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 뇌경색 등 뇌졸중 치료 우수 병원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혀서 뇌 조직이 괴사 하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져 출혈을 일으키는 지주막하출혈, 뇌 내 출혈, 두개 내 출혈 등과 같은 뇌출혈로 크게 나눌 수 있다. 뇌졸중은 일단 발병하면 장애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고, 합병증은 의료비 부담을 가중시킨다. 이에 보건복지부 산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뇌출혈, 뇌경색 등의 뇌졸중을 치료하는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의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적정성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1~5등급으로 분류해 공개하고 있다.

 

뇌졸중 적정성평가 평가지표는 뇌졸중 인력 및 시설, 60분 이내 정맥 내 혈전용해제 투여율, 조기 재활 평가 실시율, Functional outcome scale 실시율(퇴원 시), 입원 중 폐렴 발생률, 입원 30일 내 사망률 등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2년 10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평가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2024년 7월 30일 결과를 공개했다. 다음은 지역별로 뇌졸중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 2등급을 받은 의료기관을 정리한 것이다.

 

뇌졸중 적정성평가 1, 2등급 병원

강원지역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가운데 뇌졸중 적정성평가에서 1, 2등급을 받은 것은 5개에 불과하고, 춘천시, 강릉시, 원주시에 몰려있어 군 지역은 응급환자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강원지역 의료기관 중 뇌졸중 적정성평가 1등급은 춘천시 강원대병원, 원주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두 군데다. 강릉시 강릉동인병원과 강릉아산병원, 춘천시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은 2등급을 받았다.

 

뇌경색, 뇌출혈 치료 우수 병원

 

경상남도 역시 뇌졸중 적정성평가 우수 의료기관들이 대도시에만 운영 중이고, 군 단위에는 단 한 곳도 없어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처하기가 힘든 상황이다.

 

뇌졸중 적정성평가 1등급은 양산시 양산부산대병원, 진주시 경상국립대병원, 창원시 삼성창원병원과 창원경상국립대병원, 명서동 창원파티마병원 등 5개다. 2등급은 진주시 강남동 제일병원, 창원시 사림동 창원한마음병원, 창원시 이동 연세에스병원 등 3개다.

 

경상북도도 다른 시도와 마찬가지로 뇌졸중 적정성평가 상위 의료기관들이 모두 시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1등급을 보면 경주시 동국대 경주병원, 구미시 순천향대 구미병원과 구미차병원, 김천시 김천제일병원, 안동시 안동병원, 포항시 대도동 포항세명기독병원과 이동 에스포항병원이 차지했다. 2등급은 김천시 김천의료원, 상주시 상주적십자병원, 영천시 영남대 부속 영천병원, 포항시 대잠동 포항성모병원이다.

 

전라남도에서는 7개 병원이 뇌졸중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 또는 2등급을 받았다. 다만 군 지역에서는 해남군이 유일할 정도로 시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1등급 의료기관은 목포시 상동 목포한국병원, 순천시 조례동 성가롤로병원, 해남군 옥천면 해남우리종합병원이다. 2등급은 목포시 상동 목포기독병원과 석현동 목포중앙병원, 여수시 광무동 여수전남병원, 해남군 해남종합병원이다.

 

전라북도에는 8개 의료기관이 1~2등급을 받았다. 전북에서도 시 지역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만 1, 2등급에 포함되었다. 1등급은 군산시 지곡동 군산의료원과 조촌동 동군산병원, 익산시 신동 원광대병원, 전주시 금암동 전북대병원과 우아동 대자인병원, 중화산동 예수병원 등이다. 2등급은 남원시 고죽동 남원의료원, 전주시 완산구 전주병원 등 2개다.

 

충청남도 의료기관 중 1, 2등급을 받은 곳은 논산시 1개, 아산시 1개, 천안시 3개, 홍성군 1개 등 6개이며, 나머지 시군에서는 우수 등급을 받은 의료기관이 한 곳도 없다. 1등급은 논산시 백제병원, 아산시 아산충무병원, 천안시 안서동 단국대 부속 병원,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이다. 2등급은 천안시 쌍용동 천안충무병원, 홍성군 홍성읍 홍성의료원이다.

 

적정성평가 평가지표

 

충청북도에서는 모두 9개 병원이 1등급 내지 2등급을 받았으며, 군 단위에서는 진천군 중앙제일병원이 2등급으로 유일하며, 8개 병원은 시 지역에 소재하고 있다. 제천시에는 명지병원이 2등급, 청주시에 있는 한국병원, 효성병원, 충북대병원, 청주성모병원, 하나병원은 모두 1등급이다. 충주시에서는 건국대 충주병원이 1등급, 충주의료원이 2등급으로 분류되었다.

 

제주특별자치구를 보면 1등급이 서귀포시 동홍동 서귀포의료원, 제주시 연동 제주한라병원, 아라일동 제주대병원, 이도이동 한마음병원이며, 2등급은 제주시 삼도일동 한국병원, 중앙병원이 포함되었다.

 

경기도에서 뇌졸중 적정성평가 1~2등급을 받은 의료기관은 모두 33개다.

 

지역별 1등급을 보면 고양시의 경우 덕양구 명지병원, 일산동구 일산불교병원, 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일산서구 일산백병원, 광명시는 광명성애병원, 광주시는 참조은병원, 구리시는 한양대 구리병원, 군포시는 산본병원, 김포시는 김포우리병원과 뉴고려병원이 선정되었다.

 

부천시는 부천세종병원, 부천성모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성남시는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제생병원, 분당차병원, 성남시의료원, 수원시는 아주대병원, 팔달구 성빈센트병원, 시흥시는 정왕동 시화병원, 안산시는 초지동 단원병원, 고잔동 고대 안산병원, 안양시는 한림대 성심병원과 안양동 안양샘병원, 용인시는 용인세브란스병원, 의정부시는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평택시는 합정동 굿모닝병원, 화성시는 석우동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이 1등급을 받았다.

 

2등급을 받은 의료기관은 군포시 당동 지샘병원, 남양주시 진접읍 현대병원과 오남읍 남양주 한양병원, 성남시 성남시의료원, 수원시 우만동 동수원병원, 용인시 김량장동 다보스병원 등이다.

 

광주광역시에서는 산월동 광주보훈병원, 쌍암동 첨단종합병원, 양림동 광주기독병원, 학동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이 모두 뇌졸중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1등급 병원 전국 분포

 

대구광역시에서는 6개 병원이 1등급, 1개 병원이 2등급이다. 뇌졸중 적정성평가 1등급은 대명동 대구가톨릭대병원과 영남대병원, 신당동 계명대 동산병원, 신암동 대구파티마병원, 학정동 칠곡경북대병원, 경북대병원이며, 2등급은 도원동 대구보훈병원이다.

 

대전광역시에서는 관저동 건양대병원, 둔산동 대전을지대병원, 지족동 유성선병원, 대흥동 대전성모병원, 대사동 충남대병원이 뇌졸중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으로 분류되었다. 2등급은 신탄진동 대전보훈병원, 목동 대전선병원 등 2개다.

 

부산광역시에서는 17개 병원이 뇌졸중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이나 2등급을 받았다.

 

1등급은 용호동 부산성모병원, 좌천동 봉생기념병원, 명륜동 대동병원, 개금동 인제대 부산백병원, 양정동 동의병원, 주례동 좋은삼선병원, 암남동 고신대 복음병원, 아마동 1가 부산대병원, 대동신동 3가 동아대병원, 남천동 좋은강안병원, 좌동 인제대 해운대백병원이다. 2등급은 안락동 동래봉생병원, 당감동 온종합병원, 서대신동 2가 삼육부산병원, 대청동 4가 메리놀병원이다.

 

서울에 소재한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뇌출혈, 뇌경색 등의 뇌졸중과 관련한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 2등급을 받는 의료기관은 모두 33개다.

 

이 중 구별 1등급을 보면 강남구에는 도곡동 강남세브란스병원,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강동구에는 상일동 강동경희대병원, 길동 강동성심병원, 둔촌동 중앙보훈병원, 강서구에는 마곡동 이대 부속 서울병원, 관악구에는 신림동 에이치플러스병원, 광진구에는 화양동 건국대병원, 구로구에는 구로동 고대 부속 구로병원, 노원구에는 상계동 상계백병원, 하계동 노원을지대병원, 도봉구에는 쌍문동 한일병원, 동대문구에는 회기동 경희대병원, 동작구에는 신대방동 보라매병원, 흑석동 중앙대병원, 서대문구에는 신촌동 연대 세브란스병원, 서초구에는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성동구에는 사근동 한양대병원이 있다.

 

성북구에는 안암동 고대 안암병원, 송파구에는 풍남동 서울아산병원, 양천구에는 목동 이대 부속 목동병원, 영등포구에는 여의도동 여의도성모병원, 대림동 명지성모병원과 강남성심병원, 신길동 성애병원, 용산구에는 한남동 순천향대 부속 서울병원, 은평구에는 진관동 은평성모병원, 종로구에는 연건동 서울대병원, 평동 강북삼성병원, 중구에는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중랑구에는 신내동 서울의료원이다.

 

서울에서 뇌졸중 적정성평가 2등급을 받은 의료기관은 동대문구 휘경동 삼육서울병원, 양천구 신정동 홍익병원이 포함되었다.

 

세종특별자치시에는 세종충남대병원이 1등급을 받았으며, 울산광역시에서는 신정동 울산병원, 전하동 울산대병원, 태화동 동강병원이 모두 1등급으로 분류됐다.

 

인천광역시에서는 11개 의료기관이 1~2등급에 포함되었다. 1등급은 계양구 작전동 인천세종병원과 한림병원, 남동구 길병원, 부평구 부평동 인천성모병원, 서구 국제성모병원과 나은병원, 연수구 동춘동 나사렛국제병원, 중구 신흥동 인하대병원 등이다. 인천광역시 소재 2등급은 미추홀구 인천사랑병원, 부평구 청진동 부평세림병원, 서구 당하동 검단탑병원 등 3개다.

 

뇌졸중 치료 병원 적정성평가 결과 검색 방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인터넷 홈페이지(www.hira.or.kr)와 모바일 앱(건강e음)을 통해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평가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뇌졸중 병원 검색 방법

 

심평원 홈페이지에서 의료기관의 적정성평가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심평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의료정보 → 의료평가정보 → 병원평가 → 병원평가 검색 → 평가항목 ‘급성질환’ → 세부항목 ‘급성기 뇌졸중’ 순으로 들어가면 된다. 모바일 앱에서는 HIRA 건강지도 → 병원평가 정보 → 기타 → ‘급성기 뇌졸중’ 순으로 접속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