제인 멜프로스 앰플을 5% 포도당용액에 혼합해 정맥주사 치료를 받았는데요. 그런데 환자는 오전 7시 경 오한과 근육통을 호소했고, 당일 오후 구급차로 N의료원 응급실에 가서 “기운이 없고, 새벽부터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