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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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후 저혈압, 폐색전증 응급조치상 과실안기자 의료판례 2022. 8. 7. 14:00
치명적인 폐색전증 폐색전증은 심부정맥(다리에 위치한 깊은 부위의 정맥)에서 생긴 혈전이 우심방, 우심실을 경유해 폐동맥을 막아서 생기는 질환이다. 정맥혈전은 혈행이 지체될 때 잘 발생하기 때문에 대부분 좌우 심실부전을 초래하는 심장질환, 만성 폐질환, 수술 등으로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는 환자나 비만이 있으면 합병증으로 발생하기 쉽다. 젊은 여자의 경우 임신 말기와 출산 후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급성 폐색전증은 적지 않은 사망률을 보이는 치명적인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급성 중증 폐색전증이 발생해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하는 상황인 경우 환자가 사망할 가능성은 30% 정도에 이른다. 저혈압 치료상 의사의 주의의무 환자가 저혈압 증상을 보일 때에는 신속하게 혈압상승제를 투여해 정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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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신경 손상 환자 전원하기 전 추가검사 안한 과실안기자 의료판례 2020. 10. 15. 05:00
이번 사건은 만취해 의식저하 증상을 보여 병원 응급실에서 뇌CT 검사를 받은 결과 두부 손상 등의 증상이 없었고, 보호자의 요청에 따라 상급병원으로 전원 했지만 척추신경 손상으로 사지마비된 사례입니다. 이에 대해 법원은 환자가 전원하기 이전 저혈압과 서맥이 있어 이를 안정화 시킬 수 있는 약물 투여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고 전원 시킨 과실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사건의 개요 원고는 오후 8시 45분 경 식당에서 술을 마시던 중 화장실에 가기 위해 일어서다 쓰러진 후 구토와 의식저하 증상을 보여 119 구급차로 피고가 운영하는 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는데요. 그러자 의료진은 뇌CT 검사와 혈액검사를 시행했는데 그 결과 두부 손상이나 출혈 등의 증상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의료진은 같은 날 오후 10시 20분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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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혈류순환장애로 괴사 발생한 사건안기자 의료판례 2019. 1. 7. 02:00
동맥라인을 유지하는 중 혈류장애 소견, 말초의 허혈성 증상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면 다른 동맥으로 동맥라인을 변경해야 한다. 이번 사건은 중환자실 신생아에게 동맥라인을 유지하던 중 혈류순환 장애로 괴사가 발생해 손목 절단한 사례다.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일부 승 사건의 개요 원고는 제왕절개를 통해 700g의 체중으로 출생했고, 심장 박동이 없어 분만실에서 소생술을 한 후 기관삽관 상태로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해 뇌실내출혈, 수두증, 저혈압, 동맥관개존증, 패혈증 의증 치료를 받았고, 의료진은 저혈압을 관찰하기 위해 동맥라인을 유지했다. 의료진은 원고의 왼손 동맥라인의 모니터링이 잘되지 않고 손의 색깔이 약간 변한 것을 발견하고 동맥라인 고정장치를 조절하자 피부색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원고 보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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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 위석제거술 하면서 위벽 및 혈관 손상해 가성동맥류 파열 의료과실안기자 의료판례 2018. 12. 2. 00:00
의사는 진료를 할 때 환자의 상황과 당시의 의료수준 그리고 자기의 지식경험에 따라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진료방법을 선택할 상당한 범위의 재량을 가진다. 또 그런 재량이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난 것이 아닌 한 진료 결과를 놓고 그 중 어느 하나만이 정당하고 이와 다른 조치를 취한 것을 과실이 있다고 말할 수는 없다(대법원 2005다5867 판결).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일부 승 사건의 개요 환자는 과거 승모판 역류로 승모판 치환술을 받은 바 있고, 심방세동 진단으로 혈액응고억제제인 와파린을 복용하고 있었으며, 자가면역성 간염(AIH) 진단을 받았다. 환자는 내시경 검사상 위석이 발견돼 3차례 위내시경하 위석제거술을 받았는데 모두 실패했다. 환자는 그 뒤 혈압이 떨어지고 어지러움, 창백, 복부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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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고혈압 등 척추수술 고위험군 환자가 수술후 저혈량성 쇼크안기자 의료판례 2018. 10. 22. 13:04
환자가 당뇨, 고혈압, 만성 신부전증 등 지저질환이 있고 고령인 경우 척추수술 고위험군에 해당한다. 이번 사건은 척추수술 고위험군에 대해 수술후 경과관찰 중 감시 및 처치에 관한 의료상 과실을 다툰 것이다.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일부 승 사건의 개요 환자는 지나가는 승용차를 피하려다 넘어져 허리를 다쳐 피고 병원 정형외과에서 요추간 척추관협착증 진단을 받고 수술 전 당뇨, 고혈압, 당뇨에 의한 만성신부전으로 인한 혈압과 당을 조절하기 위해 내분비내과에서 치료를 받았다. 피고 의료진은 수술을 받은 뒤 내과병동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이틀 후 혈압이 측정되지 않고 산소포화도가 떨어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사망했다. 부검 결과 수술 부위인 좌측 후복막강에 광범위한 연조직 출혈이 있고, 빈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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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위내시경검사 위해 프로포폴 투여 과정에서 뇌손상안기자 의료판례 2018. 8. 6. 05:51
고령의 환자에게 수면 위내시경검사를 위해 프로포폴 투여 과정에서 저산소성 뇌손상으로 균혈증 초래…진료기록부도 부실기재도 쟁점.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패, 2심 원고 일부 승 사건의 개요 환자는 다낭성 신장질환으로 투석 치료를 받던 사람인데 넘어져 왼쪽 양복사뼈 골절이 발생해 개방적 내고정술을 받았다. 그 후 입원치료를 받던 중 경막하 출혈 소견을 보여 피고 대학병원으로 전원해 내경정맥 카테터를 삽입하고 지속적 신대체요법을 시행하다가 의식이 회복되고 저혈압 증상이 호전돼 다음날 투석치료를 시작했다. 그러던 중 비위관을 통해 배액된 혈액을 검사한 결과 헤모글로빈 양성소견이 있어 위장관 출혈에 대한 배제가 필요해 수면 위내시경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의료진은 수면을 위해 아네폴을 정맥 주사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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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관절염, 척추관협착증, 요추 압박골절로 입원해 갑자기 심근경색 사망안기자 의료판례 2017. 11. 13. 10:05
사고로 허리를 다쳐 퇴행성 관절염, 척추관협착증 및 요추 압박골절로 입원해 무통주사와 진통소염제를 투여한 후 갑자기 심근경색증으로 사망.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패 사건의 개요 환자는 오토바이를 세우면서 넘어지는 사고로 허리에 심한 통증을 느껴 119 구급차량으로 피고 병원에 후송되었는데, 피고 의료진은 엑스레이 촬영 후 퇴행성 관절염, 척추관협착증 및 제4요추 압박골절이 심한 것으로 진단했다. 의료진은 환자를 입원시킨 다음 허리의 통증을 줄이는 무통주사(트롤락)와 진통소염제인 소페낙(디클로페낙) 등을 투여하였다. 피고는 같은 날 23:30경 환자의 혈압이 낮다는 간호사의 보고를 받고 문진 및 심전도 검사(EKG 검사)를 시행하는 한편, 환자가 내원 전에 혈압약 2봉지를 복용하였다는 말을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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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교통사고환자 전원과정 의료진 동승 안시킨 과실안기자 의료판례 2017. 10. 31. 17:26
음주 교통사고환자가 저혈압, 빈맥 상태여서 저혈량성 쇼크 가능성이 높았지만 뒤늦게 복강내 출혈검사를 하고, 전원상 의료진을 동승시키지 않고 응급구조사를 직접 운전하게 한 과실.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패, 2심 원고 일부 승 사건의 개요 환자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굴삭기 뒷범퍼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피고 병원에 후송됐다. 환자는 별다른 외상이 없었고, 당직 의사의 촉진시 별다른 통증을 호소하지 않았다. 의료진이 활력징후를 측정한 결과 혈압 80/50mmHg(정상 혈압 120/80mmHg), 맥박 113회/min(정상 맥박 60~80회/min)이었고, 환자는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에 불응하면서 상당 시간 동안 실랑이를 했다. 그런데 환자는 약 2시간 후부터 복통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이에 의료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