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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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 수술 후 뇌출혈, 뇌경색, 실명 후유증 대응안기자 의료판례 2023. 11. 1. 09:49
뇌종양 수술 의사의 책무 뇌하수체 종양과 같은 뇌종양 수술 후 실명 등의 후유장애가 발생했다면 환자 입장에서는 집도의가 수술 과정에서 신경이나 혈관을 손상한 게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뇌종양 수술 집도의의 주의의무, 수술 후 후유장애, 의료분쟁 대응방법 등을 알아본다. 먼저 뇌종양 수술을 하는 의사는 통상 아래와 같은 주의의무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 첫째, 수술 집도의는 환자의 상태, 뇌종양의 위치, 수술 접근법 선호도 등을 고려해 경접형동 접근법, 경두개 접근법 등 다양한 수술법 중 최적의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둘째, 수술 집도의는 수술 과정에서 신경이나 혈관을 손상하지 않도록 주의할 의무가 있다. 집도의는 뇌종양 수술 과정에서 시야를 확보해 신경, 혈관 손상으로 인해 시력 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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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후 감각이상, 마비 등 신경 손상 대응안기자 의료판례 2023. 10. 30. 09:40
임플란트 피해자 사연 “3년 전 임플란트 시술 후 아래턱 얼굴과 입술 감각 이상으로 고통받고 있어요. 마취 주사로 인한 사고라고 합니다. 치과병원 측에서 보험 처리해 줄 테니 치료받으라고 하는데 보험사에서는 위자료 700만 원을 주겠다면서 치료비는 병원에서 받으라고 합니다.” “3번째 소구치 임플란트 식립 후 찌릿한 증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3주 전에 염증으로 발치한 후 임플란트 식립했는데 턱 아래 마비 증상으로 고통받다가 1주일 후 임플란트 제거했지만 마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도와주세요.” “2022년 7월 아래턱 좌측 어금니를 발치한 후 임플란트를 식립 하는 과정에서 신경을 손상했습니다. 당시 극심한 두통과 턱 마비 증상이 발생했고, 이틀 뒤 임플란트를 제거했지만 지금까지도 좌측 아래턱과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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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염 치료 안 하고 임플란트 하면 안 되는 이유안기자 의료판례 2023. 10. 14. 09:30
치주염 환자 임플란트 시술 의사의 주의의무 치주염은 치은염이 진행된 결과다. 치아 주위의 치조골 파괴를 동반하는 보다 광범위한 잇몸 질환이다. 임플란트 시술을 하는 의사는 환자에게 치주염이 있으면 염증치료를 먼저 해야 할 주의의무가 있다. 또 해당 치아를 발치할 경우 발치 후 3~6주 이상 경과해 염증이 소실된 뒤 임플란트를 식립 하는 것이 권유된다. 해당 치아를 살리고, 다른 부위에 임플란트를 식립 할 때에도 먼저 염증치료를 해 염증을 줄인 뒤 시행하는 게 좋다. 다만 염증이 심하지 않고 치조골이 충분하면 발치와 동시에 임플란트를 식립 하기도 한다. 임플란트 시술을 하는 의사는 시술을 하기 전 설명의무도 이행해야 한다. 치과 의사는 환자에게 임플란트 시술법의 장단점과 치아 및 치은 손상, 통증, 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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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측만증 증상, 수술 집도의 과실안기자 의료판례 2023. 10. 13. 09:30
척추측만증 수술 집의사의 책무와 마비 등 장애 정상적인 척추는 앞에서 보면 일직선으로 곧고, 옆에서 보면 경추(목뼈)와 요추(허리등뼈)의 전만과 흉추의 후만으로 이루어진 이중 S형 곡선을 이룬다. 이 S형 곡선이 여러 원인으로 인해 꼬이고 굽어져 정면에서 바라볼 때 휜 상태를 척추측만증이라고 한다. 척추측만증 증상은 양쪽 어깨 높이가 다르고, 몸통 좌우가 비대칭이며, 서 있을 때 몸이 한쪽으로 기울게 된다. 척추측만증을 방치하면 만곡, 변형이 더 심해지고, 신체의 불균형이 심화될 수 있다. 척추측만증은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로 나눌 수 있다. 비수술적 치료는 운동치료와 슬링치료를 통해 잘못된 자세를 교정해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것이다. 수술은 내고정 유합술, 척추 후방 고정술 등이 있다. 수술을 하는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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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수술 후 손발 저림 증상 있다면안기자 의료판례 2023. 10. 4. 09:41
갑상선암 수술 의사의 책무와 부갑상선 기능 장애 갑상선암 수술을 하는 의사는 수술 과정에서 다른 조직을 절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의무가 있다. 일례로 수술 중 부갑상선을 손상하면 부갑상선 기능 저하로 인해 칼슘 저하 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 또 갑상선암 수술 후 환자에게 이상 증상이 발생한 경우 증상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관련 검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해 부작용 내지 후유증이 발생하거나 악화하는 것을 방지할 주의의무도 있다. 이와 함께 수술을 하기 전 다양한 수술 방법과 각각의 치료 방법의 장점과 후유증 내지 부작용을 상세하게 설명해 환자가 수술을 받을지 여부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의무가 있다. 아래 사례는 갑상선암 진단에 따라 수술을 한 뒤 부갑상선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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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동맥류 수술 후 뇌출혈로 뇌병변 장애안기자 의료판례 2023. 10. 2. 10:17
뇌동맥류 수술 의사의 주의의무 뇌동맥류는 뇌혈관 벽의 일부가 늘어나 부풀어 오르는 것을 의미한다. 뇌동맥류 치료 방법은 개두술을 이용한 뇌동맥류 결찰술과 코일을 이용한 뇌동맥류 색전술이 있다. 뇌동맥류 수술을 하는 의료진은 수술 과정에서 뇌출혈이나 뇌경색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의무가 있다. 또 수술 후 환자가 두통 등 이상증상을 호소할 경우 신속하게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검사를 시행한 뒤 적절한 처치를 해야 할 경과관찰 과정의 의무도 있다. 아울러 의사는 수술을 하기 전 다양한 수술 방법과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부작용 등을 환자, 환자의 법정대리인에게 자세하게 설명해 환자가 수술을 받을지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할 주의의무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아래 사례는 뇌동맥류 진단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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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치료로 인한 혈소판 감소, 간농양 치료안기자 의료판례 2023. 9. 30. 10:17
혈소판 감소, 간농양 치료 과정 의사 잘못 항암치료로 인해 간농양이 발생한 상황이라면 항생제 투약, 배농술 등을 해야 한다. 다만 환자의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고, 혈소판 수치가 크게 떨어져 있다면 간농양 배농 시술을 연기하고, 혈소판 수치를 상승시킨 후 시술에 임해야 한다. 간농양에 대한 일반적인 치료는 항생제 투여, 경피적 배농술이다. 그러나 혈소판 수치가 낮거나 출혈 등의 합병증 발생 빈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 생명을 다투는 위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수혈 등을 통해 출혈성 소견을 교정한 후 간농양 흡입술을 시행하는 것이 권고된다. 아래 사례는 악성 림프종 진단 아래 항암치료를 받던 중 간농양이 발생해 경피적 배농술을 시행한 이후 출혈로 환자가 사망한 사안이다. 항암치료 후 간농양 발생 사건 환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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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동맥류 코일색전술 의사 의무와 의료사고안기자 의료판례 2023. 9. 27. 09:15
뇌동맥류 코일색전술하는 의사가 지켜야 할 점 뇌동맥류(Cerebral Aneurysm)는 혈관 벽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것을 말한다. 뇌동맥류의 90%가량은 뇌지주막하 출혈로 발견되고, 7%는 주위 뇌신경이나 뇌 조직을 압박해 증상이나 징후를 유발해서 발견되며, 3%는 아무런 증상 없이 우연히 발견된다. 뇌동맥류 치료방법은 개두술과 혈관 내 코일색전술이 있다. 개두술에 의한 뇌동맥류 결찰술은 두개골을 열어 뇌를 견인하고, 박리해 뇌동맥류를 확인한 다음 작은 클립으로 뇌동맥류를 결찰 하는 방법이다. 혈관 내 코일색전술은 대퇴동맥을 통해 도관을 목 부위 혈관에 위치시킨 다음 도관을 이용해 뇌동맥류 안에 백금코일을 삽입하는 방법이다. 코일색전술을 하는 의사는 아래와 같은 주의의무를 충실히 실행해야 한다.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