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목 강직, 혈압 등 뇌출혈 증상 진단 과실
뇌출혈 증상과 의료진의 진단 및 치료 과정 주의의무 뇌동맥류는 뇌혈관 벽이 꽈리처럼 부풀어 나온 것을 말한다. 뇌동맥류가 파열되지 않으면 증상이 없거나 두통, 뇌신경 마비, 간질 발작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파열된 경우에는 뇌 지주막하 출혈에 의한 격심한 두통, 목 부위 강직, 요통, 좌골신경통, 의식 소실, 고혈압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뇌동맥류를 완치시키기 위해서는 뇌동맥류가 파열되기 전에 조기에 발견해 수술 치료를 해 출혈을 예방해 주는 것이다. 아래 사안은 두통, 복통, 혈압 상승 등의 증상을 보인 환자가 지주막하 출혈 진단 아래 다른 병원으로 전원해 뇌동맥류에 대한 코일색전술을 받은 사례다. 뇌출혈 진단, 뇌동맥류 치료 지연 사건 K는 8월 15일 전날부터 발열, 설사, 전신 근육통, 복통..
2023. 10. 18.
지주막하출혈 의심 상황 뇌CT 검사 늦게 한 의료과실
박리동맥류 손해배상 1심 원고 일부 승, 2심 항소 기각 환자는 전날부터 발열, 설사, 전신근육통, 복통, 구역감 등을 호소하며 A병원 응급실에 내원해 급성 위장염, 급성 신부전 의증 진단을 받고 입원했다. 환자는 입원 3일째 두통을 호소하고, 혈압이 200/120으로 상승했고, 의료진은 혈압강하제를 정맥주사했다. 환자는 입원 4일째 두통과 구토 증세를 호소했고, 오후에는 의식을 상실했으며, 사지강직 증상까지 나타났다. A병원은 뇌CT 검사를 실시해 뇌 지주막하 출혈이 있어 앞 교통동맥 동맥류 파열 의증으로 진단하고 B대학병원으로 전원했다. B대학병원은 뇌실창냄술을 실시해 뇌척수액과 출혈된 피를 배액시킨 다음 뇌혈관조영술을 실시했다. 혈관촬영상 박리동맥류가 의심됐지만 정확한 위치를 찾기 힘들자 7일 동안..
2017. 9. 25.
퇴행성 관절염 수술 4일 후 흉통, 과호흡으로 사망
사망진단서 오작성, 악결과 예견의무 위반 여부 손해배상 1심 원고 패 사건 개요 환자는 양측 무릎 통증으로 활동에 지장이 있다며 A병원에 내원해 양측 슬관절 퇴행성 관절 질환 진단에 따라 척추마취 아래 좌측 슬관절 전치환술을 받았다. 수술 직후 환자는 의식이 명료했고, 혈압 120/70mmHg, 맥박 70회/분, 산소포화도 96% 등으로 활력징후가 안정적이었으며, 호흡곤란, 오심, 구토 등의 이상증세도 없었다. 그런데 약 9시간 후 오심 증상을 호소해 의료진은 자가통증조절장치를 중단하고 항구토제인 맥페란을 투여하였다. 이후 환자는 더는 구토, 오심증상이 없었고, 이때로부터 4일 뒤까지 간헐적으로 수술부위 통증을 호소하는 외에 별다른 증상이나 호소사항은 없었으며 활력징후도 안정적이었다. 그런데 물리치료를 ..
2017.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