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로봇수술 비용, 환자 주의사항

전립선암은 골반강 안에 깊숙이 위치하고 있어 상당히 까다로운 수술이다. 다빈치 로봇수술은 복강경 수술의 일종이며, 수술을 훨씬 정교하고 쉽게 할 수 있어 점점 증가하고 있다.

 

다빈치 로봇수술 장비는 로봇 팔을 이용해 최소의 절제 부위로 접근해 3D 카메라로 선명한 시야를 확보한 뒤 관절이 있는 로봇 팔을 이용해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전립선암 로봇수술은 수술 시야 확보, 출혈 최소화, 요실금이나 발기부전과 같은 수술 합병증 최소화 등의 장점이 있다.

 

비급여 수술이다 보니 환자가 비용 전액을 부담해야 한다.

 

비급여 가격은 의료기관마다 투입되는 의료인력, 장비, 시술의 난이도, 수술 시간 등의 특성을 반영해 자율적으로 정한 것이다. 아래 비용은 2024년 각 의료기관들이 공개한 것이다.

 

의료법에 따라 의료기관은 비급여 수가 내역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원에 따르면 2024년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전립선암 로봇수술을 하는 의료기관은 총 73개이며, 의료기관 별 비용은 아래와 같다. 전립선암 로봇수술 현황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자료를 기반으로 했다.

 

전립선암 로봇수술 병원 현황

서울 22개 병원에서 로봇 전립선암 수술을 하고 있다.

 

전립선암 로봇수술

 

영등포구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1,000만 원, 은평구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743만 원에서 1062만 원, 강동구 강동경희대병원 841만 원에서 1051만 원, 종로구 강북삼성병원 700만 원에서 1100만 원, 광진구 건국대병원 800만 원에서 1200만 원, 동대문구 경희대병원 1200만 원, 구로구 고대 구로병원 600만 원에서 1200만 원, 노원구 노원을지대병원 560만 원에서 900만 원,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1000만 원, 종로구 서울대병원 1020만 원에서 1200만 원이다.

 

동작구 서울시보라매병원 700만 원에서 1000만 원, 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 700만 원에서 1200만 원, 강남구 강남세브란스병원 763만 원에서 1220만 원,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937만 원에서 1150만 원, 강서구 이화여대 부속 서울병원 500만 원에서 1200만 원,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1173만 원, 동작구 중앙대병원 900만 원에서 1200만 원, 성북구 고대 안암병원 750만 원에서 1200만 원,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884만 원에서 1016만 원, 강동구 중앙보훈병원 800만 원, 영등포구 강남성심병원 530만 원에서 1272만 원, 성동구 한양대병원 500만 원에서 1400만 원

 

부산에서는 6개 병원에서 전립선암 로봇수술을 하고 있다.

 

서구 고신대 복음병원 700만 원에서 1100만 원, 기장군 원자력병원 500만 원에서 900만 원, 서구 동아대병원 1000만 원에서 1300만 원, 서구 부산대병원 800만 원에서 1200만 원, 해운대구 해운대백병원 800만 원에서 1400만 원, 진구 부산백병원 800만 원에서 1200만 원이다.

 

인천에서는 3곳에서 전립선암 로봇수술을 하고 있다. 부평구 인천성모병원 1000만 원, 남동구 길병원 865만 원에서 1297만 원, 중구 인하대병원 1000만 원이다.

 

대구에서는 5개 의료기관으로 집계되었다. 중구 경북대병원 1000만 원, 달서구 계명대 동산병원 700만 원에서 1400만 원, 남구 대구가톨릭대병원 900만 원, 남구 영남대병원 700만 원에서 1100만 원, 북구 칠곡경북대병원 900만 원에서 1500만 원이다.

 

전립선암 로봇수술 비용

 

광주광역시에서는 광주기독병원이 유일하게 갑상선암 로봇수술을 하고 있다. 비용은 전립선암 수술 1090만 원, 전립선 임파선이 포함되면 1190만 원이다.

 

대전에서는 4개 병원에서 로봇수술을 하고 있다. 중구 충남대병원 758만 원에서 1083만 원, 중구 대전성모병원 700만 원에서 1200만 원, 서구 건양대병원 700만 원에서 1500만 원, 서구 대전을지대병원이다 700만 원에서 1200만 원이다.

 

울산광역시에서는 울산대병원이 로봇수술을 한다. 비용은 800만 원에서 1300만 원이다.

 

경기도에서는 17개 병원이 전립선암 로봇수술을 시행 중이다.

 

비용을 보면 수원 팔달구 성빈센트병원 600만 원에서 1500만 원, 부천 원미구 부천성모병원 700만 원에서 1000만 원, 의정부시 의정부성모병원 700만 원에서 1000만 원, 안산 단원구 고대 안산병원 820만 원에서 1230만 원, 고양 일산동구 국립암센터 805만 원에서 1132만 원, 고양 일산동구 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500만 원에서 1000만 원, 고양 일산동구 동국대 일산불교병원 500만 원에서 1300만 원, 성남분당구 분당서울대병원 600만 원에서 1200만 원, 부천 원미구 순천향대 부천병원 500만 원에서 1000만 원, 수원 영통구 아주대병원 600만 원에서 1200만 원, 용인 기흥구 용인세브란스병원 1100만 원에서 1300만 원, 고양 덕양구 명지병원 800만 원에서 1300만 원, 광명시 중앙대 광명병원 525만 원에서 1050만 원, 성남 분당구 분당차병원 800만 원에서 900만 원, 의정부시 을지대병원 600만 원에서 1000만 원, 화성시 동탄성심병원 700만 원에서 900만 원, 안양 동안구 한림대 성심병원 500만 원에서 1000만 원이다.

 

강원도 지역에서는 강릉시 강릉아산병원, 원주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2곳에서 로봇수술을 한다. 비용을 보면 강릉아산병원이 800만 원에서 1000만 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1104만 원이다.

 

충청북도에서는 충남대병원에서 전립선암 로봇수술을 하고 있는데 비용은 400만 원에서 1500만 원으로 다양하다.

 

충청남도에서는 로봇수술을 하는 병원이 없다.

 

전라북도에서는 익산시 원광대병원, 전주 덕진구 전북대병원에서 로봇수술을 한다. 비용은 원광대병원이 750만 원에서 1210만 원이며, 전북대병원이 500만 원에서 1500만 원 선이다.

 

전라남도에서는 화순군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시행 중인데 비용은 779만 원에서 1431만 원이다.

 

경상북도에서는 안동시 안동병원이 시행하고 있는데 비용은 800만 원이다.

 

로봇수술 장단점

 

경남에서는 5개 의료기관에서 전립선암 로봇수술을 한다. 진주시 경상국립대병원 900만 원에서 1200만 원, 양산시 양산부산대병원 800만 원에서 1200만 원, 창원 성산구 창원경상국립대병원 500만 원에서 1200만 원, 창원 창원한마음병원 1200만 원, 창원 마산회원구 삼성창원병원 400만 원에서 700만 원이다.

 

제주도에서는 제주시 제주대병원이 로봇수술을 하고 있으며, 비용은 1050만 원에서 1166만 원이다. 세종에서는 세종충남대병원이 시행 중인데 비용은 758만 원에서 1083만 원이다.

 

로봇수술 전 전립선암 환자 주의할 점

위에서 보듯이 로봇수술은 비용이 상당히 비싸다.

 

또한 전립선암 로봇수술 비용은 지역에 따라, 의료기관에 따라 천차만별이며, 환자들의 비용 부담이 큰 만큼 수술의 난이도와 증상의 경중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선택하는 게 좋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복강경수술이나 개복수술의 경우 암질환은 진료비 산정특례가 적용되기 때문에 환자는 건강보험 적용 대상 진료비의 5%만 부담하면 된다. 반면 로봇수술은 비급여여서 환자 본인이 비용을 모두 부담해야 한다.

 

물론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해 있다면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본인부담금을 실손보험에서 보상받을 수 있긴 하다.

 

로봇수술 유의사항

 

그러나 비용이 워낙 비싸다 보니 보험사와 보상 여부를 둘러싼 분쟁이 발생할 소지도 있다. 따라서 로봇수술을 하더라도 미리 실손보험 보상이 되는지, 로봇수술 비용 외에 별도로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본 뒤 수술하는 것이 좋다.

 

특히 전립선암은 복잡하고 수술 난도가 높기 때문에 집도의의 수술건수와 수술 경력이 수술 후 합병증 발생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수술을 하기 전 집도의의 수술 경험이 어느 정도 있는지 확인한 뒤 신뢰가 가는 의사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