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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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압박골절 수술 병원의 과실카테고리 없음 2021. 6. 12. 10:03
이번 사건은 교통사고 이후 허리 압박골절이 발생하자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출혈이 계속된 데다 심정지가 발생해 2차 수술을 통해 출혈점을 확인하고 지혈조치를 했지만 환자가 사망한 사안입니다. 사건의 쟁점은 의사가 수술 과정에서 출혈을 초래한 과실이 있는지, 경과관찰 과정에서 주의의무를 다했는지 여부입니다. 사건의 개요 환자는 교통사고 이후 허리가 구부러지고 기침이 많아지며 호흡이 약해지는 증상이 계속되었습니다. 이에 피고 병원에서 흉추(등뼈) 9번과 11번에 외상성 압박골절 및 이로 인한 척추 후만 변형 진단을 받았습니다. 환자는 이에 대한 치료를 받기 위해 피고 병원에 입원해 척추경 나사못을 이용한 후방교정술 및 유합술, 흉추 11번에 척추경하 쐐기형 절골술을 받았습니다. 이 사건 1차 수술은 환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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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수술 도중 대량 출혈이 발생해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심정지안기자 의료판례 2019. 1. 14. 00:00
대동맥판막 폐쇄부전 선천적인 대동맥판막의 병변으로 인해 대동맥판막이 완전히 닫히지 않으면서, 심장의 수축기에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나갔던 혈액이 심장의 이완기에 다시 좌심실로 역류되는 상태를 말한다. (네이버, 질병관리본부)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일부 승 사건의 개요 환자는 전립선비대증 수술을 위해 피고 병원에 입원했다가 상행대동맥류 및 발살바 동맥류를 동반한 심한 대동맥판막 폐쇄부전 등이 관찰돼 흉부외과로 전과되었다. 의료진은 대동맥판막 성형술 및 상행대동맥 치환술을 하던 도중 대량 출혈이 발생하자 출혈 부위에 거즈를 넣고 압박한 후 봉합한 상태로 수술을 마쳤지만 계속 출혈이 발생했다. 의료진은 6시간 뒤 거즈를 제거하고 지혈을 위한 수술을 시행했지만 다량의 출혈과 수혈로 인한 다발성 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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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가슴수술 후 호흡곤란 심정지안기자 의료판례 2017. 10. 25. 07:21
의료진이 오목가슴 수술후 기침 등의 증상을 호소했음에도 2주 후 다시 내원하라고 했을 뿐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아 지도 설명의무를 위반한 사건.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일부 승 사건의 개요 원고는 선천적인 가슴뼈 질환인 오목가슴으로 I대학병원에 내원했다. 의료진은 흉부 CT 검사를 실시해 오목가슴의 정도를 나타내는 Haller Index가 3.45로 수술 기준에 해당하는 3.25 이상으로 나타나자 너스 수술을 권유했다. 너스수술 너스 수술은 양 옆구리를 1cm 정도 절개해 C자형의 고정용 금속 너스 바를 함몰된 가슴뼈와 심장 사이에 삽입해 함몰된 가슴뼈를 들어올려 오목가슴을 교정하는 수술이다. 원고는 여름방학을 이용해 I대학병원에서 너스수술을 한 뒤 가슴 함몰이 호전된 것을 확인한 후 퇴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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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회 먹고 복통, 설사…상급병원으로 전원했지만 쇼크안기자 의료판례 2017. 9. 1. 15:20
생선회 먹고 복통, 설사…상급병원으로 전원했지만 쇼크. 이에 대해 법원은 환자의 증상이 흔한 감염성 설사였고, 패혈증으로 진단할 근거가 없어 진료상 과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패 사건의 개요 생선회 판매를 하는 피고 H는 원고로부터 '농어회 1kg, 감성돔/농성어회(바금바리) 1kg' 주문을 받아 배송했다. 환자는 이틀후 점심 무렵 위 회 5점 정도를 먹었는데 다음날 새벽부터 구토를 동반한 복통과 설사를 했다. 환자는 피고 병원 응급실에 내원했고, 의료진은 구토 억제, 복통 치료, 위장관 출혈 예방 등을 위한 주사 치료를 하고 환자의 의사에 따라 귀가시켰다. 환자는 다음날 다시 피고 병원에 내원해 증상에 호전이 없다고 호소했고, 의료진이 혈액검사한 결과 모종의 감염증이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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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제로 알고 복용해 약물중독된 환자에게 활성탄 투여 지연안기자 의료판례 2017. 8. 20. 07:34
잔탁을 수면제로 알고 약물과다복용해 약물중독된 환자에게 활성탄 투여가 늦어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패, 2심 항소 기각 사건의 개요 환자는 소화성궤양용제인 잔탁 약 60정을 복용한 후 12:00경부터 구토와 마비 증상이 나타나자 같은 날 13:09경 119구급대에 신고해 13:52경 피고 병원 응급실로 후송됐다. 환자는 피고 병원 내원 당시 피고 병원 의료진에게 '위보호제 60∼70정 정도를 수면제로 잘못 알고 복용했다'고 말했다. 환자를 후송한 구급대원은 피고 병원 의료진에게 환자가 복용한 약물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약물통을 인계했다. 당시 환자의 혈압은 110/70mmHg, 체온은 36.4℃, 호흡은 20회/분, 맥박은 92회/분으로 정상이었다. 피고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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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강내 출혈환자 색전술했지만 장기부전 사망…외과수술 안한 게 과실일까카테고리 없음 2017. 6. 25. 15:30
(복강내 출혈로 사망) 손해배상 1심 원고 패, 2심 항소 기각, 대법원 상고 기각 환자는 복부 둔상으로 인한 복강 내 출혈로 다른 병원에 내원했다가 구급차를 이용해 피고 병원 응급실로 전원했다. 피고 병원은 CT 검사 결과 간 파열 및 복강 내 출혈로 진단하고, 동맥조영술 결과 우측 간혈관 부분 출혈이 관찰되자 색전술을 시행했다. ◆색전술 이후 활력징후 및 혈소판 수치 환자는 색전술 이후부터 계속해서 복부 통증 및 복부팽만을 호소했고, 복부천자를 실시해 350cc의 혈액을 배액시켰다. 하지만 6시간 후 환자의 혈압이 떨어지고 의식 상태가 저하되더니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부검 결과 '복강내 혈종을 포함한 다량의 혈액이 보이고, 창자 사이막에서 다양한 크기의 파열, 사인 배 부위 손상(창자 사이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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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관절 관절경적 절제술 이후 다발성 장기부전, 사지 말단 괴사, 패혈증으로 사망안기자 의료판례 2017. 6. 12. 18:50
(패혈증 사망) 손해배상 1심 원고 패, 2심 항소 기각, 대법원 상고 기각 인정 사실 원고는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후진해 오던 차량에 부딪혀 오른쪽 슬관절부 내측 연골판후각부 파열과 외측 연골판 전각부 파열 등의 진단을 받고 피고 병원에 입원했다. 원고는 전신마취 아래 피고 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J의 집도로 오른쪽 슬관절에 대한 관절경적 절제술을 받았다. 수술후 환자의 혈압이 상승하자 중환자실로 전실했고, 소화기내과 의사 K는 원고가 심각한 파종성 혈관내 응고증(DIC) 상태로 이미 상당한 다발성 장기부전이 진행됐다. 또 우발적 감염을 동반하고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일단 그람음성균은 가장 면역반응이 적은 퀴놀론 제제로 대처하고, 바이러스성 감염 가능성에 대해서는 스테로이드나 면역 글로블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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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핵제거수술후 대장염 의심했지만 조기 개복수술 안한 과실안기자 의료판례 2017. 4. 30. 10:44
치핵제거수술후 대장염 의심했지만 조기 개복수술 안한 과실.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패, 2심 원고 일부 승 인정 사실 원고는 피고 외과의원에서 치핵 제거수술을 받은 후 심한 복통을 호소하자 M의료원으로 전원했고, 복수를 동반한 대장염 소견을 보이자 응급처치를 한 다음 피고 병원으로 전원하였다. 피고 병원은 원고 가족들에게 패혈증성 쇼크로 인해 다발성 장기부전이 진행중이고, 주요 장기에 손상이 와 있고, 횡문근융해증이 발생하는 등 상태가 위중하다고 설명하고, 내과계 중환자실에 입원시켜 치료를 계속했다. 피고 병원은 대장내시경검사를 시행한 결과 결장 점막에 전반적인 부종과 염증성 변화에 동반된 결절상을 보이며 접촉 출혈 양상과 함께 다량의 삼출물을 동반한 지도상의 궤양이 관찰되어 가막성 내지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