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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손상126

소염진통제 맞고 심정지…심폐소생술 안한 과실 사건의 쟁점 아나필락시스는 약 10만건 당 5~15건 정도 발생하는 이상반응입니다. 이런 이상반응으로 환자가 약물을 복용한 후 의식을 잃고 맥박이 없으면 즉시 심폐소생술을 해야 합니다. 이번 사례는 환자가 병원에서 소염진통제 주사를 맞은 뒤 의식을 잃고 심정지가 발생해 상급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저산소성 뇌손상이 발생한 사안입니다. 사건의 쟁점은 환자가 이상반응으로 심정지 상태가 되었을 때 의사가 심폐소생술과 같은 응급처치를 정상적으로 했는지 여부입니다. 인정사실 환자는 오전 10시 5분 경 우측 흉부 통증으로 피고가 운영하는 의원에 내원했습니다. 피고 의사는 환자를 진찰한 후 소염진통제인 디클로페낙 근육주사를 처방했습니다. 그러자 피고 의원 간호사가 오전 10시 15분 경 환자에게 주사를 투여했는데요. 이.. 2021. 9. 7.
마약성 진통제 투약원칙 어기고 과다처방한 의사 이번 사건은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패치 처방과 관련한 사례입니다. 펜타닐 패치를 처방할 때에는 마약 사용 경험이 없거나 내성이 없는 환자의 경우 초기용량을 적게 한 뒤 환자의 상태에 맞게 서서히 증가시켜야 합니다. 의사는 이런 원칙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이번 사건은 어깨, 허리 통증 등으로 병원에서 재활치료와 약 처방을 받았지만 효과가 없자 환자에게 펜타닐 패치를 처방해 사지부전 마비를 초래한 사안입니다. 사건의 쟁점은 의사가 펜타닐 패치를 과다 처방했는지,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하기 전에 약제의 부작용 등에 대해 지도, 설명의무를 이행했는지 여부입니다. 기초 사실 원고는 우측 전대뇌동맥 뇌경색으로 피고 병원에서 약 두달 간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는데요. 원고는 약 한달 뒤 어깨와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2021. 9. 3.
42분간 190mg 프로포폴 수면마취 후 호흡곤란 이번 사건은 양악수술을 하던 중 환자에게 호흡곤란 증상이 발생하자 의료진이 응급처치를 했지만 뇌손상으로 식물인간 상태가 된 안타까운 사례입니다. 수면마취를 위해 프로포폴을 투여한 후 환자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데 이어 식물인간이 된 사건 사건 일지 원고는 피고 병원에 입원한 당일 양악수술을 받았습니다. 의료진은 수면마취를 위해 체중이 56kg인 원고에게 42분 동안 총 190mg의 프로포폴을 투여했습니다. 프로포폴 수면마취시 주의사항 1. 환자 감시할 독립적 의료진 투입 의무 프로포폴은 심혈관계 기능을 저하시키는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또 기도폐쇄의 높은 위험성도 있어 적절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심혈관계 및 호흡기계 부작용의 발생 위험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의료진은 진정을 할 때 수술에 참여하지 않.. 2021. 8. 16.
소음순 여성성형하고 환자 방치한 의료진 이번 사건은 환자가 전신마취 상태에서 소음순 여성성형을 한 뒤 저산소성 뇌손상으로 식물인간이 된 안타까운 사례입니다. 사건의 쟁점은 해당 사건의 의료진에게 경과관찰 주의의무 위반 과실이 있는지, 전소판결에서 정한 여명기간 이후에도 환자가 생존해 있지만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시효가 완성됐는지 여부입니다. 기초 사실 원고는 피고 병원에 내원해 수술 전 검사를 받은 다음 전신마취 아래 소음순 여성성형 수술을 받았는데요. 원고는 오후 1시 55분 경 수술이 종료된 후 회복실로 이동했습니다. 그런데 오후 2시 경 산소포화도가 89%로 떨어지는 등 상태가 악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오후 2시 15분 경에는 산소포화도가 66%까지 감소해 맥박마저 소실되었습니다. 그 때까지 병원에서는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는데요... 2021. 7. 28.
출산 후 폐색전증으로 사지마비 이번 사례는 제왕절개 수술 후 활력징후 변화나 이상소견이 없다가 갑자기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져 상급병원으로 전원했지만 폐색전증으로 인한 저산소성 뇌손상으로 사지마비가 된 사안입니다. 사건의 개요 원고는 피고 병원에서 제왕절개를 통해 D를 출산했고, 분만 후 활력징후 변화나 이상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원고는 일반병실에서 생활하던 중 화장실에 가려고 일어나다가 어지럼증을 호소하면서 쓰러졌다. 당시 외견상 청색증이 관찰되고 호흡곤란 증상을 보였고, 활력징후가 측정되지 않았으며 의식이 저하되고 있었다. 간호사는 원고에게 숨을 크게 천천히 내쉬라고 했는데, 원고는 흐릿하게 응답하며 숨을 천천히 내쉬면서 계속 부들거리는 증상을 보였다. 의료진은 원고의 상태를 확인한 후 심폐소생술을 시행했고, 기관내삽관을 하고.. 2021.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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