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혈
-
동맥경화 스텐트 시술 후 통증 등 증상과 처치안기자 의료판례 2023. 12. 10. 09:30
죽상동맥경화증 치료 의사의 주의의무 죽상동맥경화증은 혈관에 지방이 들어붙어 동맥이 좁아지고 탄력이 감소하는 질환으로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협심증, 심장마비와 같은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죽상동맥경화 진단을 받으면 혈액응고를 억제하는 항응고제인 헤파린과 와파린을 투여하면서 항응고 치료를 하고, 통상 혈관조영술과 함께 혈관 확장을 위해 스텐트를 통과시키는 혈관중재술을 하게 된다. 그런데 죽상동맥경화증 치료를 위해 혈관중재술을 시행한 뒤 허리나 배의 통증, 복부 팽만 등을 호소하거나 심한 경우 의식을 잃거나 심정지를 일으킬 수도 있다. 이런 부작용 내지 후유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의료진이 시술 이전, 시술 과정, 시술 후 주의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해야 한다. 다음은 죽상동맥경화증에 대해 ..
-
협심증 수술 중 혈전, 출혈과 의사 과실 판단안기자 의료판례 2023. 11. 17. 09:40
협심증 수술과 의사 과실 상관관계 협심증 진단에 따라 스텐트를 삽입하는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을 한 뒤 혈전이 발생해 관상동맥 우회술을 실시했지만 환자가 사망했다면? 아래 사례는 협심증을 치료하기 위해 관상동맥 중재술과 관상동맥 우회술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혈전, 출혈이 발생해 환자가 사망했다면 이를 의료진의 과실로 볼 것인지를 다툰 사안이다. 협심증 치료 중 사망 사건 E는 오전 7시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으로 D 병원 응급실에 내원해 불안정형 협심증 진단을 받아 심장내과로 입원하였다. 의료진은 오전 8시 40분 관상동맥 조영술을 시행한 결과 근위부 좌전 하행지 60% 협착, 원위부 좌회선지 70% 협착, 우관상동맥 30% 협착 등을 확인하였다. 이에 오전 10시 15분까지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경피적 ..
-
치질, 치핵 수술 후 출혈, 변실금 후유증 있다면안기자 의료판례 2023. 11. 2. 09:43
치질, 치핵 수술 후유장애와 의사 과실 대응 방법 치질, 치핵 수술 후 복통, 복막염, 출혈, 변실금 등이 발생했거나 심지어 괴사성 근막염 등으로 사망에 이르렀다면 집도의나 의료진의 잘못을 의심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치질, 치핵 수술을 하는 의료진에게 부여된 주의의무는 어떤 것이 있을까? 또 치질 수술로 인한 후유장애는 어떤 것이 있고, 수술 과정 또는 수술 후 후유장애가 발생했을 때 의료과실로 추정할 수 있는 근거는 어떤 것이 있는지, 의료사고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좋은지 알아본다. 치질, 치핵 수술 후유장애와 의료진 주의의무 치질 수술 후 흔히 발생하는 증상은 심한 복통과 발열, 패혈증, 항문 협착, 출혈, 변실금, 항문기능 장애 등이 있을 수 있다. 치질, 치핵 수술 집도의..
-
척추측만증 증상, 수술 집도의 과실안기자 의료판례 2023. 10. 13. 09:30
척추측만증 수술 집의사의 책무와 마비 등 장애 정상적인 척추는 앞에서 보면 일직선으로 곧고, 옆에서 보면 경추(목뼈)와 요추(허리등뼈)의 전만과 흉추의 후만으로 이루어진 이중 S형 곡선을 이룬다. 이 S형 곡선이 여러 원인으로 인해 꼬이고 굽어져 정면에서 바라볼 때 휜 상태를 척추측만증이라고 한다. 척추측만증 증상은 양쪽 어깨 높이가 다르고, 몸통 좌우가 비대칭이며, 서 있을 때 몸이 한쪽으로 기울게 된다. 척추측만증을 방치하면 만곡, 변형이 더 심해지고, 신체의 불균형이 심화될 수 있다. 척추측만증은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로 나눌 수 있다. 비수술적 치료는 운동치료와 슬링치료를 통해 잘못된 자세를 교정해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것이다. 수술은 내고정 유합술, 척추 후방 고정술 등이 있다. 수술을 하는 의사..
-
항암치료로 인한 혈소판 감소, 간농양 치료안기자 의료판례 2023. 9. 30. 10:17
혈소판 감소, 간농양 치료 과정 의사 잘못 항암치료로 인해 간농양이 발생한 상황이라면 항생제 투약, 배농술 등을 해야 한다. 다만 환자의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고, 혈소판 수치가 크게 떨어져 있다면 간농양 배농 시술을 연기하고, 혈소판 수치를 상승시킨 후 시술에 임해야 한다. 간농양에 대한 일반적인 치료는 항생제 투여, 경피적 배농술이다. 그러나 혈소판 수치가 낮거나 출혈 등의 합병증 발생 빈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 생명을 다투는 위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수혈 등을 통해 출혈성 소견을 교정한 후 간농양 흡입술을 시행하는 것이 권고된다. 아래 사례는 악성 림프종 진단 아래 항암치료를 받던 중 간농양이 발생해 경피적 배농술을 시행한 이후 출혈로 환자가 사망한 사안이다. 항암치료 후 간농양 발생 사건 환자는 ..
-
뇌동맥류 코일색전술 중 출혈 발생했다면안기자 의료판례 2023. 9. 22. 09:30
아래 사안은 비파열성 뇌동맥류가 관찰되어 병원에서 코일색전술을 하던 중 출혈이 발생해 응급조치를 한 뒤 수술을 마쳤지만 그 뒤 환자가 사망한 사안이다. 코일색전술 직후 환자가 사망했다면 의료과실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 이 사건의 쟁점은 코일색전술을 한 의료진이 수술 과정에서 미세도관이나 코일 등을 미숙하게 조작해 출혈을 초래한 것인지, 수술 후 뇌압을 낮추고, 추가 출혈, 뇌부종 등을 방지하기 위해 적절한 처치를 했는지, 수술에 앞서 설명의무를 충실히 이행했는지 여부다. 뇌동맥류 코일색전술 후 사망 사건 A는 과거 두통과 어지럼증으로 E 병원 신경과에서 후교통동맥 기시부에 팽대 소견이 있어 경과를 관찰해 왔다. 그러던 중 만성적인 어지럼증이 지속되자 다시 E 병원에 내원해 검사를 받았는데 과거 ..
-
고주파 간암절제수술 의료사고안기자 의료판례 2023. 9. 18. 09:30
고주파 간암절제수술과 출혈 처치 고주파 간암절제수술은 고주파를 발생시키는 전극을 체내로 삽입해 조직의 마찰열을 이용해 간에 있는 종양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이때 늑간 동맥과 늑간 정맥이 갈비뼈의 아래쪽 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전극을 갈비뼈 사이로 삽입할 때 갈비뼈의 위쪽 면을 따라 삽입해야 한다. 고주파 간암치료술은 비교적 합병증이나 사망률이 높지 않다. 고주파 간암치료술 후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는 1% 미만이다. 고주파 간암절제술을 하는 의사는 8번 갈비뼈의 윗면을 따라 밀착시켜 전극을 삽입한 다음 7번 갈비뼈의 아랫면의 동맥 및 정맥과 충분한 거리를 두고 복강 안으로 찔러 넣어야 한다. 아래 사례는 고주파 간암절제술 후 CT 검사 결과 출혈을 확인한 직후 환자에게 심정지가 발생해 사망에 이른 사안..
-
간경화 환자, 암 수술 후 간부전, 복수 합병증안기자 의료판례 2023. 9. 6. 09:30
간경화 환자, 암 등으로 수술 후 간부전, 신부전 간경화(간경변증)는 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해 정상적인 간 조직이 섬유화 조직으로 바뀌어 간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말한다. 간염, 지속적인 과도한 음주 등으로 간의 염증 상태가 지속되면 간경변증이 발생한다. 간경화가 발생하는 간 기능이 점차 떨어지고, 이 과정에서 복수가 차고, 다리가 부어 식사와 거동이 불편해질 수 있으며, 자발성 세균성 복막염이 생길 수도 있다. 또한 간성 뇌증이 발생할 수 있고, 신기능도 저하될 수 있으며, 간암이 발생할 위험도 높다. 아래 사례는 간경화 환자가 바터팽대부암 2기 진단 아래 수술을 한 뒤 급만성 간부전, 신부전, 복막염, 감염 등으로 사망한 사안이다. 간경화 환자 수술 후 간부전 등 발생 경과 A는 30년간 흡연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