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압박골절 증상, 치료방법, 환자 유의사항

골다공성 척추압박골절 수술할 때 주의할 점

척추압박골절은 외부의 강한 충격으로 인해 척추의 모양이 납작해진 것처럼 변형되거나 골절되는 되는 증상을 말한다. 척추압박골절은 허리뿐만 아니라 목에도 잘 발생하는 질환이다.

 

또 젊은 연령이라고 하더라도 낙상이나 자동차 사고 등 심한 외상으로 인해 척추 골절이 발생할 수도 있다.

 

골다공증이 진행된 노인층의 뼈조직은 크게 악화되어 낙상뿐만 아니라 재채기와 같은 작은 충격에도 척추압박골절과 같은 질환이 올 수 있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압박골절 환자 대부분 60~70대 이상 노인층이며 폐경 이후 여성호르몬이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골밀도가 떨어져 뼈가 약해져서 생긴다.

 

척추압박골절 증상

척추압박골절 증상은 꼼짝할 수 없을 정도로 등과 허리에 심각한 통증이 생긴다. 누워 있다가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걸으면 통증이 심해지며, 가슴, 아랫배, 엉덩이까지 통증이 뻗어 나가게 된다.

 

허리등뼈 압박골절이 생기면 허리 통증이 심하지만 등뼈에 해당하는 흉추 압박골절은 옆구리가 심하게 아프다. 특히 허리가 약해져 몸이 점점 앞으로 굽게 된다.

 

척추압박골절 치료

 

척추압박골절 치료

척추압박골절은 활동장애와 호흡기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즉각 정밀진단 후 비수술적 치료나 척추체 성형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

 

비수술적 치료는 디스크 중화치료, 경막 외 신경성형술, 고주파 치료 등이 있다. 대표적인 수술적 치료는 인공디스크 치환술, 내시경 디스크 제거술, 척추체 성형술이다.

 

척추체 성형술은 국소마취 후 방사선 투시를 통해 골절이 발생한 빈 공간에 바늘이나 특수 풍선 등을 이용해 인체에 무해한 골 시멘트를 주입하는 방식이다.

 

이 시술은 골절 부위 척추체를 튼튼하게 보강시켜 통증을 완화하고, 척추 손상을 막을 수 있는 최소 침습 시술이라고 할 수 있다.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 국소 부분마취를 통해 시술이 이루어지며, 약 10~20분 정도면 시술이 끝난다는 점에서 매우 효율적인 치료가 가능한 수술법이다. 국소마취와 시술 시간이 짧아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 고령 환자에도 적합한 시술이며 빠른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수술 및 시술 후 매우 드물게 출혈이나 감염, 혈전 등이 있을 수 있고, 치료 후 일시적인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

 

간단한 시술이지만 부작용이나 합병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의료진의 풍부한 노하우와 전문성이 중요하다.

 

척추체 성형술은 입원한 뒤 CT 검사와 수술 전 검사를 거쳐 시행하고 하루 정도 입원해 경과를 관찰한 뒤 퇴원하게 된다.

 

척추압박골절 증상

 

척추 압박 골절 환자 유의할 점

가. 의료진의 숙련도 확인

척추체 성형술 과정에서 의료진이 골 시멘트를 과도하게 주입하거나, 고령이나 당뇨, 고혈압 등의 환자가 시술 후 통증 등의 이상 증상을 호소할 때 적절하고, 신속하게 대처하지 않으면 예상하지 못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척추 압박 골절로 인해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할 경우 의료진의 전문과목, 수술 경력, 전문의가 직접 시술하는지 여부 등을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나. 협진체계 확인

퇴행성 척추질환자의 상당수는 고령이거나 고혈압, 당뇨병 등을 앓고 있다. 따라서 병원에 내과 전문의가 상주하면 수술 전 협진을 통해 수술이 가능한 상태인지를 진찰할 수 있으며, 부분 마취라 하더라도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상근 하면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따라서 만성질환자의 경우 병원에서 진료할 때 이런 점을 살펴보는 게 좋다.

 

환자 유의할 점

 

다.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설명 듣기

의료진은 척추 압박 골절에 따른 수술을 하기 전 환자 또는 환자의 보호자에게 환자의 상태, 다양한 수술 방법, 수술 방법 별 장점과 단점, 척추체 성형술로 인한 척수 압박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 등을 충분히 설명할 의무가 있다.

 

환자는 이 과정에서 자신의 질병 상태, 앓고 있는 만성질환, 걱정되는 점 등에 대해 설명하고 충분하게 설명을 들은 뒤 수술을 받을지를 결정해야 한다.

 

아울러 시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증상과 대처 방법, 주의할 점, 운동 방법, 재활치료 여부 등에 대해서도 충분하게 설명을 듣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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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7 - [안기자 의료판례] - 허리골절 척추성형수술 후 하지마비…의사 과실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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