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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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주의해야 할 복부 팽만, 위장 천공, 장염안기자 의료판례 2024. 4. 1. 11:43
신생아 장천공 발생 사례 B는 K 대학병원에서 제왕절개 수술로 신생아 A를 분만했다. A는 저체중 미숙아로 태어나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K 대학병원 의사는 3월 25일 오후 2시경 간호사로부터 신생아의 복부가 팽만되어 있다는 보고를 받고 직접 육안으로 관찰한 후 엑스레이를 촬영했다. 의사는 엑스레이 사진을 판독한 결과 장 안에 가스가 차 있는 것 때문에 상태가 나빠진 것으로 판단하고, 가스를 빼내기 위해 직장 안으로 튜브를 삽입하고, 금식을 시키면서 수액을 충분히 늘려주라고 지시했다. 신생아 A는 다음날인 26일 오전 4시 복부 팽만이 증가했고, 이를 보고받은 의사는 오전 6시 23분 엑스레이 촬영을 지시했다. 1차 엑스레이 촬영으로부터 16시간이 경과한 뒤였다. 의료진은 엑스레이 사진 판독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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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뇌성마비에 1심, 2심 법원 엇갈린 판결안기자 의료판례 2023. 8. 8. 09:30
신생아 뇌성마비 태변흡입 때문? 뇌경색이 원인? 신생아가 출생 후 뇌성마비가 발생했다면 태변흡입증후군 상태에 있는 태아에 대한 응급 제왕절개수술을 하지 않은 의료진의 과실 때문일까? 아니면 혈전이 내경동맥을 막아 뇌로 혈류 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뇌경색이 발생한 때문일까? 아래 사안은 산모가 분만 과정에서 태아 심박동 수가 감소했고, 신생아가 분만 직후 뇌성마비가 발생한 사례다. 사건의 쟁점은 신생아에게 발생한 뇌성마비가 태변흡입증후군 상태인 태아에 대해 의료진이 응급 제왕절개수술을 하지 않은 과실로 인한 것인지, 내경동맥 혈전이 뇌의 혈류 공급을 막아 뇌경색이 발생한 때문인지 여부다. 신생아 출산 직후 뇌성마비 발생 사건 C는 임신 6주 차부터 G 병원에서 산전 진찰을 받아왔는데 출산 전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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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뇌손상 발생했다면 따져볼 점안기자 의료판례 2023. 6. 12. 09:33
분만 후 신생아 뇌손상 의료분쟁 쟁점은? 아래 사례는 분만 직후 신생아가 자발호흡이 없자 기도삽관을 한 뒤 상급병원으로 전원 했지만 저산소성 뇌손상이 발생한 사안이다. 이런 상황이라면 분만을 하기 전에 의료진이 산모와 태아에 대한 경과 관찰을 잘했는지, 조기에 분만을 유도해야 할 상황은 아니었는지, 신생아에게 기도삽관 한 뒤 환기가 잘되고 있는지 확인했는지, 분만에 앞서 설명의무를 성실히 이행했는지 등을 따져볼 수 있다. 신생아 뇌손상 사건 원고는 임신 40주 6일째인 2월 18일 양막파수가 발생해 피고 병원에 입원했고, 의료진은 전자 태아 감시장치(NST)를 사용해 태아 심장박동 수를 모니터링하기 시작했다. 의료진은 2월 19일 자연 진통이 없자 태아심박동 수를 모니터링하면서 유도분만을 시행해 오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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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뇌병증 원인 '패혈증'…의사 과실 기준은?안기자 의료판례 2023. 5. 2. 09:37
병원에서 태어난 신생아에게 발생할 수 있는 빈호흡 대부분은 가벼운 산소 치료로 회복되고 시간이 지나면 호전된다. 다만 이런 호흡수 증가에 따른 빈호흡에 대해 산소를 공급해도 증상이 계속되고, 체온이 38도 이상의 고열 증상을 보인다면 의료진은 패혈증을 의심해 신속하게 대처해야 뇌병증 등 심각한 장애를 막을 수 있다. 신생아 패혈증 증상과 치료 미생물에 감염되어 전신에 심각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대표적인 증상은 체온이 38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발열 증상이다. 또는 36도 이하로 내려가는 저체온증, 호흡수가 분당 24회 이상으로 증가하는 빈호흡, 분당 90회 이상의 심박수(빈맥), 혈액검사 상 백혈구 수의 증가 혹은 현저한 감소 중 두 가지 이상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 이를 전신성 염증 반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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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발열에 대한 산후조리원의 전원지연 과실안기자 의료판례 2022. 5. 22. 14:00
신생아 분만 후 산후조리원 입원 원고는 신생아를 분만한 뒤 이 사건 산후조리원에 입원했다. 신생아는 산후조리원에서 오전 2시 10분 경 산후조리원 직원들이 조절하기 어려울 정도로 자지러지게 울었다. 오전 3시 30분 경 체온 측정 결과 38도의 고열을 보였고, 직원들은 산후조리원 대표인 피고 C에게 전화해 상황을 알리고, 신생아에게 40cc의 설탕물을 먹였다. 신생아 체온 38.5도까지 상승 그런데 신생아는 오전 5시 30분 경 38.5도까지 체온이 상승했고, 직원들은 다시 C에게 전화해 상황을 보고했다. 신생아는 오전 6시경까지 체온이 조절되지 않았고, 직원들은 오전 6시 30분 경 재차 20cc의 설탕물을 먹였다. 피고 C는 오전 8시 33분 경 출근해 신생아의 상태를 확인한 뒤 외부 일정이 있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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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수유후 정맥주사하자 우유 역류 기도폐색안기자 의료판례 2021. 1. 4. 04:23
신생아 수유 1시간 여 뒤 정맥주사하자 우유 역류로 기도폐색 이번 사건은 신생아가 수유를 한 뒤 1시간 여 뒤 정맥주사 처치를 한 직후 청색증, 심정지가 발생해 사망한 사례입니다. 이 사건의 핵심은 간호사가 신생아 수유 1시간 여 후 정맥주사 처치를 시행해 우유 역류에 의한 기도폐색을 초래했는지 여부입니다. 사건의 개요 환자는 분만 직후 38도 가량의 발열이 있어 이 사건 피고 병원에 내원했는데요. 흉부 엑스레이에서 활동적인 폐병변이나 심장막에서 비정상 소견이 없었고, 혈액검사에서도 특기할 만한 결과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의료진은 중추신경계감염 가능성을 고려해 척추천자를 권유했지만 부모의 반대로 시행하지 않고 해열제와 항생제를 투여했습니다. 환자는 발열 증상이 없어지고 섭취하는 분유량도 늘어서 4일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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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긴장도 저하, 무호흡 신생아에게 기관삽관 지체, 저체온증 방치해 뇌손상안기자 의료판례 2019. 7. 10. 05:30
근긴장도 저하, 무호흡 신생아에게 기관삽관 지체, 저체온증 방치 등으로 뇌손상 초래해 사지마비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일부 승 사건의 개요 원고는 H의원에서 A를 분만했는데 출생 2분 후부터 울지 않고 근긴장도 저하와 무호흡상태가 되었다. 의료진은 기도를 확보하며 자극을 주고 심폐소생술, 앰부배깅을 한 뒤 A가 다시 울기 시작하자 피고 병원으로 전원시켰다. A는 피고 병원에 도착한 당시 호흡 및 맥박이 없었고, 몸이 처져 있었으며, 청색증이 동반된 상태였다 피고 병원 의료진은 앰부배깅과 심장마사지를 실시했고, 심장박동이 돌아오자 기관삽관을 시도해 5분 뒤 성공해 신생아집중관리실에 입원했다. 하지만 혈류장애가 발생해 허혈성 뇌손상을 입었고, 현재 사지마비와 심한 인지장애를 보이고 있다. 원고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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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가 출생 다음날 경련증상을 보인 뒤 저산소성 허혈성 뇌손상…응급조치, 상급병원 전원 지연 등 쟁점안기자 의료판례 2019. 4. 27. 06:00
신생아가 출생 직후 저산소성 허혈성 뇌손상을 입은 사건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패소, 2심 항소 기각 사건의 개요 원고는 임신 40주 째 출산을 위해 피고 병원에 입원했고, 의료진은 경막외마취를 하고 유도분만시 사용하는 자궁촉진제인 옥시토신을 투여했다. 당시 태아의 심박동수 양상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었다. 의료진은 원고의 회음부를 절개해 신생아인 A를 분만시켰는데 당시 제대(탯줄)는 태반으로 들어가는 기시부에서 약 2cm 위쪽으로 찢어져 손상된 상태였고, 경부(목)에 1회 감겨있었다. A는 출생 직후 울음과 움직임이 없었고, 의료진은 심폐소생술에 이어 기관삽관, 앰부배깅을 했다. 그러자 A는 산소포화도가 99~100%로 돌아와 인공호흡기를 착용했지만 혈압이 확인되지 않자 기도흡인을 통해 혈액을..