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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자 의료판례

뇌졸중 검사와 약물 투여, 수술 방법

by dha826 2024.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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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증상과 진단검사, 치료

뇌졸중은 뇌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생기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로 나눠지고, 손상된 뇌 부위에 따라 반신마비, 언어장애, 두통, 어지러움, 보행장애, 시야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뇌졸중이 심하면 의식이 혼미해져 발병 초기 사망할 수도 있다.

 

아래 사례를 통해 뇌졸중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어떤 검사를 받게 되는지, 수술 방법, 수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등을 알아본다.

 

뇌졸중 발생해 뇌수술

A는 새벽에 갑자기 시야장애가 발생하자 G 병원에 내원해 신경외과 외래 진료를 받았다.

 

의료진은 뇌졸중(CVA)이 의심되면 뇌 CT, MRI 검사를 실시한다. 또 자기 공명 혈관조영술(MRA) 검사를 통해 뇌혈관장애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이 밖에도 뇌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뇌 단일광자 단층촬영(SPECT) 검사, 뇌 안의 동맥 영상을 얻을 수 있는 뇌혈관조영술(DSA) 검사, 혈류 MRA 검사 등을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G 병원 의료진은 위 검사를 통해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의 하나인 오른쪽 내경동맥에서 심한 협착 소견을 발견했다. 또 왼쪽 척추동맥 기시부에서도 심한 협착 소견을 관찰했다.

 

뇌졸중 검사와 수술 방법
뇌졸중 검사와 수술 방법

 

이에 대해 의료진은 내경동맥 협착과 관련해서는 경동맥 내막절제술을 하고, 좌측 척추동맥 기시부 협착에 대해서는 경피적 혈관성형술을 계획했다.

 

경동맥 내막절제술은 목 부위를 절개해 경동맥을 결찰(묶어 막는 것)해 혈류를 차단한 후 혈관을 절개하고, 죽종(동맥의 벽에 붙어있는 지질이나 칼슘 등이 쌓여 커진 것)을 제거한 후 혈관을 봉합하는 수술이다.

 

이후 혈류초음파검사를 실시해 혈류가 흐르는지 확인하게 되는데 검사 결과 혈류가 흐르지 않으면 봉합한 혈관을 절개해 혈전을 제거한 후 봉합하게 된다.

 

G 병원 의료진 역시 경동맥 내막절제술을 통해 죽종을 제거한 후 혈관을 봉합했는데 혈류가 흐르지 않자 총경동맥 중간 부분에 죽종이 떨어져 나간 것으로 추정하고, 혈전을 제거해 다시 봉합했다.

 

이처럼 혈전을 제거했음에도 혈류가 차단되는 현상은 매우 드물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일반적으로 경동맥에서 심한 협착이나 혈관벽의 석회화, 혈관 손상 등은 경동백 내막절제술 도중 혈류 장애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의료진은 경동백 내막절제술 도중 혈류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혈관 결찰 전 혈전 방지를 위해 정맥 내 헤파린을 투여해야 하고, 가능한 한 석회화 등이 되지 않은 정상 혈관을 찾아 결찰해야 한다.

 

뇌졸중 증상
뇌졸중 증상

 

또 의료진은 혈전이 혈류를 막아 생기는 혈전색전증을 예방하기 위해 수술 전 아스피린을 투여하고, 수술 당일에는 항혈소판제제를 투여하며, 수술 중에는 헤파린을 투여하게 된다.

 

위의 사례처럼 경동맥 내막절제술 후 혈류가 흐르지 않아 재절개와 혈전 제거, 재봉합 등을 반복할 경우 뇌혈관 폐쇄 시간이 길어져 그로 인해 뇌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어 뇌경색이 발생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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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사진, 뇌졸중 의료사고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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