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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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소판 감소증, 골수이형성증후군 환자 뇌출혈 진단 지연 과실안기자 의료판례 2022. 6. 13. 14:17
혈소판 감소증 진단 환자는 빈혈로 치료를 받았고, 혈소판 감소증, 골수이형성증후군으로 진단받았다. 환자는 4개월 뒤 비장 파열이 발생해 병원에서 비장동맥에 대한 색전술을 받았지만 호흡 곤란, 전신 부종 등으로 4월 23일 피고 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 환자는 내원 당시 호흡 곤란, 복부 통증을 호소했고, 전신 부종, 복부 팽만, 출혈 등이 관찰되었다. 비장절제술 후 출혈 지속 골수검사 결과 만성 골수단핵구성 백혈병으로 진단되었고, 의료진은 지혈제 처방과 함께 카테터를 이용한 배액술을 실시했다. 의료진은 6월 5일 복강경하 비장절제술을 시행했고, 이후 수술 부위에 출혈이 지속되고 호흡 곤란, 복부 통증 등을 호소했다. 이에 7일 개복을 통해 출혈조절술을 실시했으며, 상태가 호전되어 일반 병실로 전실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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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성 당뇨 방치해 거대아 출산 후 언어장애, 지체장애안기자 의료판례 2022. 6. 2. 19:57
빈혈과 임신성 당뇨 증상 발생 원고는 G산부인과에서 산전 진찰을 받아왔는데 혈액검사 결과 혈색소 수치가 8.5g/dL로 참고치에 비해 현저히 낮은 상태로 확인되는 등 빈혈 증상이 있었다. 또 혈중 당 수치가 294mg/dL로 참고치인 70~140mg/dL에 비해 현저히 높아 임신성 당뇨(gestational diabetes mellitus) 증상도 있었다. 원고는 임신 35주차에 피고 병원에 처음 내원했는데 당시 몸무게는 77.7kg이었다. 원고는 피고에게 G산부인과에서 시행한 혈액검사 결과 및 50g 당부하검사 결과를 알려주었다. 이에 피고 의사는 원고를 빈혈과 임신성 당뇨로 진단한 후 빈혈이 지속될 경우 그에 대한 치료를 할 예정이라는 점과 심인성 당뇨의 위험성에 대해 설명했다. 원고는 임신 36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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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 의심환자에게 심장초음파검사 안한 과실카테고리 없음 2021. 6. 8. 00:27
이번 사건은 환자가 대장암 수술을 받은 직후 심정지가 발생해 관상동맥확장수술 등을 받았지만 사망한 사안입니다. 사건의 쟁점은 환자가 대장암 수술을 받기 전 심장비대, 심근경색 의심 소견이 있었음에도 심장초음파검사를 하지 않고 수술한 게 과실에 해당하는지 여부입니다. 기초 사실 환자는 피고 병원에서 대장암 수술을 받고 병실로 이동하던 도중 심정지가 발생해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습니다. 환자가 피고 병원에서 치료받은 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5월 16일 현기증으로 쓰러져 피고 병원 응급실에 내원해 혈액검사상 빈혈 소견, 흉부 x-ray 상 심장 비대, 심전도 상 하부 경색 소견. -5월 18일 빈혈 진단,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 검사 권유 받음. -5월 19일 대장내시경으로 용종 제거, 대장암 의심 소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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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가 조직검사, 수술 거부하자 증상완화치료만 한 의료진 과실안기자 의료판례 2018. 10. 31. 00:30
식도암이 대장암으로 전이된 환자가 조직검사, 수술을 거부한 채 수액, 영양제 등 대증요법만 받는 과정에서 의료진이 패혈증을 악화시킨 과실.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일부 승 사건의 개요 환자는 여러 대학병원에서 식도암으로 항암화학방사선요법, 좌측 신장 침윤성 요로상피암으로 신장절제술을 받았다. 환자는 1년여 후 신장 절제후 추적 검사 과정에서 S상 결장에 암이 전이되었다는 소견이 나왔지만 대장내시경 및 조직검사 등 추가검사를 거부했다. 환자는 한달여 후 10여 일간 계속되는 혈변으로 혈색소 수치가 저하돼 수혈을 받았지만 대장암 조직검사 및 수술을 거부했다. 환자는 다만 복부 통증 및 변비에 관한 해열진통, 관장 등 증상완화를 위한 대증요법만 선택해 받았다. 피고 병원 의료진은 환자의 항문에서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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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직후 생리 문진, 혈액검사, 산부인과 협진 안한 과실안기자 의료판례 2017. 10. 29. 16:56
유방확대술 직후 생리를 시작한 뒤 어지럼증과 구토 증상을 호소하다 빈혈, 급성 신장손상, 대사성 산증으로 치료받다가 사망…혈액검사, 산부인과 협진 등을 하지 않은 과실.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일부 승 사건의 개요 원고는 유방확대술을 받기 위해 피고 병원을 내원했고, 의료진은 겨드랑이 절개 유방확대술을 시행했다. 환자는 수술을 받고 당일 퇴원한 뒤 거의 매일 피고 병원에 내원해 수술 4일 후 약간 어지럽고 구토증상이 있으며, 생리를 시작했다고 이야기했다. 의료진은 생리양이 많아질 경우 간호사에게 이야기하거나 산부인과 진료를 받으라고 설명했다. 원고는 다음날 상태가 좋아졌다며 혈액검사를 다음 주에 하자고 보류했고, 항생제 주사도 맞고 싶지 않다고 해서 투여하지 않았다. 원고는 이틀 후 어지럼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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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을 의심해 기관지내시경 조직생검 중 대량출혈로 뇌손상 식물인간안기자 의료판례 2017. 7. 26. 08:15
폐암을 의심해 기관지내시경 조직생검 중 대량출혈로 뇌손상 식물인간…선택진료의사가 아닌 의사가 검사했다면?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일부 승, 2심 항소 기각(소송 종결) 사건의 개요 환자는 기침, 객담, 발열 증상으로 인근 병원에 내원해 폐렴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고 2008. 2. 16. 피고 병원 호흡기내과에 입원했다. 피고 병원 호흡기내과 의료진은 우상엽에서 3.5㎝ × 2.3㎝ 크기의 덩어리(mass)가 발견돼 폐암이 의심되자 이를 확진하기 위해 기관지내시경을 통한 조직생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는 기관지내시경을 환자 구강으로 넣어 성대, 기관, 기관분기부를 지나 우상엽 후분지로 진입해 첫 번째 조직생검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러나 두 번째 조직생검 직후 대량의 출혈이 발생해 구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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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암을 의심해 빈혈로 오진해 진단·치료 지연한 의료분쟁안기자 의료판례 2017. 7. 13. 18:56
혈액암을 의심해 골수검사를 해야 함에도 빈혈로 오진해 진단·치료를 지연했다는 의료분쟁.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패 사건의 개요 환자는 2011년 3월 감기에 심하게 걸렸고, 이후 발열, 복통, 두통, 오심 등의 증세를 느껴 000가정의학과의원에 방문해 혈액검사를 한 결과 백혈구수 1.8, 혈색소 7.2, 혈소판수 64의 결과가 나오자 범혈구 감소증의 소견으로 피고 A병원 내분비혈액종양내과에서 진료를 받고 입원했다. A병원은 말초혈액도말검사 결과에서 이상 세포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EBVIgG(엡스타인-바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글로블린) 양성, CMV IgG(거대세포바이러스에 대한 면역글로블린) 양성으로 바이러스 감염 결과가 나왔고, 간기능 수치 상승과 간 비장 종대(hepatosplenomeg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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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확대술 후 괴사, 병원균 감염, 흉터 발생…전원 및 설명의무 위반안기자 의료판례 2017. 6. 25. 16:05
유방확대술 후 괴사, 병원균 감염, 흉터 발생…전원의무 및 설명의무도 위반한 사건.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일부 승 사건의 개요 원고는 2009년 1월 16일 피고 병원의 의사 피고 이○○부터 유륜주위절개법에 의한 유방확대술을 받았다. 원고는 수술 다음날 혈액 300cc, 19일 혈액 180cc가 배출되고 빈혈 및 통증을 호소했고, 피고는 원고에게 적혈구 농축액 2파인트를 수혈하고 원고의 오른쪽 가슴에서 수술시 삽입했던 코젤백을 꺼냈다가 다시 삽입하는 수술을 시행했고, 세파클러, 타라신, 알마겔을 복용하도록 처방했다. 하지만 혈액이 20일 100cc, 21일 100cc, 22일 80cc, 23일 80cc 배출되고, 오른쪽 유륜 주변에 괴사가 발생하자 피고는 징코민, 마로비벤 등을 처방했지만 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