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장염
-
맹장 충수염 증상, 주의해야 할 복막염안기자 의료판례 2024. 2. 22. 09:30
급성충수염 초기증상, 환자 유의할 점 충수염(맹장염)은 복부의 오른쪽 아래에 위치한 맹장에서 벌레 모양으로 튀어나온 약 10cm가량의 작은 돌기인 충수에 염증이 생긴 질병이다. 충수염은 일반적으로 초기에는 소화불량과 상복부 통증 등으로 나타나다가 6~7시간이 경과한 후에는 오른쪽 하복부 통증으로 정착되는 경과를 보인다. 이때를 전후해 구역질과 구토가 동반되기도 한다. 그러나 충수의 위치가 드물게는 왼쪽 하복부나 맹장의 뒤쪽 또는 간장 아랫부분인 경우에는 치골 윗부분, 왼쪽 하복부 등에 국한된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맹장염의 임상증상으로서는 특히 오른쪽 하복부 압통 및 반발통이 전형적이다. 염증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체온 상승, 백혈구 수치 증가 등이 동반되면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
-
복부 통증 췌장염 증상 있었지만 진단 지연안기자 의료판례 2023. 8. 28. 09:47
췌장염 증상과 진단 지연 췌장염은 췌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급성 췌장염의 8~15% 정도는 췌장에서 괴사가 발생하는 괴사성 췌장염이 되는데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경피적 침 흡인술에 의한 균 동정 및 배양을 해 확인한 후 즉시 외과적인 배액술이나 괴사 조직 제거수술을 해야 한다. 췌장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심한 복통이다. 복부나 등에서 심하고 지속적인 통증이 발생하고, 등이나 옆구로로 통증이 전파되기도 한다. 아래 사안은 과거 급성 췌장염 치료를 한 바 있는 환자가 충수염(맹장염) 진단 아래 수술을 하고 며칠 뒤부터 하복부 통증 등 췌장염 의심 증상이 발생했지만 뒤늦게 전원 하는 바람에 수술을 했지만 췌장과 쓸개를 완전히 제거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한 사례다. 췌장염 진단 및 ..
-
맹장염 수술 후 사망했다면 의료사고 따져볼 점안기자 의료판례 2023. 6. 29. 09:11
맹장염 수술 후 심정지 사망 의료사고 쟁점 충수염(맹장염) 수술 직후 환자에게 심정지가 발생했다면 의료진의 과실로 인한 것인지를 가리기 위한 손해배상 소송으로 비화될 소지가 적지 않다. 이런 상황이라면 마취 과정이 적절했는지, 수술 과정에서 의료 과실이 없었는지, 심정지가 발생한 직후 응급처치 과정이 적절했는지, 수술에 앞서 설명의무를 충실히 이행했는지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대응해야 한다. 아래 사안은 맹장염 수술 직후 환자에게 심정지가 발생해 응급 처치했지만 사망에 이른 사안이다. 맹장염 수술 후 심정지 발생 사건 환자는 6월 8일 출근하던 중 복통을 느끼기 시작했는데 퇴근할 무렵에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자 피고 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 피고 병원 의사는 환자의 증세와 내원 당시 촬영한 복부 CT 검사..
-
맹장 충수염 증상, 복막염 발생 의사 과실일까?안기자 의료판례 2023. 3. 7. 09:39
충수염 증상 충수염(충수돌기염, 맹장염)은 충수(맹장)에 생긴 급성 염증이다. 이 질환은 증상이 나타난 후 72시간이 경과하는 등 수술이 지연되면 천공이 발생해 복막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조기에 발견해 신속하게 수술하는 게 중요하다. 치료를 하지 않으면 패혈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충수염이 의심되면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 충수염 증상 중 가장 특징적인 것은 오른쪽 하복부 통증이다. 그러나 이런 증상은 처음부터 나타나지는 않고 염증이 진행되면서 서서히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초기에 체한 증상, 즉 명치부위나 배 전체가 거북하고 메스꺼우며 소화가 안되는 듯한 증상만 보일 수 있다. 충수염의 복통은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복통이 있으면 충수염을 의심할 수 있어야 한다. 충수염 증상 환자 진..
-
맹장 충수염 진단 지연 사건안기자 의료판례 2022. 5. 19. 15:03
복통으로 피고 병원 내원해 분변매복 진단 원고는 정신지체와 자폐증상이 있는 어린이인데 복통과 열이 있고, 이틀 전 마지막 배변을 증상으로 피고 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 피고 병원 의료진은 원고에 대해 신체 검진한 결과 배꼽 주위에 압통이 있고, 장음저하 증세를 보였으며 원고는 물을 마시고 나서 모두 토했고, 오전 11시 20분 경 체온이 38.7도로 상승했다. 피고 병원 소아청소년과 의사는 원고에 대해 분변매복(Fecal impaction)으로 진단하고 관장을 시행했다. 이후 소아과 추적관리하기로 하면서 귀가 조치했다. 그런데 피고 병원 의료진은 분변매복 진단을 하기에 앞서 흉부 및 복부 X-ray 검사만 시행하고, 혈액검사와 복부 초음파검사, CT 검사는 시행하지 않았다. 피고 병원 다시 내원해 급성충..
-
맹장 급성충수염을 장폐색 오진, 수술 늦어 복막염안기자 의료판례 2022. 3. 27. 16:05
복부 통증 호소하며 피고 1병원 응급실 내원 소아인 환자는 복부 통증을 호소하던 중 구토를 했고, 보호자들은 환자를 데리고 피고 1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 피고 1병원 의료진은 촉진한 결과 오른쪽 아래 복부를 눌렀을 때에는 통증을 호소하지 않았고, 배꼽 아래쪽의 하복부에 약간의 통증 및 압통을 호소했다. 피고 1병원 장 마비로 진단 피고 1병원 의료진이 위 촉진에 이어서 발열, 오심, 구토 증상을 확인했지만 발열이나 오심 증세가 발견되지는 않았다. 피고 1병원 응급실 담당인 신경외과 전문의는 환자가 기능성 장마비로 인해 복통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생각하고 X-ray 검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환자의 장에 변이 차 있는 것을 확인하고, 글리세린관장을 실시한 후 약물을 처방했다. 피고 1병원 재내원 그리고 ..
-
하복부·비뇨기 초음파검사 건강보험 적용 확대의료이야기 2019. 1. 30. 16:54
-보건복지부 2019년 1월 30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결 사진: pixabay -콩팥(신장), 부신, 방광, 소장, 대장, 항문 등의 이상소견을 확인하는 하복부·비뇨기 초음파검사는 그간 4대 중증질환(암·심장·뇌혈관·희귀난치) 등에 한해 제한적으로 건강보험을 적용했지만 2019년 2월부터 모든 질환(신장결석, 신낭종, 충수돌기염(맹장염), 치루, 탈장, 장중첩) 및 의심환자에 대해서도 건강보험 적용 [구체적 사례] -하복부·비뇨기 초음파검사는 의사의 판단 아래 하복부나 비뇨기에 신장결석, 맹장염, 치루 등 질환이 있거나 질환을 의심하는 증상이 발생해 의학적으로 검사가 필요한 경우 건강보험 적용 -이후 새로운 증상이 나타나거나 증상 변화가 없더라도 경과관찰이 필요한 고위험군 환자는 추가적 검사도 ..
-
맹장염으로 충수돌기절제술 받은 환자 다리에 핫팩 처치해 3도 화상안기자 의료판례 2018. 12. 1. 03:00
충수돌기절제수술을 받은 환자의 다리 위에 고온의 핫팩을 올려놓는 바람에 3도 화상을 입은 사건.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일부 승 사건의 개요 원고는 피고 의원에서 맹장염 진단에 따라 충수돌기절제수술을 받고 입원실로 이동한 후 추위를 호소했다. 그러자 피고 의원 간호조무사는 원고의 다리 위에 고온의 핫팩을 올려놓았다. 해당 간호조무사는 2분 뒤 핫팩을 올려놓은 부위에서 발적 증상을 확인하고 핫팩을 치웠지만 오른쪽 종아리 앞쪽과 안쪽에 화상을 입었다. 원고는 6일간 피고 의원에 입원해 화상치료를 받았고, 피고 의원에서 약 17회에 걸쳐 외래진료를 받았지만 화상 부위의 상태가 점차 악화되었다. 원고는 화상전문병원에서 3도 화상 진단을 받고 변연절제술 및 부분층 피부이식술을 받았지만 오른쪽 종아리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