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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자 의료판례

목디스크 의료분쟁, 수술법 및 예방법

by dha826 2020.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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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디스크 의료분쟁, 수술법 및 예방법

 

사건1. 수술후 마미증후군 초래
교통사고로 허리를 부딪친 후 증상이 악화돼 병원에서 경추 MRI 검사 결과 경추 2~7번 디스크탈출증 및 후종인대골화증, 요추 3~5번 신경관협착증이 확인되었다.

 

이에 의료진은 경추 2~7번에 대해 경추후궁성형술, 3~4번의 후궁전절제술 및 요추 4~5번의 후궁부분절제술을 시행했다. 원고는 수술 직후 의료진에게 좌측 하지 위약감과 마비 증상을 호소했고, 양측 둔부, 천추부, 서혜부, 회음부 및 하지의 감각저하, 발기부전, 배뇨장애 등의 마미증후군이 남아있다.

이에 대해 법원은 "의료진이 수술을 하면서 수술도구를 조작하거나 신경을 견인하는 과정에서 척추신경을 손상한 과실로 원고에게 마미증후군이 발생했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고 판결했다.

 

 

사건2. 목디스크 수술후 감염 발생, 재수술 후 하지마비
환자는 교통사고로 우측 어깨부위에 통증이 발생했고, 병원에서 경추 3~7번에 걸친 추간판 탈출증, 건초낭 중앙의 눌림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환자는 수술 후 MRI 검사 결과 흉추 1번과 2번 사이에 염증이 있고, 이것이 척수를 밀고 있어 척수손상 소견이 나타나 2차 수술을 했지만 하지 완전마비, 배뇨 및 배변활동이 불가능한 상태다.

 

이에 대해 법원은 "의료진의 과실로 척수손상을 초래해 상하지 마비가 나타났다"고 결론 내렸다.

 

사건3. 추간판탈출증에 대해 인대강화시술 후 좌측 상지 불완전 마비

환자는 피고 의원에서 목 부위 및 왼쪽 손의 통증을 호소했고, 의료진은 경추 추간판탈출증, 6-7번 디스크 팽윤증으로 진단한 뒤 주 1회 간격으로 제7경추와 제1흉추부에 인대강화주사요법을 시술했다.

 

의사는 시술 과정에서 경막을 손상해 경막 외 혈종을 초래했고, 수술을 받았지만 좌상지 불완전 마비증상과 비후성 반흔이 남았다.

 

법원은 의료진이 시술 과정에서 좌측 경막을 손상해 좌상지 불완전 마비증상를 초래해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판결했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8년간 목디스크 환자 수는 여성이 52만 7,986명으로 남성 43만 921명 보다 22.5%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8만 4,097명으로 가장 많았다.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박융 정형외과 교수
경추간판장애(목디스크) 환자가 50대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이유는 일반적으로 50세를 전후로 해서 디스크의 수분 함량이 감소되는 퇴행성 디스크 질환의 발병률이 증가하게 된다.

 

이에 머리와 몸통 사이의 체중 부하의 분배를 원활하게 하지 못해 디스크의 탈출증이 증가하게 되는 경향을 보이게 된다.

 

‘목디스크' 증상은 눌리는 신경근에 따라 증상의 양상이 다를 수 있지만, 어깨와 팔이 저리면서 아프다. 손가락이 저리다. 어깻죽지 사이가 뻐근하다. 팔에 힘이 없다 등등 다양하다.

 

 

목디스크 원인
목디스크의 원인은 허리 디스크와 마찬가지로 일종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시작한다. 보통 20세 이후에는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가 오기 시작하면서 디스크 안의 수분 함량이 감소해 탄력성이 떨어지게 된다.

 

이는 가벼운 외상이나 장시간의 좋지 않은 자세에 의해 디스크가 후방으로 돌출되어 신경을 압박하면 증상이 발병한다.

팔이나 손의 근력 약화, 감각 저하 또는 저린 증상이 있으면 임상적으로 목디스크를 의심해볼 수 있다.

 

검사 방법으로는 일반 X-ray, CT 등이 도움이 되며, 가장 정확한 검사 방법은 MRI 즉, 자기공명영상 검사이다. 보조적인 검사 방법으로는 근전도 검사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목디스크' 치료는 가벼운 증상의 경우 약물치료, 보조기 사용으로 충분하며, 온열치료, 심부 초음파 치료, 전기 자극 치료, 경추 견인 등의 물리치료가 효과적이다. 보존적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거나, 근력 약화 등의 심한 신경압박 증상이 보이면 수술적 치료를 해야 한다.

 

목디스크 예방 방법
목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면을 취할 때 가능하면 낮고 말랑말랑한 베개를 사용하는 게 좋고, 책을 읽거나 책상에서 업무를 할 때 시선이 너무 아래에 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30분에서 1시간마다 가볍게 목을 뒤로 젖히는 운동을 하고, 디스크 퇴행을 유발하는 흡연은 삼가는 것 또한 예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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